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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7월 베동

/ 자유주제

저만 이런건가요??ㅠ

저는 239일된 여자 아기를 키우고 있습니다. 이유식 하루에 2번씩 잘먹는 편이고, 사지 않고 직접 만들어 먹이고 있습니다. 배고픔만 유독 못참아 볼일을 봐도 방긋방긋 웃는데 배고프면 악을 쓰고 우는 아기에요. 모유는 처음에만 먹이고 계속 분유 주고 있구요. 키랑 몸무게도 상위이고 산후도우미 이모님도 순하다고 하시고 다들 이정도면 순한거라고 하더라구요. 질문하기전에 이해를 돕고자 제 소개를 간단히 하자면.. 전 친정도 없고, 남편 회사때문에 아기 낳기 두달전쯤 낯선곳에 와서 지내고 있구요, 남편은 아기 생기기전부터 제가 일을 하고 있든 아니든 상관없이 집안일은 잘 안도와주는 편이었는데 아기 낳고 나서도 말안하면 안하기는 하지만 아기 목욕 씻기고, 안잘땐 봐주기도 하고 합니다. 그리고 남편은 잠을 자면 아기 우는 소리도 못들어 신생아때부터 제가 계속 밤에 분유주고 지금까지도 그러고 있습니다. 교대근무라 출퇴근 시간이 일정하진 않습니다. 출산하고 상황도 그렇고 감정도 왔다갔다할때고 몸도 회복이 안되 여기저기 아프니 산후우울증이 아주 심하게 올듯이 매일 울고, 하루종일 울때도 있었어서 너무 무너질듯해 매일, 매순간 마인드 컨트롤 해가면서 지금은 좀 극복한 상태입니다. 아기를 잠깐이라도 맡길곳이 없어 지금은 회사를 못다니고 있어서 아기가 좀 크면 같이 맞벌이를 할 생각이에요. 본론으로 가보자면 아기는 말을 못하니 울음으로 표현하는건 아는데..원더윅스나 이앓이해서 울수도 있고, 덥거나 추워서 울수도 있고, 어딘가 불편해서 울수도 있고, 심심해샤 울수도 있고 마음은 그런것들을 다 알겠는데.. 아기가 한번씩 심하게 울때나, 밤에 깨서 울거나, 안아도 안달래지고 눕혀도 안달래지고 그러면 너무 답답하기도 하고 막 갑자기 화랑 짜증이 나서 알아 듣지도 못하는 애한테 화도 내고 간혹 너무 주체가 안될땐 소리를 질러버릴때도 있습니다..그러고 나면 또 아기한테 미안해 사과하면서 울기도 합니다.. 울음소리를 듣고 있기가 너무 힘들기도 합니다 SNS나 유투브 보면 물론 그렇게 보여지는게 다는 어니겠지만 다들 자비롭고 부족함없는 엄마인거처럼 보이더라구요.. 아기의 마음을 잘 헤아리지 못하는게, 너그럽지 못하는게 제가 부족한 엄마라 그런건지, 다들 말은 안해도 매일 그렇게 자신의 밑바닥까지 보면서 육아하시는건지 어디 물어볼곳은 없고 문득 궁금해서 용기내 여기에 물어봅니다ㅠ

댓글

13

  1. 와우 저랑 너무 똑같아요ㅠㅠ 저도 오늘 새벽 4시에 아기 깨서 한시간 넘게 어르고달래 겨우 재웠는데 재우는 내내 애한테 짜증냈어요ㅠㅠ 제발 이러지말라고ㅋㅋ 입 터져서 소리도 엄청 지르는지라 아랫집 사람들 다 깨울까 조마조마 했어요 흑흑 남편놈 코골면서 자는데 진짜 콧구멍 쑤셔버리고싶더라구요... 언제쯤 애는 안 울고 안깰까요. 너무 까마득해 보이지만 조금만 더 힘내보아요. 화이팅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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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고..고생하셨네요ㅠㅠ진짜 새벽에 그러면 더 미치죠ㅠ엄마도 사람인지라 자야하는데 협조를 안해주니 화가 기본으로 깔리는거 같아요..😢 진짜 남편은 남의편이 맞는거 같아요... 말하기 시작하면 더 힘들다지만 차라리 말해서 뭐가 불편한지 알았음 좋겠어용😭 우리 힘내보아요!!!

