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후 역아라 제왕 예정인데 진통 제왕 둘다 겪고 비교해주신 덕분에 완전 도움 마니 되었어요! 생전 수술 첨이라 덜덜 거리고 있는데 ㅜ.ㅜ 좀 더 쉽게 낳는 분들도 많겠지만 진통 겪는거 견디는 것도 보통 일이 아니고... 암튼 생생후기 넘 감사드리고, 저도 분만시 어떤 케이스일지 모르니 자분 아쉬움 미련없게 제왕이 낫겠다하고 맘 좀 편하게 해주셔서 넘나 도움되었어요! ㅜ.ㅜ 몸조리 잘하시고 예쁜 아가랑 늘 행복하시길~🍀✨
2023년 2월 베동
/ 자유주제
38주 4일 아가 만났어요
혼자 기억하려고 쓰는건데 신촌세브란스 왔어요! 혹시 참고하실 분들은 보세요~ 길어져서 음슴체로 쓸게요ㅠㅠ 새벽 4시에 계속 깨서 평소처럼 일어나서 티비보고 있는데 새벽6시에 배 앞쪽에서 뽁 소리 나더니 피랑 이슬이 비침(앞쪽에서 방구 움직이는 소리인데 더 크고 맑고 경쾌한 소리였음) 짐 슬슬 싸고있는데 배가 쪼이면서 아프더니 아침8시에 울컥 느낌이 나서 보니 양수가 터져서 급히 병원 옴 병원 대기방에서 코로나 검사 10시에 하고 11시에 결과 나와서 분만실 들어감. 2센치 진행됐다고 함 가족분만실 기다리느라 공통분만실 가서 관장.제모하고 무통 맞음. 기다리다가 공통분만실 들어감 (관장.제모.소변줄이 수치스럽다는데 간호사분들이 엄청 슈슈슉 민망하지 않게 해주셔서 아무생각 안들음) (토요일에 병원 왔더니 마취과 담당의가 1명뿐. 근데 이 쌤이 초짜. 4번 넘게 찔러댐. 자세도 불편한데 이 자세로 30분 넘게 찌름..나중에는 식은땀 나면서 계속 다리 신경건드려서 새우자세로 오른쪽 다리가 떨림. 움직이지 말라함. 본인이 신경 건드려서 찌릿해서 다리가 떨려지는걸 ㅡㅡ 그런데 맞으면서도 이상한게 남들은 시원한 느낌 난다는데 나는 그런느낌 1도 없고 신경만 건드려서 다리 감각이 없어짐. 나중에는 혼자 못걸음 오른쪽 다리에 힘이 안들어가서. 잘못 찌른게 맞음) 아무튼 이 상태로 가족분만실 감 소변줄 꼽는데 아픔(무통이 안듣는다는 소리임) 촉진제 투여로 점점 진통 세기 강해짐 오후 5시까지 3센치열림. 강도 100 넘음 무통이 안들어서 내 안의 짐승이 나옴(이때는 다 집어던지고 싶음) 주치의 샘이 보시더니 무통 안듣는게 맞다고 다른 마취과 전문의 불러서 다시 해주심 그런데도 안들음 처음에 잘못 찌른것도 있지만 다시 찔렀는데도 안듣는거 보면 내가 무통이 안듣는 그런 몸이었다........ 진통을 쌩으로 겪으니까 온몸이 다 떨림 덜덜덜 내가 어떻게 할수가 없음 나도 안떨고싶음 선생님이 1~2시간 진행상황 더 보고 수술 결정하자는데 나는 안될거 같았음 2분 간격으로 기절 진통 기절 진통 이걸 1시간 넘게 하니까 제정신이 아니었고 누가 내 방에 들어오는지도 모르고 나한테 괜찮냐 물어보는 쌤 말도 안들림 진통 올때마다 침대 난간 붙잡고 울부짖음 그러고 진통 지나가면 지쳐서 기절함 2분 간격으로 진통 110넘게 1시간30분 진통하다가 결국 응급제왕 6시30분에 들어감 진통때문에 항생제 테스트 하는 느낌 1도 안남 (나중에 보니 살 뜯긴부분이 3군데였음) 무통이 안맞았기때문에 전신마취로 함 7시에 수술실 들어가서 10분에 아가 뿅하고 나와서 아빠 만남. 9시 넘어서 회복실에 있다가 나옴 *나의 착각 1.무통만 맞음 천국이라는거 (나는 지옥이었다. 무통이 안들을 줄이야..) 2.유도분만 하다가 수술 한 운 없는 사람이 나일줄이야.. 3.임신 초기에 피고임.하혈.경부길이 짧음.경부길이 벌어짐.코로나2번 걸림.임신소양증 엄청 심하게 옴. 그래서 출산은 쉬울것이야 했던 나의 착각 ㅠㅠ *느낌 수술하고 보니 애기가 옆으로 하늘보고 있는 자세였다고 어차피 힘들었을 거라고 수술하길 잘했다고 하심 1.바로 제왕했으면 수술하고나서 아프다고 찡찡했을듯 (내가 쫄보에 엄살 많아서 쌩진통 겪어보니 수술 아픈건 아픈것도 아님. 28일 오후 9시에 회복실에서 나와서 다음날 오전 11시에 소변줄 빼고 바로 일어나서 2시간 넘게 걸어다님. 일어나고 앉는것도 처음 5분 걸림. 이거 아픈건 쌩진통보다 1/10도 안아픈걸 알아서 버팀. 2.아직 아가가 태어난게 안믿기지만 애기 보면 너무 못생겼고 이쁘다 귀엽다♡ 3.건강하게 태어나줘서 고맙다 2월 7일 예정일이었지만 1월28일에 아가가 태어날거라고 생각 못했는데 만나고 나니 아직 실감도 안나고 너무 이쁘고 귀여워요 ㅠㅠ 물에 불린 못생긴 찐빵 같은데 너무 이쁘네요 ㅠㅠ 출산 하시는 엄마들 모두 존경합니다 화이팅입니다
댓글
17

