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하신거 같은데요! 지금이라도 전원하시고 안심되는 병원에서 출산하는게 더 좋을거 같아요~
2023년 3월 베동
/ 자유주제
전원 결정하고왔어요. 잘했겠죠? (좀길어요ㅠㅠ)
tmi. 모태 걱정, 불안쟁이, 유리멘탈 성격... 🥹 35주5일 임산부에요 :) 지난번 태동때문에 고민글을 올렸었는데, 오전에도 좀 줄어든거 같아서 화요일 병원 이후로 오늘 또 다녀왔어요. 점심시간 걸려서 전화로 이상있음 전화주신댔는데 전화가온거에요. 간호사선생님이, 여전히 움직임이 적다. 오늘 더 지켜보고 내일이라도 오거나, 내일 지켜보고 토요일에 와보거나 하라는거에요 🥺 근데, 기준을 잘 모르겠더라구요. 꿈틀 하는거같은데?싶고... 애기가 퉁퉁 발로차야하나? 싶고 몇시간이 기준인가싶고ㅠㅠㅠ 전화받고 덜컹했어요. 막달에도 안좋은 경우가 있다며 말을 아끼시더라구요 불안한 마음에 빨리 분만을 하면되냐고 여쭤봤더니, 태어나면 폐호흡이라 안좋으면 빨리 분만할 수도 있다고 하시더라구요. 어떤 사례로 산모 촉으로 아기를 빨리 꺼내야했던 경우도 있었다, 알려주시는데... 더 무섭고 😱 산모가 원하면 다음주에라도 수술 할 수도 있다고... 그래서 '내가 원하면?' 이라는 말을 듣고 너무 혼란스럽고 지금 당장 수술해야하나싶어서 불안하더라구요. 35주라 해당병원은 작은 산부인과라 인큐도 없어서 출산이 안되지않느냐 여쭤보니 애기 상태가 좋으면 인큐에 안들어간다하시는데 상태가 어떤지 어떻게 알고, 여기서 무턱대고 낳나 싶은 생각이 들더라구요.ㅜㅜ 첫째때 종합병원 다니다가, 분만해야할때 병원이 코로나로 코호트 격리되는 바람에 분만을 지금 다니는 병원에서 하게 된 거 였거든요. 갑작스레 출산을 했지만 신랑이나 저나 가족같은 분위기라 둘째때도 다녀도 되겠다 했어요. 기존 종합병원은 다 친절하시긴했는데 아무래도 종합병원이 주는 위압감은 있어서, 둘다 작은 병원도 괜찮겠다 했었구요. :) 근데 문제가 원장선생님은 저랑 스타일이 안맞고 간호사선생님이 넘 친절하셔서 다녔어요.. 궁금한거 더 설명해주시는것도 간호사 선생님이셨고 원장님은 늘 지켜보자는 주의고 저는 설명 많이 해주면 좋겠고 질문 할게 없을 정도로 많이 알려주시는게 맞더라구요. 근데 원장님 너무 느긋하시고 ; 평소에 증상 여쭤보면 지켜보자하거나 제가 너무 자주 여쭤보는건지 어떤날엔 그냥 웃고 지나가시고ㅠㅠㅠ 무튼, 그렇게.... 아기 상태를 듣고나니 지체하기도 그렇고 불안해서 첫째때 다니던 병원에 전화했더니 접수 끝났다고ㅠㅠㅠㅠ 사정을 설명드렸더니 다행히 첫째때 봐주시던 교수님이 봐주신다고 지금 와보라고 했다하시는거에요.! 그래서 후딱 달려가서 태동검사랑 초음파검사 다시했어요. 처음에는 잠잠하더니 간호사선생님이 몇번 흔들어 주셨는데 몇분뒤부터 조금 쿵쿵 차더라구요. 여기 종합병원 교수님은 설명을 많이 해주시는 스타일이셨어요. 인기 많은 분이시라 선택했었고, 이번에도 그래프 보시면서 다 설명해주시고, tmi. 오늘 성별도 제대로 알게됫어요. 여태 공주 70% 정도 확률일거같다고 했는데, 생식기쪽을 제대로 보여주신 적이 없었거든요. 탯출 혈류량도 처음으로 수치로 확인했구요. 교수님께서 하나하나 설명해주시고, 좋은 경우일때의 수치와 제 수치도 다 비교해주시고. 결론은 지금 상태로는 괜찮은거 같다. 였어요. 당장 수술해야 하는 정도가 아니라고. 첫째때 갑작스레 애기 못받아줘서 서운하지 않았냐 하시면서 위로도 해주시는거에요... 그랬더니 마음이 점점 기우는거에요ㅠㅠ 홧김에 병원 옮기는건 어떻게하냐고 여쭤봤다가 얼떨결에 스케줄도 봐주셔서 기존에 잡았던 분만 날짜로 조회했더니 수술이 가능하다해서 잡고 옮기겠다 결정이되서 옮겼어요. 엄마마음만 편한대로 하면 된다고 하셔서..... 저 잘한거 맞을까요ㅠㅠㅠㅠ????
댓글
32

넵감사합니다ㅠㅠㅠ전원안했으면 매일매일 병원가서 체크했을거같아요ㅠㅠㅠㅠ
무조건 엄마 마음가는대로에요 잘하셨어요!

감사합니다. 잘했다고 생각하고있어요 마음이 한결편해지긴했어요! ㅠㅠㅠ
전원 결정 잘하신거 같아요!!!

너무 감사합니다. 잘했다고 생각할래요!!! ㅠㅠ
맘고생하셨겠어요 .. 너무 잘하셨어요. 순산하시길 바래요

감사합니다. 여전히 불안하지만 전원한 병원 말씀 믿고 기다려보고있어요ㅠㅠㅠ 대신 병원을 더 자주가야 맘이 편한거같아요ㅠㅠㅠㅠ
나는 불안한데 계속 지켜보자고 하면 저도 옮겼을 것 같아요 ㅜㅜ 특히 갑자기 수술도 제 선택으로 이야기 하면 더 그럴걸 같아요! 잘하신것 같아요!!

맞죠... 제선택으로 결정하자했으면 .. 진짜 그날저녁에 짐싸서 갔을지도몰라요. 신랑도 제 전화 받고, 오늘 당장 애가나올지도모른단생각에 어떻게 일했는지도 모르겠다면서... 전화로 이런이야기들었는데....무서워서 바로 다른 병원 가보겠다 라고 했거든요ㅠ 가면서 온갖가지생각이 다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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