  2. 저랑정말똑같으시네요ㅠ전정말다때려부셔버리고싶고극단적인생각까지들어서신경과까지갔다왔습니다ㅠ결과는산우우울증ㅠ지금약을먹고있지만그래도컨트롤이않되고..없어져버리고싶은맘이간절합니다ㅠㅠ남편한테얘기를해보지만 이해한다..도와준다..도와줘도평상시독박육아의숨막힘은어쩔수가없네요ㅠ정말일박이일동안만이라도아무랑도연락않하고호텔에가서먹고자고아무생각없이푹좀자고오고싶습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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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도 산후우울증이 남아있는 걸까요..ㅠㅠ 사실 남편이 도와준다해도 체감상 크게 오진 않더라구요..뭘 도와주고있는지 모를경우가 많긴하지만요ㅎㅎ 1박2일도 안바라고 몇시간이든 하루든 모텔도 좋으니 그러고 싶은데 마음이 안편해서 제대로 쉬지도 못할거같기도하고..이런 실행력없는 헛된 상상이 들긴 하더라구요ㅠㅠ 엄마는 남편도 아이도 챙기는데 정작 난 누가 챙겨주는지 모를때가 많죠ㅠ 그래도 우리 계속 힘내고 버텨보자구요!!

  3. 저도 그래요...저는 아기 더 어릴 때 큰소리도 내고 짜증이 컨트롤이 안돼서 가끔 엉덩이한대씩 툭툭 치고 그랬어요...ㅠㅠ 안아줘도 울거면 누워서 울라고 그냥 눕혀놓고 나오기도했구요ㅠㅠ 그리고 나서는 반성..자책...왜 그랬을까 왜 나는 참을성이 없고 인내하지 못할까 아기가 저러는건 당연한건데...불편해서 우는건데...왜 참지못할까 반성하지만 상황이 오면 매번 반복..ㅋㅋㅋ저를 참 많이 자책했어요ㅠㅠ 지금은 아기가 8개월이나 되어 조금 나아지기도 했고 아기가 내 감정 다 알고 자기한테 소리치거나 뭐라고하면 다 안다고 느끼니까 더 자제하게 되더라구요 계속 마인드 컨트롤 중입니다...정말 도 닦는거같아요 사람하나 만드는게 이렇게 힘든일인줄 몰랐어요😭 그래서 늘 둘째는 없다고 다짐합니다ㅋㅋㅋ맘님도 마인드컨트롤 잘 하시고 홧팅하세요!! 엄마들은 위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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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엄마아빠가 말하는거 알아듣는다고는 하더라구요..다 알고는 있는데 참 헤아려주기가 이렇게나 힘든걸까요ㅠㅠ 아기 키우는거 보다 도 닦는게 더 편할까란 생각도 종종 해봅니당..ㅋㅋㅋ 우리 힘들지만 힘내보아요ㅠㅠ

  4. 엄마가 많이 지쳐있으신 것 같아요.. ㅠㅠ 아기는 울어요 계속 울꺼고 잘 달래지지 않는 날도 많아요. 점점 더 심해 질 수도 있어요. 그럴 때 짐볼을 좀 타면서 리듬을 준다던지.. 물소리를 틀어준다던지 도저히 안되겠으면 낮에는 떡뻥이라도 쥐어주고 보행기라도 태워놓고 커피 한잔 하세요. 엄마가 좋아하는 노래도 듣고 좋아하는 드라마도 보세요. 아니면 쏘서나 보행기나 점퍼루 태워놓고 따뜻한 물에 샤워도 하세요. 아니면 낮에 아기띠하고 산책도 하고 한손에 맛있는 음료도 먹구요. 엄마 컨디션이 곧 아기 컨디션이라고 생각 되어요. 엄마가 지쳐있으면 그게 오롯히 아기에게 전달되어요. 저도 첫째때 너무 울어서 달래지지 않는 아기 두고 혼자 화장실도 가고 글쓴이 님처럼 왜이렇게 우냐고도 해봤는데 ㅋㅋㅋㅋ 효과 없더라구요. 제 말을 못알아들으니까요. 지금의 둘째 육아는 수월해졌어요. 왜냐면 울다 그칠 것이고 그동안 나는 최선을 다해주면 되어요. 조금만 분위기를 환기 시켜주면 또 괜찮아져요. 너무 울 때는 그냥 실컷 울으라고 안아주구요. 우는 아기 그냥 아기띠 하고 데리고 나가도 보세요. 저는 놀이터에 유모차 끌고 나가서 낮잠 잘 때 줄넘기도 하고 제 시간을 보내려고 해요. 이것저것 해보면서 엄마가 기분좋은 방법을 선택해 보세요. 육아는 장기전이고 엄마는 살아남아야 하니까요!!! 힘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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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그리고 배고프면 운다고 했죠? 울기전에 주는 것도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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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걸까요..ㅠ낮잠도 잘 자던 아이가 몇일전부터는 낮잠도 잘 안자려고 하더라구요.. 나름 규칙적인 생활을 하게 해주려고 꼭 그시간이 아니면 안되!라기보단 그시간쯔음해서 배고파서 울기전에 밥도 주고 낮잠도 재우려고 하고 밤잠 자기전엔 수면의식도 해서 6개월쯤부터 분리수면도 하고 있어요..그런거 보면 참 기특하고 이쁜데.. 다만 제가 아기 울음소리 듣는게 너무 힘들어요..듣다보면 저도 모르게 같이 울거나 화내거나 그러고 있어요ㅠㅠ 제가 아직 기분좋은 방법을 못찾아서 스트레스 풀게 없어서 그런거겠죠?ㅠ 볼링치는걸 너무 좋아하는데 그마저도 못하고 산책하는걸로 만족하려 애쓰는 요즘이네요😢 제가 외동이라 아기 낳기전엔 최소 두명 낳고 싶었는데 지금은 너무 힘들어서 둘째 생각이 전혀 안나더라구요ㅋㅋ 정말 존경스럽네요🥹 육아가 이리 힘들줄알았음 시작도 안했을거라 생각들만큼의 요즘 마음이지만 아기기 무슨 죄가 있나 하면서 오락가락히네용.. 엄마가 되기란 쉽지 않네요 정말ㅠ그렇지만 우린 엄마니까 힘내야겠죠!!

