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본글과 댓글이 제 마음을 후비네요 다들요맘때쯤 그런 생각하나봐요!! 저는 주말부부에 조산기까지 있어 혼자 집에 있는 시간이 대부분이에요 금요일 저녁 남편이 오면 저랑, 그리고 뱃속의 아기한테 말도 많이 걸어주고 했으면 좋겠는데 뱃속의 아기한테는 인사말곤 딱히..ㅎㅎ실감 나 안나? 하고 물어봐도 아직은 잘 모르겠다 라는 말만 하더라구요 나는 배가 산만큼 불러오고 태동, 수축증상, 배고픔,불면증 등등 변화되는 모습에 예민하게 느껴지는데 자긴 큰변화가 없으니 실감 안나는게 당연하겠다~싶어요... 머리론 남편의 행동과 모습들이 이해가 되지만 이 호르몬이 뭣인지 마음으론 이해도 안되고 섭섭함이 하늘을 찌르더라구용..ㅎㅎ 친정 엄마한테 하소연 했더니 엄마가 되기 위해 겪는 다양한 심리적, 신체적인 실험들이다 버티고 기다리다보면 아주 큰 행복이 올거다 넌 지금 대단한 일을 하고 있는거야! 하며 떨어진 자존감 회복을 도와주시고 응원해주시더라고요 둥이라 남들보다 더 몸도 무겁고 힘드실텐데 아주 대단한 일을 하기 위해 겪는 시험이라고 생각하고 화이팅 응원해요 아자아자💛💛💛
2023년 4월 베동
/ 자유주제
어디에 말해야될까? 하다가 여기에 남깁니다.
제가 조금 답답해서요.. 임신하고.. 중기까지는 남편이랑 같이 산부인과가면서.. 서로 신기하고 실감하며 지냈어요... 남편도 배도 만져주고 태명도 불러주고...자기전에 배에 인사도 해주고 했는데ㅎㅎ 근데... 20주 지났을때부터인가??... 병원을 자주가야되고 .. 그러면서 남편이 일을 매번뺄수없어.. 혼자 운전해서 다니다... 배가 너무 많이 나와서 운전도 어려워.. 친정엄마한테 부탁해서 같이 가주신게 최근 두번 입니다. (결국 아기가 크는걸 저혼자 느끼고 본거죠..) 근데... 혼자다니고 그래서 일까요..? 어느 순간부터....저혼자만 아기들을 품고 배만져주고 대화하고 있더라구요ㅎㅎ.... 남편은 대화도 만지는것도 없습니다.. 제가 태동을 한다고 보여줘도 무반응이랄까...? 병원갔다와서 어플에 공유되서 올라오는 초음파도 봤냐니까 안봤다.. 볼시간이 어딨냐... 초음파사진 보여줘도 “아~” 지금 30주인데... 쌍둥이라 37주면 수술할꺼라고 하시는 의사선생님 말씀에 집에와서 남편한테 말해주고 어떤 기분이냐고 물어봤어요~ “나는 잘 모르겠어. 실감안나 애기들이 나와봐야 할것같아” 이렇게 반복해서 말했던 남편이 “별 느낌없는데? 모르겠어” 이래버리는데.... 쿵... 뭐에 맞은 느낌이였어요... 이런게 너무 길다면 길게 지속되서 일까요...? 산전 우울증이 온것같아요...ㅎ 새벽 2시3시까지도 안자고 안눕던 남편이 12시만되면 방에가서 누워버립니다...핸드폰 하다가 자요.. 전 산전 우울증인지.. 불면증까지 와버려.. 10시11시면 잤는데 지금은 새벽 4,5시 까지도 못자요... 자고 일어나도.. 오전 9시 10시입니다... 신랑이 일할땐 일해서 집에 혼자라 심심하고 너무 외롭고... 신랑이 퇴근하고 와서는 무표정에... 회사도 힘든거 알지만... 2~3시간 정도 같이 티비보고 필요대화조금 하는게 전부..그마저도 제가 말을 겁니다.. 그러고 나면 또 혼자 있는 새벽.....외로워요 같이 있어도 너무 외로워요... 왜 그렇게... 눈물이 나는건지.. 새벽마다 조금씩 조금씩... 이젠.... 너무 외로워서...새벽에 어디 혼자 나가고싶어져요......집이 싫네요... 어차피.. 혼자있으니까요... 아기한테 영향이 가겠죠... 이러면... 그래도... 이젠 컨트롤이 안되네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 같은 산모가 더 있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태교 잘하셔서 순산하세요 모두^^
댓글
14

