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석에 대한 시민의식 정말 부족하죠.. 지인들도 대중교통 이용하면서 기분 나쁜 경험했던 얘기 종종 듣는데 너무 스트레스에요.. 얼마나 놀라고 속상하셨을지ㅠㅠ 안타까워요..흑
2023년 6월 베동
/ 자유주제
버스 임신부석에 앉아있는데 할아버지가 지팡이로 때렸어요
요즘 임산부 배려석 관련해서 말이 많아서 저도 너~~~~무~~~~~~어이가 없는 일을 당해봐서 여기에 글 남겨봅니다. 임신 10주차때 어느날 버스에 탔는데 앞쪽 노약자석구역에는 아예 사람이 없었어요. 뒤쪽만 두세명 타있었구요. 앞쪽 노약자석이 의자 두개에 한줄로 되어있는 버스였어요. 첫줄이 핑크색임산부석이고 두번째줄이 노란색 노약자석이였어요. 타자마자 사람이 없으니 버스가 흔들리는 바람이 첫줄 임신부석 통로자리에 앉았어요.(가방을 안들고 나와서 뱃지착용을 안했어요.) 핸드폰 보면서 가고 있는데 다음역에서 사람들이 올라타기 시작했어요. 핸드폰을 보고있는데 누군가가 제앞에 계속 서있는 느낌이어서 고개를 들었는데 한 7,80대 할아버지가 지팡이를 짚고 제앞에 서있는겁니다. 주변에 다 빈자리니까 아무생각 없이 왜 나를 쳐다보고 계시지? 그 생각하는 찰나에 할아버지가 갑자기 지팡이로 제 다리를 치면서 :"일어나든가 들어가든가!!!" 순간 너무 당황해서 일어났죠. 머리가 완전 하얘지고 이게 무슨 상황인지 반응이 없을 정도로 일어나서 ....주변에 다른 할머니들이 우르르 다 앉고 그 할아버지가 제 자리에 앉았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신이 드니 너무너무너무 억울한거에요. 솔직히 좀 아프게 때리기도 했어요. 사람이 너무 당황할때 완전 돌처럼 되버리는 그런적 한번쯤은 다 있으시잖아요. 그자리에서 소리 지르고 따질까 했는데 주변에 할머니 동행자도 있고 싸움이 시작되면 저만 더 스트레스일것 같아서 버스가 멈추자마자 내려서 남편한테 전화하고 엉엉 울었어요 ㅜㅜㅜㅜ 정말 이해할려고도 하지 않을래요 ㅋㅋㅋㅋ제가 재수가 없었죠. 뱃지라도 있었으면 따졌을텐데 ,주변 자리들이 다 텅텅비어있는데 왜 굳이 제 자리에 앉을려는것인지 ?????? 지금 생각해도 너무너무 화난고 짜증이 나고 그때 왜 싸우지 않았을까 후회도하고 아무튼 그래요. 진짜 임신하고 대중교통 이용할때 불편한게 많네요. 유난 떠는게 아니라 정말 배려라고는 눈꼽만큼도 없어서 씁쓸하네요. 배려를 받고싶지도 않아요. 당연한 권리라도 당당하게 썼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댓글
8
제가 저번주 수요일 퇴근시간쯤 지하철 탔는데 노약자석에 앉았거든요? 25주였는데. 뱃지도 달고 있었구요. 어떤 할아버지가 제 옆에 앉더니 노인들 앉는자리인데 젊은 사람이 앉았다고ㅡㅡ 너무 짜증나서 얘기 끝나기도 전에 임산부라서 앉았다고 쏘아붙였어요. 그 분은 그래도 바로 사과는 하셨는데 기분 나쁘더라구요ㅡㅡ 말 그대로 노약자석이잖아요. 약자들도 앉을 수 있는. 정말 너무 기분 나쁘더라구요.

탈퇴한 유저
미친 할배xx 나이 쳐먹고 대중교통 꽁으로 이용하면 감사한 줄 알아야지. 진짜 저렇게는 노망난 노인네처럼 늙지 말아야지 볼 때마다 다짐합니다 ㅂㄷㅂㄷ 진짜 미친개 만나 액땜했다 생각하고 속상했던 거도 잊으시고 좋은 생각하셔요ㅜㅜ 미친 인간 때문에 속상해 있는 시간도 아깝고 맘 쓰는 것도 아깝습니다.
아이구 한참 조심해야 할때 속상하셨겟어요ㅠㅠ 그렇게 남한테 해코지하는 사람은 꼭 도로 해를 당하더라구요, 너무 맘쓰지말고 속상해마세요~ 저도 대중교통 이용햇는데 노인들이 많은 지방이라 너무 뻔뻔하고 이기적인 꼴을 많이 봣어요ㅠㅠ 이 김에 운전배워서 차끌고 다녀요ㅠㅠ
생각하지 마세요ㅠㅠ요미엄마 맘고생 많으셨겠어요ㅠ에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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