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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3월 베동

/ 자유주제

정리문제로 남편과 다툼이 잦네요 제가 정리욕심을 좀 버려야할까요 남편을 냅둬야할까요

정리를 정말 안하는 남편 그에게 정리를 부탁했다 그런데.... 그의집안일의 정도가 너무 맘에안든다 아니 왜 색연필을 캐이스에 안넣고 손에잡히는데로 큰 통안에 다른 장난감이랑 섞어서 넣는지 ​ 난 좀 쎄게 이야기했다 그렇게 정리할거면 하지마! ​ 남편도 맞받아쳤다 정리잘하고있는데 왜구러냐? ​ 스스로 잘하고 열심히한다라고 변호하는데.. 왜구지 스스로를 변호하려할까? 그냥 색연필 다시 꽂을게 하면되지 ​ 나는 설명했다 색연필을 그렇게막 넣으면 다른 장난감에다묻지않냐 라고... ​ 우린 투닥거렸다 하지만 내맘은 차분했다 ​ 그리고 내행동이 돌아봐지기도했다 나는 왜 부드럽게 제안하지않았을까? ​ 정리하기싫어서 막 쿵쿵 힘으로 쑤셔넣고 집어던지듯 넣는 그의모습이 ... 너무 좀 성숙하지못한 애같았다 주말에 하루종일 .. 먹는시간 씻는시간 저녁설거지 티비시청 외엔 아침 오후로 계속 잤던 남편 그렇게도 쉬게해주었는데... 그 남편은 저녁에 난장판된 아이 잠자리의 장난감 정리 그것도 본인이 한다해서 냅두니 안하길래 내가 하고잇으니 본인이 왜못기다리냐며 거들은 건데.. 억지로 어거지로 하고있는 그 모습을보자니 속상했다 ​ 남편은 정리는 구지안해도된다고생각하는사람 아이에게 왜 어지르며 노냐고 타박을 한다. 도리어.. 나보고도 뭐하러 정리 왜하려하냐고 ..기가막혔다 내생각은 하루한번은 정리해야한다고생각하고 정리안되면 늘 마음구석이찝찝한데. 내가 선택한 이사람이 주말에 청소기한번 안돌리고 이불한번 정리하지않고 옷장한번 손대지않는 사람이란거. 무거운 가구며 짐도 한번도 스스로 옮긴적이없고 임산부인 내가 다 옮기고 해치우고.. 남편은 정리나 집안 가구 배치며 전혀 중요시안하는사람이기에... ​ 그러다보니 집안에 기저기택배박스 친정에선 온 박스들은 늘 현관에 너저분 내가 치우기전까진 몇날몇달도 그대로이다 ​ 정리에관한 무개념 무상식 . 난 요새 청소문제로 다투다 보면 남편에게 자주 상식적이지 않다는 이야기가 내입에서 툭툭나온다 .. 이런 그는 집에서뿐 아니라 직장에서도 항상 남들이 자기애게 화를 낸다고한다 ​ 그런데 자긴 열심히한것뿐 잘못한게없다고 도리어 화를내는 남편.. ​ 집애서나 밖에서나 마찬가지여서 그런거 아닐까? 라는 생각이 조심스레 든다.. 뭔가를 작성해서 제출했는데 한부분에만 몰두하고 전체적인걸 보지못하거나 혹은 스스로 잘한거 과시하거나 부족한부분 지적당하면 도리어 속으로나 겉으로 많이 되받아치진않았을까? 라는 생각들.. ​ 지적도 제안도 너무도 힘겹게 받아들이는 남편의 모습을 자주본다.. 바뀌길 바래서 예기하면 스트레스를 표출하고 자기연민에빠지며 자기가 열심했고 가족을위해 늘 최선을다해서 이렇게 일하는데 왜 이런 소릴 들어야하는지 괴로워한다 ​ 그는 집에서만은 어떤 지적도 제안도 못마땅한 이야기도 가르침도 .. 원치않고 오직 무조건적 용납사랑따뜻함만를 원한다 집에서는 그냥 서로 받아주고 아무말 하지않길원한다 ​ 이러다보니 나도 속이 답답하고 외롭고 타들어갈때가있다 친구에게 하소연하고싶은날도있다 임신 안정기인 이시기에 많이 놀고싶기도하고 나들이도 원하지만 늘 피곤에 쩔어 알아보지도않고 관심도 없는 남편. 그저 나중에 해외여행 가고싶곳 영상찾아보며 허무맹랑한 꿈만 꾸며 티비리모컨만 붙들고있는 남편 ​ 어디 1박 여행이라도 갈까? 하지만 이미 예약은 다마감인 시기... 가족들과 활동은 관심 밖인 그.. ​ 이삶에서 만족이안되니 자꾸 축구며 개임과 여행 다른것에 몰두하는 것이 이해도되지만... 너무 안움직여주는 그 사람이 때론 너무 갑갑하고 아쉽게느껴지기도한다.. ​ 주말에 가끔 키카라도 데리고가줄땐 감사하다.. 그렇게한번씩 해주기라도 하기에 그래도 내가버티고사나보다 ​ ​

