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진짜 몸회복 하나도 안된상태에서..ㅠㅠ 너무 고생하셨네요 이놈의 코시국😭 지금이라도 조리원 들어가셔서 정말 다행이네요!! 몸조리하시구 빠른 회복 바랍니당~
2023년 3월 베동
/ 자유주제
38주 6일 파란만장 출산후기(출산 하루만에 퇴원조치 후)
안녕하세요. 동지애?를가지고 임신내내 자주봤던 3월베동에 드디어 출산후기남기는 날이 오네요. 저는 6일 월요일에 38주 6일로 아기를 출산했습니다. 출산과정 자체는 초산이지만 주변친구들한테 경산모아니냐고 들을정도로 순산이었어요. 오전 진통와서 아침 10시에 병원갔을때 이미 30~40프로 진행중이었고 오후 4시 본격 힘주기 한시간정도 후에 출산했습니다. 정말 힘들었지만 다른 산모분들에 비해 순산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 뒤부터가 문제였어요. 출산 후 입원중에 전날 병원에서 한 저의 pcr 결과가 미결정이 떠서 원장님 판단하에 퇴원하게 될 수 있단거였습니다. 이 말을 들은게 새벽 4시..출산후 12시간도 안된 시간이었지요ㅠㅠ(들어올때 신속항원, pcr 진행 신속항원 음성이어서 분만 진행, pcr 결과 다음날 고지) 문제는 제가 분만 후 소변줄을 꽂고있었다는 점이었습니다. 걷기조차 힘든데 퇴원이라니요ㅠㅠ그래도 이때까진 에이 설마 퇴원이겠어? 했었어요. 제가 11월말 코로나 확진이었어서 그거 영향이 아직까지 남아있는거면 남편 음성이면 계속있을수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이후 회진에서 이경우 남편이 음성이어도 퇴원일거라더라구요. 그리고 아기도ㅠㅜ제가 미결정이라서 신속항원을 진행해야한다고..생후 24시간도 안돼서 코가찔린 울애기ㅠㅠ얼마나 미안하던지요. 다행히도 남편 pcr도 음성, 아기 신속항원도 음성이었습니다. 이후 9시 원장님이 오셔서 소변줄 제거 후 소변만 보면 퇴원하라했고....이경우 조리원도 입소가 어려울거래서 조리원측과 연락해보라했더니 조리원도 역시나 당장 입소가 어렵다는 입장이었습니다. 조리원은 pcr재검 후 가능하나 결과지받은날 재검은 효과가 없고 최소 다음날 재검받아야하며, 3월 출산이 많아서 가려던곳은 연계된 다른곳에 있다와야 입소가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그러니까 제가 6일출산, 7일 pcr 결과가 나왔으니 일단 퇴원하고 8일 pcr, 음성이면 9일 연계조리원 입소, 11일 가려는 조리원 입소 이렇게 된단거였죠. 그래서 병원쪽에선 아예 바로 갈 수 있는 조리원 찾아보는것도 추천해서 급하게 맘스홀릭 지역방보고 주변 다른 조리원을 알아봤지만 3월이미 만실이라ㅜㅜ전부거절..그나마 갈 수 있는곳은 그날 바로 아기만보내고 pcr 검사받고 결과나오면 다음날 오라는곳이 있어서 고민했지만 사정을 들은 친정부모님이 급하게 올라오시겠다셔서 일단 집에가서 부딪혀보기로했습니다. 신청한 산후도우미 업체를 빠르게 써보려했지만 그마저도 3월 빠르게 가능한 이모님이 없어서 빨라야 23일이었고ㅜㅜ 결국 출산 24시간도 안돼서 퇴원수속받고..회복하나도 안된몸에 출생 24시간이 안돼서 채혈로 하는 검사나 난청검사 등 기본검사도 못받고 집으로 가게됐습니다. 원래 병원차로 바로 조리원 연계되는거여서 남편이 저 조리원기간동안 전체세차 후 카시트 설치하려 했는데 그것도 못하고 남편이 조리원기간동안 마무리하려던 집 청소나 조리원에서 모유수유해보고 주문하려던 분유포트도 당장 없었고..기저귀도 2단계부터 사둬서 1단계는 없고.. 하루도 안된 아기를 안고 차타서 집에 오자마자 수유텀이어서 부랴부랴 하이마트가서 유리포트사오고 퇴원수속때급하게 배운 신생아다루기 방법으로 밥주고..