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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2월 베동

/ 자유주제

조리원생활

다들 조리원 생활 어떠세요? 다들 편안하고 여유롭게만 느껴지시나요? 전 담주 화요일 퇴소인데.. 맘편히 쉬어본적이 단 한번도 없었던거 같네요. 이게맞나 싶어요. 저만 그런가요? 제왕하고 6박7일 입원해있었는데 그때마저도요.. 세네시간 간격으로 유축해야해서 하루에 못해도 5-6번 유축하는거 같은데(많으면 7번도해요) 유축 할때마다 세정제로 씻고 조리원거실가서 소독기돌리고 손수건은 하루에 열번도 더 빨아서 널어두는거같고. 손에 물마를날이 없어요 삶의 질이 너무너무 떨어진거같아요. 모유수유를 하다보니 물을 아무리마시고 해도 소변이 안마렵네요 자기전까지.. 아침 8시 밥갖다준다고 똑똑.. 깨웁니다 그뒤론 갈아입을 옷을 갖다줘요 거의 20분간격으로 옵니다. 체온&혈압잰다고 똑똑.. 청소해준다고 똑똑.. 밥좀 먹어볼까? 하면 수유콜와요 아침부터 아들래미 젖먹이는거 거절하기그래서 꾸역꾸역가 데리고와 직수하다보면 10시반쯤, 다 식어빠진 아침을 먹으려고 열어보면 다 불어있던지 차가워요 그럼 먹기싫어져서 그대로 뚜껑닫아 갖다놔요. 점심도 마찬가지에요. 이걸 3주가까이 하다보니 너무 힘들어 눈물이나요. 지금도 눈깜빡할새에 오후 다섯시가 되가네요 하.. 제가 너무 예민한건가요 말이 산.후.조.리.원이지 전혀 조리하고, 되고있단 생각안들고요 사람 피말라죽이는거같아요

댓글

27

  1. 물론 조리원 퇴소하면 힘들게 뻔하다는 건 알지만 이틀 뒤 퇴소만을 기다리구 있었는데 지오마미님 글 읽고 아 나만 그런거 아니었구나 하면서 위안받구 갑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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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일이면 퇴소하시겠네요 ㅎㅎ 매운맛 지대로 느끼실거에요!! ㅋㅋ 근데 둘째날이 확실히 첫째날보단 0.1 프로 나아요ㅠㅠㅠㅠ 근데 남편분이 많이 도와줘야해요.. 혼자로는 불가능이에요진짜

  2. 저는 지금 조리원이고 1/1일에 들어와서 지금까지 수유콜 받으면 다 먹여달라고 했어요 어차피 집에가면 계속 내가 해야되는데 지금 당장 내가 안해도 케어해주실 분이 계시니까 최대한 나를 아끼자 라는 생각으로 수유콜 거절 했어요!! 전화오면 바로 먹여주세요~~ 했어요 아침마다 수유콜 오길래 아예 안받고 그냥 잤어요 1:1 요가 수업 있는 날도 그 시간에 피곤하거나 졸리면 그냥 안하고 잠을 잤구요 정해진 모자동실 시간 외에는 아기 거의 안데리고 왔어요 가끔 마음이 불편할 때도 있었는데 조리원에서 회복 덜 되고 힘들어서 나가면 더 고생하고 아기 볼 때 짜증만 날까봐 조리원에서는 최대한 나만 생각하자! 했네요ㅎㅎ대신 정해진 모자동실 시간에는 아기 계속 안아주고 집중했어요. 아가~ 엄마가 회복해서 집가면 더 많이 안아줄게~ 아직 못듣지만 이런식으로 얘기도 많이 해주구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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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 잘하셨어요 전 둔팅이처럼 엄마되는 연습한다생각하자~~ 하는맘에 거의다 받고 수유했어요. ㅠㅠ 어제 집왔는데 몇번을 울었는지 모르겠네요 너무너무 매운맛이에요 펑펑 울다가 아침까지 뜬눈으로 퀭한상태로 보냈네요.. 근데 또 아침에 날밝아서 보니 너무너무이뻐요ㅠㅠ

  3. 전 첫째때는 뭣도 모르고 수유콜이 언제오든 새벽에도 받아서 가서 먹이고 그랬었어요~ 유축도 시간때맞춰서 하고... 근데 진짜 이게 뭐하는건가 내가 조리를 하는건가 쉴틈이 없더라구요~ 교육도 받아야하지 유축도 해야하지 수유도 해야하지 마사지도 받아야하지..... 근데 조리원에서 만난 둘째엄마들중에는 쿨하게 수유콜을 넘기기도 하고 그냥 단유를 생각하고 초유만 먹이기도 하고 그러면서 지내는 분도 봤었네요~ 이번에 둘째낳고는 나 더이상 애기 안낳을테니 마지막 조리니까 쉴거다! 싶어서 거의 저녁 8시-아침 9시정도까진 수유콜 안받고 푹 쉬고 자고 따뜻한 아침밥까지 먹고 아이 만나러 가고 마사지 받으러 다니고 그랬네요~ 모유는 유축한거 먹여주시고 부족하면 분유보충 해주시라하고 유축도 열심히 안했어요 ㅎㅎㅎ 그냥 초유 먹이고 그 이후는 그냥 모유니까 정도껏 먹이면 됐다 싶더라구요~ 약간은 내려놓으시고 유축량 많으시면 아마 유축한걸로 보충해주실거에요~ 엄마가 행복해야 행복하게 육아해요~ 남은 시간이라도 푹 쉬시면서 조리하고 나오세요!!

  4. 와..지금저랑똑같...거의 모유사관학교수준이에요ㅠㅠ 전하루7~ 8번 직수하고있어여ㅠㅠ

  5. 저만 울고있는 줄 알았는데 같은 마음으로 있는 것 같아서 위로드리고 위로받습니다ㅠㅠ 전 밀린 드라마 보면서 주는 밥먹고 오는게 조리원인 줄 알았는데, 유축안하면 나쁜엄마. 수유콜안받으면 매정한엄마가 되는 기분같아요...육아의 정답은 없지만 내 주관이 확실해야하는데 정신없이 휘둘리는 조리원생활이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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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힘내세요 내일 집에가는데, 제 성격탓도있지만 세척해두고온 젖병같은건 남편한테 열탕소독미리좀해놔라, 조리원에있을때 온 택배 뜯어서 세탁 이렇게저렇게 돌려놔라 말도못하겠네요 제가해야 직성이풀려서.. 어릴때부터 항상이랬어요 뭐든지 내가직접해야 만족하는; 독박육아 하지않으려면 바꿔야하는데 ㅠㅠ 원래 집에가면 기분이 마냥좋아야하는데 안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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