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단하십니다~정말~아기낳을때되서 그런지 아기낳으신 모든분들이 대단하고 위대하다 느껴져요~~ㅠㅠ
2022년 12월 베동
/ 자유주제
달콩이도 출산후기!👶🏻💛
저도 39주 4일차 12.07일 오전11시5분에 달콩이가 태어났습니다~! 정신없이 글 쓰는 점 양해 부탁드릴게요ㅎㅎㅎ 39주 3일에 정기외래진료 때문에 병원에 갔는데 자궁이 너무 부들부들 말랑말랑 하다며 오늘 입원해서 촉진제 쓰면 내일 나올 수 있을 것 같은데요? 라고 하셨어요! 그래서 그 날 입원 하기로 하고 최후의 만찬으로 초밥을 먹었네요ㅎㅎㅎ 오후 2시 입원실에 들어가서 바로 수액을 맞았어요 이 때 진통은 살살 가진통 정도? 아프지 않았어요 의사선생님께서 내진해보시고는 1센치 열렸는 줄 알았는데 2센치 열려있었다고 말씀해주셨어요 오후 6시 병원에서 저녁을 줘서 먹었고 이후로 쭉 금식 해야한대서 이후로는 물 한방울도 못마셨네요ㅜ 계속 수액 맞고~ 누워있다가 간호사님들 내진 오시고 하는데 진료볼 때 내진이랑 입원해서 하는 출산 내진이랑 느낌이 정말 달랐어요.. 내진 받고 나서는 뭔가 자꾸 주르륵 주르륵 흐르고 양수가 터졌나? 싶을 정도로요! 근데 그게 이슬이라고 하셨어요 저 이슬로 피가 정말 많이 났어요ㅠㅠ… 오로처럼? 이슬이 나오고 나서부터 싸르르 통증이 더 심해졌었어요 그렇게 새벽2시까지 자고 깨고 자고 깨고를 반복하다가 새벽2시에 관장을 했습니다 3시부터는 촉진제를 투입했어요 4시30분엔 진행이 더뎌서 촉진제 강도를 올렸습니다 이후에 강도가 점점 더 세졌어요 엉덩이랑 꼬리뼈쪽이랑 허리도 같이 아파오는 느낌이였어요 하지만 이때도 정말 참을만 했습니다 그런데..! 새벽 6시에 간호사 쌤이 오셔서 내진을 하시더니 여기저기 휘저으면서 아프게 하시더니 손가락을 빼니 물이 주르르르륵 하면서 양수가 터졌습니다 양수가 터지고 나니 통증 강도가.. 많이 아파졌습니다ㅠㅠ 아플 때마다 호흡법 계속 하면서 1-2시간을 보냈어요 7시엔 무통관을 삽입했어요 저는 이거 정말 너무 아팠습니당 ㅜㅜ 극소마취를 하고 넣는데도 뻐근하니 아팠어요ㅠㅠ 그리곤 8시에 무통천국 맛을 봅니다ㅎㅎ 무통약이 들어가니 척추가 시원~~해지는 느낌이 들었어요 근데 약 넣자마자 바로 효과가 오는게 아니라 진통 한 2번정도? 지나고 나서야 효과가 점점 들었어요ㅎㅎ 그리고 잠깐 자뒀다가 9시에 간호사쌤 오셔서 힘주기 연습을 조금 했습니다. 초산이라 힘주기 어디에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했는데 간호사쌤도 옆에서 알려주셨어요! 10시에 의사선생님 오셔서 내진하고 생각했던 시간보다 3시간 일찍 낳을 것 같다고 하셨어요 11시를 넘기지 말자고 말씀하시곤 나가셨는데 이때부턴 무통약빨이 점점 떨어지는지 애기가 엉덩이에 끼여있는 느낌과 묵직하게 뻐근하게 아파오는 느낌과.. 통증이 느껴졌습니다 간호사쌤은 수축 올 때마다 힘주라고는 했는데 진짜 힘주면 애기 나올 것 같은 두려움에 힘을 잘 못줬어요 ㅜ 하지만 내가 힘을 안주면 나만 더 아프고 애기도 힘들고 하는 생각에 수축이 느껴질 때마다 힘을 10초정도 빡 하고 줬어요. 촉진제를 더 맞을 뻔했는데 너무 잘한다며 혼자 힘으로도 낳겠다고 다행히 안맞았어요ㅎㅎ 그 후 선생님 오셔서 분만 준비 하시고 침대가 분만할 수 있게끔 바뀌고 위에서 간호사쌤이 갈비뼈를 꾸우우우욱 누르고 나는 힘주고 하면서 정신없이 힘주다가 뭔가가 후루룩 하고 빠져나가더니 석션하는 소리와 함께 응애~응애~ 하면서 11:05분에 예쁜 애기를 낳았습니당 ㅜㅜ 바로 제 위에 올려주시는데 그 묵직함과 따뜻함을 저는 평생 잊을 수 없을 것 같아요… 아기가 옹알옹알 뭔가를 말하는데 너무 귀여웠습니다ㅜㅜ 그렇게 아기 보면서 교감하는 동안 회음부 봉합과 후처치가 이루어졌는데 느낌 하나도 안나고 애기 보는게 더 중요해서 그런지 거기엔 신경이 안써졌어요ㅎㅎㅎ 제가 제일 걱정했던 회음부절개나 봉합은 무통 때문에 느낌이 하나도 안났어요! 그리구 입원실에서 이걸 쓰고 있는 지금은.. 똑바로 눕기도 힘들고 옆으로 눕기도 힘든 상황입니다🥲 회음부 통증이ㅠㅠ 빨리 아물기를 바라고 있습니당ㅎㅎ 그래도 아기 태어남과 동시에 자연분만으로 하길 너무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제가 자연분만을 할 수 있을까란 생각을 엄청엄청 많이 했었거든요ㅠㅠ 저 같은 쫄보 겁쟁이도 해내었습니다ㅜㅜ 여러분도 충분히 일이 닥치면 정신없이 다 해내게 되어있어요ㅎㅎ 12월 베동 맘님들도 예쁜아기 건강하게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댓글
5
어머나 달콩이 어머님! 저랑 아이디같다고 인사해주셨던 기억나용 (아들이 아닌 제가 달콩이긴 하지만 ㅋㅋㅋ) 출산하셨네용 축하드려용!! 저도 6일에 출산했어용 💛 회음부 통증 폭풍회복해요 우리ㅎ 사진 궁금한데 없네영 ㅠ
우와 정말 축하드려용!!!대단쓰ㅠㅠ 38주1일차인데 아무래도 이번주에 낳을거같은 느낌적인 느낌인데 순산기운 받아갈께용!!
아요 생생하네요 고생많으셨어요! 출산 축하드려요~~
예쁜 아기 만나신것 너무너무 축하드려요!! 자세한 후기도 큰 도움이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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