ㅜㅜ난리였네요. 처방약도 먹을정신없고..몸은 삐걱거리지만 아기를 봐야했고..못하겠고 친정부모님이 전라도 광주에서 서울까지 급하게 오신게 그나마 다행이었네요.ㅠ 전날 출산소식에 신나서 각자 직장에 한턱내셨다고 자랑하셨는데..저를위해 바로 급하게휴가내고 먹을거 다 챙겨서 오셔서 집 청소 다해주시고 매끼 식사도 다해주시고ㅜㅜ 부모님아니었으면 남편과 한끼도 못먹으며 아기볼뻔했어요. 여튼 그렇게 화, 수를 보내고 어제 pcr받고 오늘 음성판정받고!(미결정 원인을 아직도 모르겠네요.ㅎ진짜 걷지도 못한 몸 이끌고 보건소가니까 보건소 직원분들이 모두 걱정해주셔서ㅠㅠ다들 음성나오길바란다고 해주셨어요.) 다시 병원신생아실 방문해서 못다한 아기검진 받고 조리원 입소했네요. 토요일에 다시 가려던 곳으로 옮겨가야하긴하지만 산후조리원 선생님들이 다 너무 잘해주셔서 감동입니다..(ㄴㅇ ㅈㅇㅁ ㅅㅎㅈㄹㅇ추천해요..저는 풀로 못있지만..) 제가 초산이라 지식도 경험도없어서 남편이랑 유튜브보면서 케어해왔던거 다시배우고 모유수유하고픈데 마사지도 못받고 무작정 물리다가 상한 유두도 바로 케어해주시고ㅜㅜ무조건 제 회복이 우선이고ㅠ조리원 진짜 꼭가야하는구나 느꼈네요. 집에 있는동안 남편과 부모님이 있었지만 회복안된몸으로 아기랑 있다보니 3시간에 한번씩 모유수유 시도했어야했고 계속우니까 침대에 오르기도 힘든몸으로 앉았다 일어났다하고 저는 순산했지만 소변줄때문에 요도가부은건지 앞쪽 y존통증과 골반통증, 회음부통증, 치질까지...와서 ㅜ아파서 남편앞에서 대성통곡도하고..(출산보다 출산후 통증들이 더 괴로워요..) 그래도 이틀반동안 집에서 하루종일 신생아보고나니 힘들지만 진짜 갓태어난 내아기를 오롯이 하루종일보는것이 얼마나 귀중한 경험인가 그 생각이드네요. 낯설고 서툰 저와 남편인데도 잘 있어준 아기가 대견하구요. 친정부모님들도 그래도 손주봐서 행복한 시간이었대요. 쫓아낸 병원을 욕하고픈 맘은 없어요. 임신내내 좋았고 힘 잘준다고 응원해주시며 분만 도와준 간호사님, 퇴원후에도 24시간 언제든 연락달라며 진짜 계속 전화했는데도 친절하게 그때마다 새벽에도 성심껏 답해주신 신생아실 간호사님, 짧은 입원이었지만 잘 봐주셨던 입원실 간호사님, 원장님 모두들 친절하게 대해주셨고 병원방침이 어쩔수없었던거니까요. 그래도 이런일을 겪고보니 정말 출산준비 완벽하게 다 해두고가세요. 전 다 준비했다고했는데도 조리원에서 해야지 몇가지가 멘붕이었네요. 진짜 긴 후기지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24
헐.. 완전 스펙타클 출산 이후네요 ㅜㅜ 넘 고생하셨어요..! 그 와중에 고향이 광주신가봐요.. 반갑네요😁😁😁😁 넘 고생하셨고 몸조리 잘 하시길 바랍니다!!!🙏🏻🙏🏻🙏🏻🙏🏻

네 광주가 고향이예요!ㅎㅎ 호비님도 광주가 고향이신가요? 반가워요☺

네 ㅋㅋ 저도 광주가 고향이랍니다 ㅋㅋㅋ 😘😘😘
댓글들 보고 힐링하고갑니다😊 하나하나 답변은 못드렸지만 감사해요. 조리원오니 좋네요 몸만 회복되면 될거같아요ㅎㅎ
헐 어찌 그 시간을 다 겪으셨어요!!! 너무 대단하시네요 그 몸을 이끌고 ㅠㅠ그 와중에 모두 감사하는 마음 받아들이는 넓은 마음이 성자이신가요;;; 고생 너무 많으셨어요 진쨔!!! 어서 회복하시길 바라요💜
정말 고생하셨어요. 코로나 때문에 하지 않아도 될 고생을 하셔서 너무 힘드시겠어요. 아가도 님도 다 건강하다니 다행이예요. 그리고 긍정마인드👍🏻감사하는 마음 정말 닮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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