댓글

13

  1. 공감됩니다~제 남편은 안하는건 아닌데, 남편이 하고나서 제가 마음에 안 들면 '다음엔 이렇게 해줘~'라고 부드럽게 말을 해도 왜 이렇게 하면 안되냐며 맨날 따져요..ㅡㅡ 똑같은걸 시어머니가 말씀하시면 군말없이 하는거보고 완전 열받아서 시어머니 앞에서 이야기 했어요; 제가 전에 말할땐 되받아치면서 듣지도 않았다고 , 괜히 자존심 세우고 고집부려서 못살겠다고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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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ㅎㅎㅎㅎ 시어머니에게 글케 말하셨다니 ㅋㅋ얼마나 열받으셨으면..!! 저도 그럴거같아요 ㅎ 전시어머니돌아가셔서 싸우면 시아버지에게남편일르기도하는데 속시원하죠 ㅋㅋ 남편이 다른데서 하두 까이니 집에서만은 대접받고싶은가봐요 그럼 잘 하면될텐데 꼭 못된아들같은 심보를 부리면서도 잘해주길 바라죠 ㅋ 아내는 참 자식 여럿키워야하는..

  2. 저도 공감되는 이야기네요ㅠㅜ 저희 남편은 결혼전까지 시어머니의 극진한 보살핌을 받았던터라 정리정돈에 대한 개념이 없는듯요.. 시어머니는 잔소리없이 다 본인이 치우는 성격이시라... 반면 저는 자취를 오래했고 10년전에 산 물건도 최근까지 잘 썼거든요. 쓴물건은 제자리에 두니 잃어버릴일이 없잖아요. 근데 결혼하고 남편손에만 닿으면 물건들이 다 없어져요. ㅠㅠ 아이낳고 집안 더 어지러울텐데 남편도 가세할것 같아서 벌써 걱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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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남동생 이야기인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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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쿠 넘 걱정하지마세요 ㅠ 사실아이나면 아내도 너무바쁘고 정신이 없기에 물건 잃어버리고 뭐 애기가 숨기고 ,,, 물건이 갑자기 주방찬장에서 나오거나 하죠 허허..남편 아침마다 물건찾으며 열내고 ㅋㅋㅋ 그냥 조금 내려놓고 살아야하는가봐요 힘내용!!!

  3. 너무나 와닿는 글이에요. 얼마나 속터지실까. 자녀분들이 있어서 신경쓸 게 배가 되니 더 힘드실 거 같아요. 남편 행동이 아쉽고 이해가 안될 때 화가 나고 갑갑하면서도 한 켠으로는 스스로 관용적이지 못한 것 같아 죄책감도 들잖아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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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니까요 ㅠ 너무 잘이해하시네요 ~~ 찻째태어나며 많이 맞췄다고 생각했는데 둘째아기가태어나면 또 어떨지..!!

  4. 저는 결벽증+강박증 있는편이에요.. 근데 남편하고 결혼하고 크게 트러블이 없는데 그 이유가 그냥 거의 다 제가해요! 아니면 제가 이건 이렇게 해줘, 저건 저렇게 해줘라고 정확하게 이야기하는편이에요~ 혹시나 뭐 잘못하더라도 그냥 제가 하는편이구요ㅠㅠ결국답답한 사람이 맞추게되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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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ㅎㅎ 아이쿠 제 이야기같아서 웃음이났어요~ 아이키우다보니 더 깔끔떨게되는데.. 남편이 이제 코딱지판손으로 아이 만지는거 싫어서 손씻엇냐고까지 물으니.. 남편도 나름 스트레스받을거같아요 ㅠ 제안에 결벽증이 생겨나는듯 합니다 저도 적당히해야할거같아요!! 감사합니다

  5. 저도 남편이랑 긴 시간 연애하고 결혼 했는데 생활 패턴은 다른 부분이 있어요. 그래도 자취을 해본 남자라 분리수거나 설거지는 잘해요. 남편분이 잘 할수 있는 간단한 정리부터 차근차근 시켜보시는게 어떨까요 ㅜㅜ 저도 너무 고마워 먼저 말한 다음에 제가 원하는 정리정돈을 이야기 하거든요 ㅜㅜ 넘 속상해 하지 마시고 힘내세요 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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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사해요~ 역시 남편을 조련하는 지혜로운 아내의 내공도 쌓아야함을 느낍니당~~ 고맙다는 말이 잘 안나왔어요 너무 내 힘든거에 집중했나봐요;; 말한마디 하는 노력이버거울때가있지만.. 참 중요한거같아요 남자는 칭찬에약하니까요 그죠~?^^ 이렇게 위로받는거같아감사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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