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닥토닥... 저도 얼마전 아빠를 하늘나라로 보내드렸어요.. 한번 눈물터지면 주체가 안되서 최대한 생각안하려고 하는데.. 신랑이 애기 이뻐하고 안고 하는거보면서 아..울 아빠도 날 저렇게 이뻐했겠구나 싶고 내가 더 잘할걸.. 싶고 그래요ㅜ 전 낼모레 마흔이고 초산인데 체력도 너무 달리고 힘들고 괜히 우울하고 슬펐다가 화났다가..이게 산후우울증인가 싶어 병원가니 약 지어주더라구요.. 머리는 탈모오고 손목은 너덜너덜 목과 어깨는 늘 뻐근 가슴 축 쳐지고 뱃살은 늘어지고 피부는 칙칙하고 훗배앓이는 아직도 심하고 그냥 머리부터 발끝까지 다 아프니 참... 출산과 육아는 정말...참 어렵고 힘드네요ㅜㅜ 그래도 .잘 버텨야죠!!! 이렇게 쌔근쌔근 엄마품이 세상 전부인 이 아가를 위해서... 힘내요 우리!!
2022년 9월 베동
/ 자유주제
육퇴후..맥주한잔...
이래저래 아이와 100일 가까이 지냈다니..올해가 지나가는 길목이라 그런지 감회가 새롭네요.. 육퇴후 맥주한잔하는데 엄마 생각이 나서 눈물이 줄줄 흘러서..암으로 저 고등학교때 돌아가셨는데..엄마도 나를 키우며 이렇게 노심초사 하셨을까 생각하니 갑자기 너무 보고 싶네요..살아 계실때 잘해드리지 못했는데..40 넘어서 아이 낳아보니 엄마가 정말 대단하고 얼마나 힘드셨을까 이해가 가고 미안하네요.. 왜 따뜻한 말한마디 정감있게 하지 못했는지..자고 있는 딸을 보니 엄마 생각이 나서 그냥 주저리주저리 해봅니다..그래도 맥주한잔 할 틈이 생긴걸 보니 내자신이 대견하네요~다들 힘내세요!베동맘님들 덕에 힘 많이 냈어요~~베동 엄마들도 편안한 밤 보내길 바랍니다~~
댓글
8

은총이맘님..많이 힘드시겠어요.. 엄마라는 이름을 얻기까지도 참 많이 힘들었는데..그건 시작에 불과했더군요..요즘 다른 인생을 사는거 같네요. 저도 무릎에 어깨,손목 안아픈곳이 없어요~파스도 냄새안나는 걸로 붙이고 있는걸보니 내가 엄마긴하구나..아이보면 열심히 살아야겠다 생각들구요... 이 또한 지나갈꺼예요~힘내세요!!
저도 40에 어렵게 아기 갖고 낳았는데 친정이 멀어서 도움을 못 받아요. 엄마는 그런 제가 신경 쓰이셔서 매일 저녁 전화 하시는데 이런저런 핑계로 못 받기도 하고 받아도 금방 끊고.. 그러면서 제가 힘들고 지치면 엄마한테 전화해서 애처럼 투정부리고 징징거리네요;; 내일은 전화해서 괜찮다고 얘기 좀 해드려야겠어요.. 멀리 사는건 엄마 잘못도 아닌데 왜 그런 미안함을 심어줬는지ㅜㅠ

역시 내리사랑은 못따라 가는듯해요~어머니도 호야맘 마음 아마 다 아시리라고 생각해요..그래도 고맙다 사랑한다 엄마때문에 힘이난다 이런말들 들으시면 더 좋아하실꺼같아요~
에구 ㅜㅜ 저도 글 보며 갑자기 눈물 나네요 저도 38에 아기낳아서 엄마가 연세도 있으신데 일주일에 이툴씩 애기 봐주러 오셔서 아기방에서 쪽잠자며 도와주시는데 ㅜㅜ 항상 말이 곱게 안 나오거든요 ㅠㅠ 반성하는 밤입니다 그나저나 100일동안 고생많으셨어요~~

글 항상 잘보고 있어요~아기봐줄 엄마 계시니 너무 부러워요~고맙다고..옆에 있어줘서 고맙다고..힘이 된다고 많이 얘기해주세요~~어머님이 그맘 다 아실꺼예요~~
ㅜㅜ 따뜻한 말 한마디...반성합니다

옆에 있을때는 모르는거 같아요~아이 낳아보니 엄마가 있었으면 좋았겠다 싶어요..새엄마 계시지만 애봐달라고 못하고...계실때 조금더 잘해드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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