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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8월 베동

/ 자유주제

이래서 시댁시댁 하나봐요...

오늘로 9주 2일차, 아침 입덧약 깜빡 거르자마자 분수토하고서 부랴부랴 병원다녀왔어요~ 약 거의 다먹어서 약터러요~ 입덧약 먹고도 음식냄새며 오만가지 냄새는 비위가 상해서 시댁에 안가겠다 신랑한테 이야기하고 전화 드렸는데 시어머니 왈: 약먹어도 그러니.. 애가 영양분을 못먹어서 크겠냐.. 어쩔수 없지~쉬어라~ 하시는데 영.. 씁쓸하더라구요ㅠ 임신 초기엔 내 피와 살(?)이 영양분으로 아가는 쑥쑥 큰다고 이전에 말씀 드렸는데도 제 안부는 생각안하시는거같고 친정엄마는 늘 몸어때? 오늘 땡기는건 없고? 살빠져서 어쩌냐.. 제 위주로 걱정해주시는데.. 별거 아녀도 요즘엔 서운하고 울컥하고 그렇더라구요 친정엄마와 비교대상이 될건 아니지만 시엄마도 입덧 겪어보셨다면서.. 심져 입덧 심한거 알면서 설에 오지말란 소리도 없으셔서 제가 전화 드렸네요ㅠㅠ 외로운마음에 주절주절 말이 많았네요.. 힘든시기 함께 잘 벼텨봐요! 모두 즐거운 설 보내세요~^^

댓글

12

  1. 시댁은 다 그런가봐요.. 전 입덧, 토덧, 체덧, 양치덧 등 덧이란 덧은 다 하느라 살이 두달 사이에 4kg가 빠질 정도여서 병원에서 입덧약 받아서 먹어야 겠다고 말씀드리니 어머님이 애기한테 영향 없는 약 맞냐며.. ㅎㅎ 저도 참다참다 9주차인 지금 의사선생님이 체중이 너무 줄었다고 약을 먹으라고 하셔서 고민하다 먹는건데도 저런 말 들으니 안부랍시고 하시는 전화도 부담스럽더라구요ㅠ

  2. 임신했을때는 어떤말이던 행동이 다 서운하더라구요..결혼해서 말 못하고 서운한거 시동생한테 털어놨더니 도움 많이 받았네요..신랑은 아무런 도움도 안되고..ㅠㅠ 내속에만 담아두면 시부모님 모르시더라구요..전 전화 안받고 안온다고 시집살이 당해볼래 해서 놀랐어요.. 그땐얼마나 울었던지..지금은 엄마 할머니한테 시집살이 안해봐서 못하셔..시집살이도 해본사람이 한데 하니 벙쩌 하시며 웃으시네요..모르는 사람끼리 살다보니 서로를 몰라 상처받는듯 해요..20년 가까이 되서 이제야 신랑 그런일있었어? 몰랐네 하네요..정말 미운 남의편 남편...

  3. 누가 제얘기써놨나 했네요 ㅠㅠ

  4. 시댁에 그런 말씀 드릴땐 남편 통해서 하세요! 일부러 안가는 것도 아니고 힘들어서 못가는건데 눈치까지 보면 안돼죠 전 벌써 남편 통해서 이번 설엔 못간다 말씀드렸고 당일날 전화 한통 드리려구요

  5. 저도 가까워서 가긴가야지 하고 생각 했거든요 가서 제가 하는일도 잘 없기도 하고.. 근데 집에서 쉬라는 빈말이라도 안해주셔서 내심 서운하더라고요.. 저는 감기+입덧중에.. 첫째애도 열나고 기침 콧물 다 하는데 ㅠ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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