넹 맘편히 제왕하세여! 하나도 안아파여 ㅎㅎ 수술실 들어가서도 슈슈슉해서 시장통이라 창피한것도 없었어요! 아무도 저 신경1도 안쓰더라고요 다들 바쁘셔서~ 소변줄 빼기전에 발가락움직이기. 발목돌리기. 다리 좌우로 움직이기.엉덩이 들썩들썩하기. 하고 소변줄 빼자마자 최대한 많이 걸으시면 점점 안아파져요! 무서우시겠지만 정말 안무서울정도에요! 저도 엄청 쫄보라 당일까지도 자분 제왕 결정을 못했었어요.. 제왕도 예약했다 취소하고 ㅎㅎㅎ 결국 제왕했지만요! 순산하시길 기도합니다!

👍💕
헉 세브란스... ㅜㅜ 괜히 대학병원가는게 아닐텐데... ㅠㅠ아구 진통이 수술과는 비교되지 않게ㅜ어마한 고통이군요... 다 겪고 낳으시느라 넘 고생하셨어요!! 이제 회복 잘 하시구 이쁜 아기랑 행복만 하세요💓

감사합니다~!!저는 한주한주 품는게 소중할만큼 경부길이가 짧아서 일찍 대학병원으로 전원했었어요~정말 진통도 너무 아프지만 수술로 낳으시는 분들 모두 존경하고 멋지십니다!!
우와 대박ㅠㅠㅠ 그 고통을 다 겪으시고 아기 만나셨으니 얼마나 더 예쁘겠어요..!! 저도 언넝 아기 만나고 싶네요ㅠㅠㅎㅎㅎㅎ 넘넘 축하드려요!!!

감사합니다 순산하세요! 아가가 너무 이뻐요 ㅎㅎ 아가 보러갈땐 더 벌떡 일어나요 언넝 보고싶어서요ㅎㅎ
정말 고생 많으셨어요ㅜㅜ..몸 조리 잘하시고 출산 축하드려용!

감사합니다! 병원에서는 계속 체크 해주시느라 새벽에도 자주 오셔서 잠을 못자는데 조리원가서 푹 쉬고싶네요!
ㅠㅜㅠㅜㅠ잘 읽었어요 넘 고생하셨네요ㅜ!!!! 에고...물에 뿔린 찐빵ㅋㅋㅋㅋㅋ에서 웃으면서 마무리 ㅋㅋㅋ 출산 넘넘 축하드려요~!!!🎉🎉😆😆

감사합니다! ㅎㅎ 2월 베동 그리울거 같아요 ㅠㅠ 동지애 많이 느꼈는데 1월생이 됐네요ㅎㅎ
2023년 2월 베동 베동 전체글
함께 많이 본 베동글

베이비빌리 앱 다운로드받고 다른 엄빠들이 작성한 다양한 고민&꿀팁글을 구경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