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간호사님들 아니면 출산 못했을꺼같은 생각 공감합니다. ㅜㅜ 저도 그렇게 소리지를 날이 오긴 오더라구요 ㅎㅎ 전 출산 9일째예요~ 아기 황달기있어서 치료받다가 오늘 조리원 다시와요~
2023년 1월 베동
/ 자유주제
초산 유도분만 성공했어요ㅎㅎ(긴글주의)
유도분만일 잡고 이것저것 인터넷 검색해보니 초산 유도실패 후 제왕 후기가 많아서 괜한 선택을 한건가 걱정 많이했거든요. 성공한 케이스도 있다고 공유하고싶어 간단하게 후기 남겨요! (쓰고보니 기네용...) 자궁경부도 안열리고, 아기 내려올 기미도 안보여서 예정일 하루전날 유도 입원했어요. 초산 유도라 의사가 이틀은 잡자고 하시더라구요. ㅠㅠ 오전 10시쯤 입원해서 촉진제 맞기 시작했고, 슬슬 아랫배가 싸하길래 짐볼 타던중에 12시반쯤 양수가 터졌어요. 그때부터 시작입니다...ㅋㅋㅋ 와 5cm열려서 무통 맞기전까지 저승문턱 찍고 왔어요. 온몸이 부들부들 떨리고 저절로 발버둥 치게되요ㅠㅠ진짜 서른 넘어서 울부짖게 될줄이야. 관장은 진작하지 한창 죽을 것 같을때 해서 똥참기+똥싸기+뒷처리하기+진통참기 동시에 해서 현타 시게 왔습니다...세면대 부여잡고 호흡하면서 울었네요... 중간에 수술방 있냐고 물어보고ㅠㅠㅠ1분 극심한 진통, 1분 약한진통(안아픈거 절대아님) 반복인데 약한진통때 계속 기절해서 남편이 이름 불러주면서 깨웠어요ㅠㅠ정신이 나가더라구요. 남편분들이 양쪽 골반 문질러주고, 꼬리뼈 윗쪽 둥글게 원그리면서 쓸어주면 좀 나아요. 덜아픈건 결코 아니지만 신경이 좀 분산되는? 5시반쯤 5cm열리고 무통약 넣고는 다시 사람으로 돌아왔습니다. 이때 간호사들이 경부마사지 해주시고, 강제로 질입구 손으로 늘리고, 산모는 힘줘서 애기 머리 내리고 다 해야해요. 무통빨 있을때 출산하려고 부단히 애썼습니다... ㅠ 경부 8~9cm열렸을때 본격 분만준비하고, 의사선생님 내려오시고 지금 아님 나 죽는단 생각으로 아래로 힘 무지 썼네요. 간호사가 배 위에 올라타서 애기 엉덩이 밀어주시는데 나중에 보니 살갗에 멍이 다 들었더라구요. 원망 안해요. 간호사분들 아니셨음 못낳았을거에요 진짜...ㅠㅠ 나중에 남편이 90도 인사했대요ㅎㅎ 그렇게 입원당일 저녁 7시21분에 3.3kg 남아 출산했습니다ㅋㅋㅋ 그래도 애기가 도와주었는지 하루만에 끝내서 다행이에요ㅠㅠㅠ 의사선생님도 진행빨라서 다행이라고... 제 간단 소감은 세상에 순산은 없다. 그냥 얇고 길게 가느냐, 짧고 굵게 가느냐지 고통은 이루 말할수가 없습니다. 자궁없는 남자들은 아는체하는 발언권 주면 안돼요ㅋㅋㅋㅋ 죽을것같은데 "힘내세요!" 하고 가신 저희 원장쌤이 얼마나 야속하던지...ㅎㅎ 그렇게 애낳고 병실 올라와서 미역국 한사발 순삭했습니다. 자분의 유일한 장점 빠른회복👍= 밥 ㅋㅋ 유도라 전날 저녁을 끝으로 물도 못마셨더니 기력이 딸리더라구요. 그리고 혹시 평소 마취 잘 안되시는분들은 감히 수술고려하시는게...전 무통아니었음 못낳았을거 같거든요ㅜㅠㅠㅠ 마지막으로 남편 역할 중요해요.. 의지할게 남편뿐이더라구요. 저희 남편 평소 자상한 편이긴한데 임신,출산 겪으며 고마운 마음이 더 커졌어요ㅎㅎ 오늘부로 2박3일 입원마치고 조리원갑니다. 수유지옥이 기다리고 있겠죠..? 젖몸살 제대로 오면 진통급이라던데 무섭네요ㅜㅜ 참 회음부랑 치질은 언제 나아지나요?😂 회음부보다 응꼬가...하...부디 들어갔음 좋겠네요... 이만 줄입니당. 모두 건강하게 출산하시길 바랍니다!!🙏
댓글
6

황달 생기는 경우 흔하다고는 하는데, 막상 생기면 넘 속상할것같아요ㅜㅜ 그래도 좋아져서 다행이에요ㅎㅎ 출산 다시는 못할것같은데 다들 이말하고 둘째생겨서 다시 오신다네요ㅎㅎ 과연...
응꼬로 앉아서 수유하는게 곤욕이에요ㅜㅜ 미역...진짜 많이 드세요 미역진짜진짜..... 원래 미역국에 국물만 먹던 스타일인데... 분만 후 치질로 진짜 진통제맞고도 앓았거든요;; 쉬싸는것도 힘줘야해서 너무 힘들었는데.. 응가너무^^^^^^^^수유해도 괜찮은 변비약과 함께 미역 많이 먹으니까 응가 싸기 조금은 수월해지더라고요 ㅎㅎㅎㅎ....

미역 많이 먹으란 이야기 다들 하시네요ㅋㅋㅋ화장실 너무 무서워요 진짜ㅠㅠㅠ....차라리 배탈나는게 나을지경...ㅎㅎ 지금으로서 할수있는건 좌욕뿐인가보네요 좌욕기 앉아있는것도 피쏠리는 기분인데....🥲
저는 지금 출산한지 10일정도 되었고 아직 조리원에 있는데 저도 회음부보다 치질로 고생하고 있답니다...조금 나아지긴 했지만 아직도 치질의 고통은 진행중이네요... ㅠㅠ 초반엔 응꼬가 아파서 잠도 제대로 못잤어요... 2~30분에 한번씩 깨고... 압박스타킹 신으면 응꼬로 피가 몰리는지 더 고통이 심해져서 다리가 퉁퉁 부었는데 압박스타킹도 못신었네요... 원장님께 물어보니 치질 적어도 6주는 지켜봐야하고 6주 넘어서도 아프면 항문외과 가봐야한다고 하시더라구요.....🥲 제발 자연치유되서 수술만은 피할 수 있길 바라며 매일 좌욕 4번씩, 치질연고 사서 열심히 바르고 있답니다....

6주라니...치질심하면 자분은 선불이 아니라 할부라는 말이 딱 맞네요ㅠㅠㅠ흐엉엉....
2023년 1월 베동 베동 전체글
함께 많이 본 베동글

베이비빌리 앱 다운로드받고 다른 엄빠들이 작성한 다양한 고민&꿀팁글을 구경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