감사합니다♡
우울증이 조금 찾아오신거 같네요... 글쓴이가 우리남편이야기 적은거 같앗어요 같은상황인데 전 아무렇지않고 남편이 더 좋아졋어요 이상하죠...? 남자들은 원래 태어나기까지 뱃속에 아가와 섬세한 사람이 아니면 소통을 하는게 무의미하다고 느낄거예요 태동을 느끼면서 산모도 태교를 안하는것과같아요 ㅠㅠ 병원도 두번정도 빼곤 33주차인지금 버스타고 잘다녀왓어요 굳이 남편 일빼고 잠깐병원가는건데 그러고 싶지 않드리고요..그리고 진료후 아이건강/사진공유하구요 자기전에 서로 폰을 하며 스트레스 풀고 자기시간을 가져요 단 서로 몸은 붙어잇고요 그리고 잠자는 시간에 폰내려놓고 서로에게 5분이라도 웃으면서 간지럼태우고 웃고 떠들다 잡니다. 또한 남편은일끝나고 운동하고 오는데 8시쯤 되요 마음먹기 나름인거같아요 그리고 남편은 원래 그런성향인거에요 바꾸려 하다보면 둘다 우울해지죠 이말이 독이될지 득이될진모르지만 글쓴이를 위해 말씀드려요 우울함은 빠질수록 내자신을 초라하게 만들어요 ... 그러니긍정적으로 혹은 합리화를 해서라도 우울함을 갖지않앗음해요

감사합니다♡
둥이맘마님 맘이 이해되어 잠깐 댓글쓰고 가요.. 저는 임신하고 딱한번 아기 심장소리 들을때만 남편이랑 같이 병원갔고 여전히 지금 31주인데도 병원 혼자 다녀요~~ 저희는 결혼하고 5년만에 시험관할까 얘기하면서 난임병원 다니다가 자연임신이 되서 아기가 생겼어요. 남편이 아기를 바래왔고 더욱이 딸이라 좋아할줄 알았는데 일이 바빠 새벽출근도 하고 밤늦게 야근도 많이 하고 저도 저혼자만의 시간이 많더라구요. 저는 그냥 남편이랑 저녁한끼 같이 먹으면서 오늘 뭐했는지 소소한시간 보내는게 행복하거든요. 하루는 울면서 얘기했더니 요즘은 일주일에 두번정도는 시간을 보내려고 노력해요. (운것도 사실 별거 아니지만 임신호르몬이 한몫 한것 같아요.) 엄마가 우울하면 둥이들이 젤먼저 알거에요! 우울해하시지 말고 남편분과 속시원하게 말씀 나눠 보세요~~ (참고로 저희남편도 집오면 핸드폰유투브보거나 게임이나하지 아기한테 말도 안걸고 그래요ㅠㅠ)

감사합니다♡
남자들이 시각에 예민하다고 하잖아요~~ 여자들은 태동도 느끼고 아이가 내 뱃속에 있으니 24시간 느껴지지만 남자들은 아무리 자기 새끼라고 해도 눈앞에 보이지 않으면 크게 안와닿나 보더라구요 저희 신랑도 좀 무딘편인데 그냥 그런가보다 이해하고있어요 아마 낳아서 직접보면 이뻐할거예요 ㅎㅎ

감사합니다♡
아이를 품고있는 엄마 입장에서는 많이 서운 하실 것 같아요 ㅠㅠ 작은 반응도 다 느껴지니까요.. 그런데 보통 아빠는 애기가 뱃속에 있을땐 실감이 안나고 부성애도 잘 안생긴대요 ㅠㅠ 직접 눈으로 보아야 부성애가 생기고 키우면서 더 생긴다 하더라구요 ㅎㅎ.. 제 남편도 애기한테 말거는 걸 대게 엄청 부끄러워하고 어려워해서 말은 잘 안걸로 그냥 뽀뽀정도..아니면 배에 입방구끼는 정도로 장난만 쳐요 ㅎㅎ 비정상적인 것도 아니고 대부분 남편들이 그렇다보니, 조금은 이해를 하시고 그래도 원한다!라고 대화를 차분히 하심이 어떠실까요 저는 가끔 남편한테 얘한테도 아침인사해줘. 자기전에도 인사해죠 라고 말을 해줘요 ㅋㅋㅋㅋㅋㅋ 너무 속으로 앓지마시고 표현하셔요 요즘 유튜브다 인스타다 워낙 자상한? 아빠들 영상이 올라오다보니 자연스럽게 비교되기도해요, 하지만 그 남자는 내꺼거 아니기에..^^ 대화가 제일 중요합니다 요구할 건 요구하고 해달라 하세요! 그리고 임신중이라 호로몬때문이더라도 감정이 오락가락하니까 자연스럽게 받아들이시고 표현하세요 화이팅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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