  5. 저두 아가 순한아가였는데 7갤부터 힘든 아가로 진화했어요. 배고플때만 울던 아가였는데 엄마 껌딱지가 되어버렸어요. 화장실만 가도 울고요. 자기 냅두고 저 밥먹어도 울어요ㅠㅠㅎㅎ 원래 저는 멘탈강화를 무한도전과 신서유기로 했었는데요ㅎㅎ요새 아가땜에 티비 예능을 안보니 힐링이가 없더라구요ㅠㅠ평상시에는 라디오 들으며 엔돌핀 충전해요ㅎ2시 컬투쇼 사랑해요ㅎ박소현 러브게임에 아가 이유식 너무 안먹어서 화난다고 사연보낸적도 있어요ㅋㅋㅋㅋ 저는 화가 끝까지 났을때 (특히 이유식 안먹어서 성질 끝까지 났을 때) 요놈 당해봐라 하는 엄마의 귀여운 복수?방법 3가지랑 힘들 때 쉬는 놀이를 3가지 개발했어요ㅎㅎ 아기한테 복수ㅋㅋ하는 쫌생이 엄마도 있어요!ㅎㅎ 액티비티 가든에 가둬놓고 LED볼로 소음불빛공격이랑 촉감공의 공기구멍 누르면 나오는 바람공격이랑 뽀로로 뮤직하우스 변기에 앉혀놔요ㅋㅋ 생각하는 의자 아닌 변기ㅋㅋ 아가는 놀이인 줄 알고 눈만 꿈뻑꿈뻑하지만 저는 화가 좀 누그러집니다ㅎㅎ 힘들 때 놀이로는 어른 침대에 눕혀서 굴러다니게 하기+어른 이불로 김밥 만들어서 가둬놓고 탈출 할 때 까지 기다리기 몇 번하면 30분 후딱 가고요. 저희집에는 불끄면 별 반짝 거리는 LED조명 있는데 그거랑 야광봉 야광팔찌 막 흔들어줘요. 어른 침대놀이랑 이어서 하면 1시간 지나가요ㅎㅎ 그리고 진짜 힘들어서 멘탈이 혼란스럽다 하면 무선이어폰 끼고 댄스곡 틀어서 아가 안고 둘이 춤춥니다🤣 그러면 아가가 얘는 뭐지?🤔하는 눈으로 쳐다보는데 그러거나 말거나예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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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가 힘들게 해서 거리두기할때 액티비티가든 진짜 강추해요. 자매품으로 가든에서 나오려고하면 에듀큐브나 하베브릭스큐브 한판씩 제공해주세요. 6판 노는 동안 거리두기 가능해요ㅋㅋ 그리고 책 넘겨주면서 세이펜 사용하면 저 화났을때 화난 음성으로 대화안해도 되니까 이것도 좋은 템 같아요! 강추!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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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수라니 생각도 못한 방법이네용ㅋㅋㅋ정말 화난 음성 안내려고 제가 진정될때까지 추임새만하고 말도 못하고 있을때가 있는데 세이펜은 왜 생각도 못했을까요ㅠㅠ지금시기엔 엄빠 음성이 최고라고 하지만 그럴땐 유용할거같네요 정말! 언능 대화가 되면 넘 좋을거같은데 시간이 잘가면서 왜이리 안가는걸까요ㅠㅠ 육아 화이팅해보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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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관없는 글이지만 Mia님의 유쾌한 댓글이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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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만 이런건가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