여기에서 임산부님, 아이에게 무어라하시는 분들은 자기 자식, 본인 가족에게 똑같은 일 일어나도 아무말 안하실거죠? 아이가 앉을 수 있어요. 그렇지만 아이의 교본인 보호자가 비켜줘야하는 거야라는 설명은 필수에요. 누가 힘들고, 더 어리고가 아니라. 사람이 기본적으로 서로를 배려하고 이해하는 모습을 가질 수 있어야 아이가 잘 자란다는 건 기본입니다. 그거 안가르치실 거면 애들 사회에서는 어떻게 자립시키실 거예요? 그런애들 다 티나요. 커서 본인 가족에게만 잘 하면 다인 줄 아시는건지. 크면 결국 제 밥그릇 싸움하느라 안밖으로 바가지 줄줄 샙니다. 어른이면 더 나아갈 길들을 도모해야지요. 쓴이님 넘 상처받지마세요. 말 같지도 않은 말을 몸에서 썩히지 못할지언정 내뱉는 사람들은 결국 사회에서 조용히 수용되지 못할 이들로 분류돼서 오히려 시끄럽게 구는 사람들 뿐이니까요

글이 5세 아이로 쓰여있어서 유별나게 아이에게로 튀는 글이된듯 하네요 제생각엔 글쓴이분은 아이를 욕?하는게 아니라 아이를 앉힌 아이엄마의 교육관에 대해 말하고자 했던거 같고 (당연히 아이들은 아무것도 모르니까요) 밍기적거리는 액션자체가 양보해주고 싶지 않다는 거라서 글쓴이님이 순간 상처받으신것 같아요 (옆에 남자분이 양보해주시긴했지만..그건 그어머니 의지는 아니니까) 그아이 어머니가 자기 아이 소중해서 그자리에 앉힌만큼 글쓴이도 본인아이 소중해서 그자리에 앉고싶었던거겠죠 인간은 다 이기적이고 자기가 소중해요 이걸 몸이안좋으면 택시타고 가라는 공격을 할 거리인지, 매번출퇴근길을 어케 택시타나요 너무 예민한 사람 이기적인 사람 취급할 거리인지는 모르겠네요 애엄마나 글쓴이나 같은입장으로 좌석으로 속상했을듯 한데 다같은 임산부끼리 좀 너무한듯해서 댓글 적어봅니다

비켜달라고 잘 말씀하셨고 잘 해결된 듯 하네요! :) 전 아직 5살 아이 키우는 입장은 아니지만 그 부모 입장도 이해가 가요. 아이들 데리고 다니면서 지칠텐데 자리가 비어있으면 충분히 앉힐 수 있다고 생각해요. 대신 좀 빨리 협조적으로 비켜줬으면 좋았을텐데 좀 아쉽네요. 그래도 앉는 것 자체가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하고, 임산부에 대한 배려보다 전 아이들에 대한 배려가 더 우선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임산부석에 대한 건인만큼 임산부가 더 권리가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그것도 상황에 따라 다를 듯 해요. 만약 건강에 이상이 생긴 사람이 눈앞에서 휘청거린다면 전 임산부 석에 앉아있다가도 자리 양보해 줄 것 같거든요. 난 임산부고 임산부석에 앉는게 권리니까 당연히 일반석 사람들이 일어나서 양보해야지 라고 생각하는 건 본인의 권리만 생각하고 배려와 양보는 없는 이기적인 사람 같아요.

만삭도 아니고 6주차면 다른 대중교통을 이용했을거 같아요. 그리고 저였으면 5살짜리 아이 앉게 놔뒀을거같아요. 극초기라 위험하니까 집에서 푹 쉬세요.

정말 큰 아이들이면 기분이 안 좋겠지만 5살 정도 아이면 그냥 이해하고 넘어갈 것 같아요. 5세 아이한테 어른에 대한 양보는 이해하기 힘든 개념이라 생각하거든요. 이 논쟁(?)의 화살은 제대로 양보를 해주지않은 어른에게 가야지 애꿎은 아이에게 초점이 맞춰지는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