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아요ㅠㅠ진통 어마어마하죠..저는 자분했는데 무통을 늦게 맞아서 6-7센치까지 쌩으로 버텼는데 제 골반을 덤프트럭이 밟고 지나다니는 줄 알았어요..손발이 덜덜 떨리고 온몸이 식은땀이나서 정말 죽는 줄 알았네요ㅜㅜ그래도 마지막에 무통맞고 기운내서 아기 낳았는데..진통하고 제왕을 하셨다니 정말 고생 많으셨네요ㅠㅠ!! 저도 주변에 애기 크고 골반 좁다?무조건 고민말고 제왕하라고 얘기하고 있어요ㅠㅠㅠㅠ무통없는 시절 어떻게들 낳으셨는지 정말 엄마들 위대해요
2022년 12월 베동
/ 자유주제
39주 4일 유도분만하다가 제왕절개로 울애기 만났어요💕
수욜 저녁에 입원-금욜 오후 수술 39주에 임산부 졸업했어요:) 저 정말 출산방법 고민 많이했었는데요 제 경험상 결론은 골반이 좁은편이고, 아기가 큰데 초산에 자연진통 안걸렸다면? 수술 추천합니다 ㅜ 친정엄마는 자분 넘 힘들다구 제왕하라 했었구요. 근데 또 제왕 후유증도 후기 보면 만만치 않아보이고 자분이 아기한테 좋다는 말도 흘려보내기 그렇구.. 해서 교수님 권유로 유도분만을 선택했어요~ 유도를 정한 이유는 아기가 39주에 34-5키로라서 더 크면 안내려올거 같다해서요. 그전에 자연진통 걸리길 바라며 하루에 만보씩 걸었는데 유도 입원날짜 전까지 너무 평온했어요 아이가 내려올 생각 없어보였어요. 그래도 한번해보자 하고 떨리는 맘으로 저녁에 입원해서 질정제 넣고 새벽에 진통도 겪어보고, 담날 무통관 꼽고(주사바늘 잘 안아파해요) 일센치 열렸는데 와 허리통증이 대박이더라구요. 여기는 무통주사 원하면 일찍 놔주기때문에 일찍 무통천국을 맛봤어요. 그날 계속 괜찮았어요. 할만하다 그러고 저녁까지 촉진제 썼는데 더 진행없고, 이틀째 새벽에 촉진제 투여하고 교수님 오셔서 내진으로 흔들어 놓고가셨는데 경부도 단단하고 진행이 안되고 아이가 내려오지 못한다구 수술 권하셨어요. 그 이후에 양수 터지고, 한쪽 골반에 엄청난 통증이 와서 내렸던 무통수치를 올렸어요 10까지 올리니깐 사라지는데 진짜 망치로 뼈 때리는줄… 사시나무 떨듯이 제 몸이 떨리더라구요. 진통이 이렇게 아픈줄 몰랐습니다.. 엄마들 무통 없이 어케 나았지??!! 고문당하는 느낌이랄까.. 진통이 잠깐 멈추면 기절하듯이 순간 잠들더라구요. 그만큼 강렬해요. 호흡법 아무 도움이 안되요 ㅎㅎ 오히려 신랑이 통증부위 마사지 해준게 진정되더라구요!!! 진짜 준비물은 신랑입니다 ㅜ 가습기랑요 !! 목상태가 맛이 갔어요ㅜ 점심에 수술 결정하고, 아침에 식사를 약간 한 상태라 오후 다섯시에 수술대로 옮겨졌어요. 이제는 아기 보겠다 생각하니 갑자기 눈물이 막 나더라구요. 내가 유도하다 제왕간 케이스가 됐구나.. 이제 어쩔수 없다! 별 생각이 들더라구요. 아기 얼굴 보고싶어서 하반신 마취만 했어요. 수술은 넘 잘됐고, 아기 울음소리 들으니 또 눈물이 ㅜ 회복실에 나와서 신랑봤는데 아기가 3.8키로였대요 그래서 힘들었구나.. 아기한테 미안하고 첨부터 수술할걸 생각이들더라구요. 수술부위 통증이 생각보다 넘 괜찮아서 더 그런생각이 들었어요. 제가 느끼기에 배가 타들어가는거 은은한 장작불 때는 느낌정도. 장기 쏟아지는 느낌 거의 없었구요. 늦은 오후 수술인데도 담날 아침에 바로 걸어서 아기 보러 갔어요. 글구 죽이랑 미역국 바로 주더라구요. 복대도 안하구요! 수술하고 와서 압스는 했어요. 무통도 버튼 한번도 안누르고 여긴 패인버스터도 안해주세요. 그래도 전혀 문제없었어요! 장기유착방지제는 했구요. 물론 기침할때 배 찢어지는 느낌은 무서움때문에 힘들었지만 일주일되니깐 대변이랑 재채기 문제없어요!! 제가 자분 진통을 안겪었다면 또 첨 느끼는 수술 통증에 놀랐을수도 있지만 자분 진통은 정말 어나더 레벨이에요. 무통빨도 잘 받았는데도요.. 물론 사바사이지만 통증 자신없거나 아기가 크고 골반이 좁으면 너무 무리하지 않고 아기랑 산모가 건강히 만나는 쪽으로 정하는게 나을거같아요 ㅜ 출산이 아이를 만나는 고귀한 과정이지만 울 엄마들 내 몸이니 넘 무섭고 떨린거 공감했던 사람이라 회복중에 후기 남겨요~ 건강하 출산하시길 바래요!!! 아 그리구 삼박사일만에 퇴원했는데 이것도 첨에 왜케 짧아?! 했는데 이해가 가요. 수술 문제 없으면 병원에서 더 할게 없더라구요. 병원침대도 불편하구요!!
댓글
18

