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해외거주인데 유산을 많이 했어서 저는 오히려 16주는 지나서야 말할 생각이에요. 검사들 결과 다 나온 다음에 해도 될거 같아서요. 최대한 헐렁한 옷 입으면서 버티다가 최대한 늦게 말할 생각이에요. 9주차면 좀 이른거 같아요. 유산을 할 가능성이 없을수도 있겠지만 만약 정말 그 작은 가능성으로 유산하게 되면 미리 임신 사실을 말한게 독이 될수도 있을거 같아서요. 쟤는 또 임신 계획하겠구나 하고 생각할테니..
2023년 7월 베동
/ 자유주제
회사에 임신사실 언제 알리죠?
우선 저는 해외 거주중이라 임신 중 단축근무에 해당이 없어요! 제가 사는 여기서는 보통 12주 이상, 안정기가 지나고 말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지금 저는 9주차에요.. 제 업무상 홈오피스로 지내는 때가 많고, 상사를 매주 보는 게 아니라서 여태껏 잘 비밀로 지켜왔는데요.. 12주면 딱 크리스마스 전후로, 회사 전체가 다 연말휴가로 닫을 때에요.. 그럼 내년 1월에 13주나 14주쯤에 말하려고 했더니 제 직속상사(남자)가 그 때 육아휴가 비슷하게 (첫째 유치원 들어감, 둘째 탄생) 3주 자리를 비운다고 몇주전에 확인했어요..직속상사 돌아오면 주수로는 거의 16주, 17주차이고 그때는 너무 늦는 거 같아서요 ㅠ 그래서 생각한게 1)아직 9주차여도 직속상사한테는 말을 하고, 인사과에는 12주 지나서 내가 임신확인서 등 알아서 제출하겠다, 그 때까지는 다른 동료들에게 비밀로 부쳐달라고 부탁하기 (내일 오랜만에 회사 사무실로 출근이라서 얼굴보고 전하려면 이때가 기회일 거 같아요..) 2)내년 1월에 전화로 임신했다고 통보하기 - 얼굴 마주보고 얘기하는 게 아니라 좀 신경쓰여요, 특히나 제가 사는 곳 정서상 이런 중요한 이야기를 전화로 하면 마치 해고통보를 전화로 하는 느낌이 들어요 ㅠ 근데 상황이 어쩔 수 없다보니 마지못해 생각해낸 대책이에요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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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외국이고 재택근무인데 회사 분위기 자체가 병원이나 예약 한두시간정도는 연차나 월차 안쓰고 직속매니저한테 이야기하고 다녀오는 편이라 슈바한테만 살짝 말해뒀어요 임신해서 병원이나 초음파나 피검사 랩 갈 일이 자주 있을것같다구요 대신 다른사람들한테는 안정기 지나서 말할테니 비밀로 해달라구 했어용 저도 1안이 좋은것같어요

맞아요! 솦님처럼 외국 사시는 분을 만나니 반가워용 ㅎㅎ!! 1월까지 말 안하면 자기 전에 늘 신경쓰일 것 같았거든요 ㅠㅠ 아무래도 내일 얼굴보면 잠깐 따로 시간내서 얘기하는 게 나을 거 같아요 ! 저두 병원갈때 보통은 한두시간 걸리는데 예약없이 갑자기 출혈이 있다거나 다른 상급병원에 가는 경우 보니 대기시간만 3시간이더라구요,, 아무래도 말을 미리 해놓으면 서로 맘이 편할 것 같아요... 답변 감사합니다!!

맞아요 다른 회사동료들한테는 나중에 오픈하더라도 직속상사한테 미리 말해두니 맘이 훨씬 편하더라구요! 저는 다른 동료들한테는 안정기 지나고 내년 초에 말하려구요ㅎㅎ
저는 첫번째 안이 좋을꺼같아요~^^ 아마 임신 축복해주실꺼에요~ 1월까지 기다리시면 그때까지 이 문제가 계속 신경쓰이실것 같아서요~

꼬유맘님 넘 현명하세요... 저도 전화는 그렇다 쳐도 1월까지 계속 기다리는 거 자체가 고문일 거 같았거든요 ㅠㅠ 병원갈일도 몇번 있는데 그때마다 새로운 변명거리도 발명해내야 되구요 ㅠ 그래서 저도 첫번째 안으로 맘이 좀 기울기는 한 상태에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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