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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6월 베동

/ 자유주제

아들 확정 받고 와서 .. 자꾸 조금 우울해져요

저는 흔히 말하는 케이장녀로서 심적으로 외롭고 힘들게 자랐습니다. 막내 아들 편애도 심했고.. 지금도 여전하시고.. 하지만 제가 좀 더 능력이 되다보니 효도나 용돈이나 행사는 제가 또 다 챙깁니다. 그러다 보니 아들은 부모에게 받기만 하고 챙기는건 딸이 하는거 같았거든요…나는 꼭 딸 하나 낳아서 친구처럼 잘해줘야지.. 머리도 묶어줘여지..남편에게 나는 받지 못했던 딸바보 같은 존재를 하나 만들고 싶었나봅니다… 아들은 내가 아무리 열심히 키워도 엄마와 딸같은 존재는 못될꺼야.. 라는 생각이 머리 깊숙히 박혀 있었나봅니다. 부모는 자식에게 무언가 바라고 키우는건 아닐텐데, 제 머리속에는 어쩌다 저런 생각이 먼저 드는지 참 비정상적인거 같습니다… 어제 병원가서 아빠 닮았네요 말을 듣고 온 뒤로 정신이 멍합니다. 어떤 성별이던 내 자식이니 열심히 사랑으로 키우겠지만 지금도 글을 쓰고 있는데 눈물이 나네요… 둘째 낳을 자신도 없어서 더 그런가봐요 ㅎㅎㅎ…

댓글

24

  1. 완전 똑같네요 저는 어릴때 엄마 사랑 못받아봐서 폭풍사랑 주면서 딸 키우는게 소원이었는데.. 병원에서 아빠닮았단말에 울어버렸어요ㅜㅜ 몇주지나니까 여전히 이쁜 내새끼이긴 하지만 아쉬운건 어쩔수가 없네요 그래도 살뜰한 딸같은 아들로 키워보자구요^^

  2. 저도..그래서 혼자 서운해서 시무룩해질때가 있어요... 어째서인지...어려서부터도 엄마가 된다면 딸일거라 생각해버려서 친정엄마도 4자매.. 저도 자매거든요... 여중..여고..에 대학도 여초.. 일도 여초.. 신랑이 제 인생 첫이성이자 마지막 이성..이라 결혼하고 남자 적응하기도 꽤 걸렸어요..ㅋ 친정아빠는 거의 저희 자매 위주로 사셨거든요.. 거기다.. 동생이 먼저 임신해 아기를 낳았는데 아들이라 친정에서도 내심 몸도 약한 저는 비교적 체력이 덜드는 딸이길 바라시기도 하고.. 시댁도 아주버님이 아직 미혼이시라 장남이 장남을 낳아야 한다고 너희는 딸이어야 한다고 강조하셨고...ㅠㅠ (아들인거 아시고 몹시 실망하시더라구요.. 장남 기운 해친다고... ) 조카 아이 선물사며 분홍분홍한 여자아이 작은용품들도 모아놓아서... 6번 유산에 7번째 시험관으로 어렵게 찾아와준 아이가 그저 귀하면서도 말이지요.. 시험관한 병원서 80% 아들일 가능성이 높다해도.. 부디..제발..했는데 늠름합니다..ㅎㅎ 그래도 이제는 엄마 감정도 느낀다고해서 그저 약한 엄마 몸에 자리 잘 잡아준 아가한테 고마워함으로 그 서운함 채워보려구요. 임신하려다 몸도 많이 상해서... 외동 확정인데 그냥 지금부터라도 아들맘으로 살아보기위해 공부하고 있는 요즘이에요.

  3. 저도~~ 너무너무 딸 원했는데 아들이라 같은 마음이에요. 한동안 우울하고 사실 아직도 딸 낳고싶어요 ㅎㅎ 둘째가 딸이라는 보장도 없구요 ㅠㅠㅠ 둘째 낳기도 무서워요 ㅠㅠ 제 남동생도~~~~ 자기 여자친구만 챙기고~~저희 남편도 시댁에 무뚝뚝 하구요 근데 이 글 댓글 보니 ㅎㅎ 위로가 되고 좋네요..^^ 낳으면 그렇게 이쁘고 좋대요~~ 같이 잘 키워봐용❤️❤️

  4. 저는 남매고 오빠가 있는데 저희 엄마는 제가 아들 갖기를 바라셨어요 ㅎㅎ 엄마 바램대로 아들맘이 되었답니다❤️ 지금도 저는 친정 가까이 사는데 입덧할때도 친정엄마가 반찬 자주 갖다주시고 일주일에 몇번씩 오셔서 집도 치워주시고 엄마가 딸내미 시집 보내도 보낸게 아니라면서..... 저는 아들 하나 낳아서 쿨하게 장가보내고 부부끼리 실컷 놀러다니라고 하시네용ㅋㅋ 아들도 아들 나름 딸들도 딸 나름인거 같아요 저희 오빠는 아직 결혼전이라 엄마아빠랑 같이 사는데 부모님 더 잘 챙겨요 ㅎㅎ 딸인 저는 좀 세세하고 아기자기한걸 챙긴다면 오빠는 큼직한일들? 좀 듬직하게 챙기는 편이에요~ 저희 시댁은 아들만 둘인데 아주버님은 애교가 많고 저희 남편은 애교는 없어도 시어머님이 쇼핑한다고 하면 엄마 취향대로 옷도 잘 골라주고 아기자기해요 ㅎㅎㅎ 그래서 전 아들맘 된거 너무너무 기대되고 좋답니다 물론 사람은 내가 가지지 못한 거에 대한 아쉬움이 있겠지만 성별은 하늘에 맡기는거라 내가 선택할 수 없고 이왕 결정된거 항상 좋은쪽으로 생각하면 애기한테도 엄마한테도 너무 좋을거 같아요❤️

  5. 저는 자랄 때 남매로 자랐는데 저보다 오빠가 엄마를 더 잘 챙겼어요~ 엄마가 힘들 때 같이 한강다녀오고 바람쐬러 다녀오자고 모시고 나가고 그러더라구요~ 아들, 딸 키우기 나름인것 같아요ㅎㅎ저는 무뚝뚝한 딸이고 오빠는 다정다감한 아들이거든요ㅎㅎ지인도 아들하나인데 얼마나 엄마를 챙기는지 아빠가 반찬투정하면 엄마한테 쪼로록가서 엄마 맛있어, 엄마가 최고야해준다고 하더라구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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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너무 일반적 오류를 범한거 같아요ㅠㅠ 딸만 잘할꺼라는.. ㅠㅠ 저도 사랑으로 다정다감한 딸같은 아들로 키울께요!! ㅎㅎ

    2. subcomment icon

      저희 남편네만 봐도 그래요. 남편이 엄마 위로해주고 엄마 기분안좋으면 가서 애교부리고, 누나는 무뚝뚝, 친구들만 좋아하고..ㅎㅎ 예쁜 아가 순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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