헉 진짜 고생하셨네요 ㅜ 저는 얼마 열리지도 않았는데 허리랑 골반 통증에 정말 깜놀했어요. 출산해보니 진짜 엄마한테 잘해야겠다 싶었어요 ㅜㅜ
고생하셧어요!! 엄마와 아기만 건강하면 된거죠 뭐 ㅎㅎ 아기랑 행복하셔요^^!

감사합니다😍
저도 아기가 크고 속골반이 작아서 22일 제왕 날짜 잡아뒀는데 자분안하는거에 대해서 아기에게 미안한 마음이 좀 있었는데 축복이님 글보고 아기와 저에게 둘다 좋은 선택을 한거 같아서 마음이 놓입니다^_^ 너무너무 고생하셨어요~

전혀 미안해 하실 필요없어요!! 수술해서 엄마가 덜 아프다면 최고인거같아요 ~ 물론 아기도 고생안하구요. 회복력은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그래두 자분통증보단 수술 후불제가 불편한 통증정도였어요! 출산 잘하셔요💕

네~ 감사합니다^_^
저도 유도하다 제왕했는데 진진통을 겪기전에 수술로 가서...수술후 고통도 몇일은 어마어마하더라고요ㅜㅠ 진진통에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었군요. .

저는 무통빨 잘 받아서 괜찮겠다 싶었는데 무통수치 낮췄을때 진통오니깐 고문이더라구요 ㅋ 지금은 웃으며 얘기하지만 그때는 기절하는줄 알았어요 ㅎㅎ
와 고생하셨어요.. 저 지금 유도 전날이라 병원 침대에서 이 글 보고 있는데ㅠㅜ 40주 0일 지금까지 자연진통 안 걸렸고 키는 큰데 골반 상태는 잘 모르겠어서 걱정되기는 하네요ㅠㅜㅠㅠㅜ

유도 전날 저 최후의 만찬도 맛있게 못먹겠더라구요 ㅜ 떨리시죠 ㅜ 촉진제 쓰면서 내진할때 속골반 얘기하실텐데 하루 시도해보시고 선생님이랑 상의해보세요!! 맘 단단히 먹으셔야해요!! 마지막 되니깐 의료진의 판단에 맡기게 되더라구요 잘하실거에요!!

응원 감사해요ㅠ 쓰신 글에 망치로 때리는거 같다해서 순간 겁먹었지만;ㅁ;ㅋㅋㅋ 최대한 릴렉스 해서 시도해볼게요! 아가랑 항상 건강하셔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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