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근처에 계시지만 친정엄마가 편하지 않아요.. 제 글 보는줄.. 시어머니가 더 엄마 같이 챙겨주세요.. 시댁에 더 자주 갑니다.. 엄마에겐 미안하지만.. 저랑 잘 맞지 않고... 떨어져 산 시간이 길어 이젠 서로를 잘 모르는것 같아요.. 손녀에게 뭐든 해주고 싶어하지만.. 받는 딸을 생각하지 않는것 같고.. 뭘 바라는지 모르는것 같아 답답하고 싸우기도 했네요.. 이 글 댓글 보면서 저도 많이 내려놔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2022년 8월 베동
/ 자유주제
친정엄마때문에 스트레스 받으시는분 있나요?
시어머님은 저에게 스트레스 안주세요 근데 오히려 친정엄마가 말로 스트레스를 주네요 전 미국에 살고 있고 주위에 가족 하나도 없습니다. 저는 집에서 애 보고요. 남편이 일을 좀 많이 하는 스타일이에요. 직업상 새벽5시에 나가면 저녁6:30에 들어와요(애기 샤워 혼자 시킵니다). 그 외에 파트타임도 가끔씩 나가고요(불만없습니다). 전 평상시에 힘들다란 말 잘 안해요. 특히 양가 어른들 한텐 더욱 안합니다 걱정하실까봐. 어느날 친정엄마랑 통화를 했어요. 요즘 남편이 일을 많이해서 나 완전 독박육아하네 에구 힘들다. 이랬더니 저희 엄마가 애기 순한편인데도 힘드냐면서 한국에서 키우는 사람들보다 나은거래요. 대답 그냥 안했습니다 조금 짜증이 나더라고요. 나중에 생각해봤죠. 뭐땜에 내가 한국에서 키우는것보다 낫다는거지? 저는 그 흔한 친정, 시댁 하루 찬스 한번도 못써봤고 산후조리원도 없고 지인 산후조리사 2주 도움 받은게 답니다. 외식이요? 사는지역 물가가 너무 비싸서 그 흔한 외식도 여태 손에 꼽아요. 저 진짜 하루하루 열심히 살거든요. 아 우리 애기 너무 예뻐~~~ 둘째 낳고 싶다. 이러면 친정엄마 대답은 그냥 하나만 낳고 살아 요즘 세상이 흉해. 또는 애기가 나중에 커서 말대꾸해봐. 이런식? 그래서 제가 말대꾸 안하게 잘 키워야지! 이러면 그게 쉬운게 아니니까 그렇지. 이런식…. 후… 정말 벽이랑 얘기하는 기분이라고나 할까요. 출산 후에는 애기 사진 보내드리면 생각지도 못했던걸 찾아서 애기 이거 왜이러냐~ 상식적으로 왜 쪽쪽이 벌써 물리냐~ 애기 눈이 왜 빨갛냐~ 주위 애들은 3개월때 뒤집었다는데 왜 아직도 안뒤집냐~ 애기 벌써 햇빛있는데 나갔냐 등등… 제가 가족한테 애기 사진 보낼때마다 엄마가 뭐 트집잡을거 없나? 이생각을 먼저 하더라고요. 진짜 노이로제 걸려가지고 전화로 울면서 제발 그만하라고 나 어릴때부터 나한테 그렇게 트집잡아서 스트레스 받았는데 이제 울애기한테까지 그러냐. 한바탕했더니 10번 말할거 참고 한번 말하는 거래요 그리고 시어머니도 아니고 친정엄만데 뭘 그렇게 화날 일이녜요(전 이 대답들 다 예상헸습니다 전 엄마를 너무 잘 아니까요). 제가 어릴때부터 엄마랑 상극이어서 미국으로 도망친 케이스기도 하네요. 웃긴건 저는 무남독녀고 저 애기때부터 유명했습니다 저희 엄마 극성엄마로 ㅋㅋ 진짜 저를 위해서 간쓸개심장 다 빼주실 분인데 저한테 왜이렇게 스트레스를 주시는지 저는 애기 낳으면 엄마를 이해할 수 있을줄 알았거든요? 근데 낳고 나니 더 이해가 안돼요. 저만 그래요? 쨋든 이런거 대물림하기 싫어서 육아서적 진짜 열심히 보고 마음이 건강한 아이로 키우고 싶다고 맨날 다짐하면서 키우는데 가끔 너무 화가나요..ㅠㅠ 제가 예민한건가요?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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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헐헐헐헐 제 얘기랑 너무 같아요ㅠㅠ 저도 지금 외국인신랑이랑 해외사는데 어렸을때부터 엄마랑 상극이였고 엄마성격자체도 좀 엄청 많이 강요하는 스타일이라 엄마처럼 키우기 싫어서 엄마말은 다 듣기싫은것도 없지않아 있어서ㅠㅠ 한번씩 통화하면 항상 기분상하고 끊어요..ㅠ 저도 가족 앨범에 아기이유식 영상 올렸다가 왜저렇게먹이냐~ 왜 이렇게먹이냐~ 해서 그거 듣기싫어서 사진올릴때 항상 내용물안보이게 확인하고 영상은 이제 아예안올려요..ㅋㅋ 와 어릴때얘기도 비슷하네요 저도 엄마가 극성엄마로 유명해서 학교찾아오는건 일도아니였어요.. 진짜 자식들 위해선 물불안가리고 무슨일이라도 할사람인데 그 방식이 너무 보고있기 힘들다고해야하나요.. 극단적일때도 많고 우리아기한테까지 그영향 안끼치고싶은 그 마음뿐이네요..ㅠㅠ 저도 예민하단소리 많이 듣는데 엄마랑의 관계? 때문에 사람들눈치나 말투 이런것까지 신경엄청 쓰게 된것같기도 해요..ㅎㅎㅎ 저도 진짜 피곤한성격이 되어버렸지만 우리 아기만큼은 마음편히 살았음 좋겠다는 생각으로 공부도 많이하고 제 행동말투도 돌아보면서 열심히 육아중입니다ㅠㅠ 펄펄펄님도 여기에 차마 다 못쓰신 말이 많으실것같아요ㅎㅎ 저도 그렇구요ㅎㅎ 힘드신 마음 저도 너무 잘 알아요ㅠㅠ 잘안되겠지만 엄마말씀 듣기싫은건 흘려들으시고.. 우리아기 잘 키워봐요🥲

와 제가 쓴 글인줄ㅋㅋㅋ 맞아요 저를 컨트롤하려고 하셨고 맞어요 극단적!!!!!!!! 뭐든지 항상 투머치!!!제가 항상 하는말이 뭐든지 중간이 좋다고 발란스 좀 맞추라고해요 ㅋㅋㅋ 맞아여 … 진짜 저도 스트레스 쉽게 받는 스타일이고 예민한 성격이라 애기한테 대물림 안되게 하려고 엄청 노력 중이에요 ㅠㅠ 저 선에서 끊어버릴라고요(친정엄만 아버지로부터 힘들었다고 해놓고 똑같이 하시더라고요). 네 쓰지 못한 말들 너무 많죠 … ㅋㅋㅋㅋㅋㅋ 명상을 배워야 할것 같아요? ㅋㅋㅋㅋ 우리 힘내요🙂🙂 진심 어린 글 감사합니다…
엄마는 나 하나라서 예민하게 키우셨지만 나는 크게 해롭지 않으면 무던하게 키우고 싶다고 엄마와 스타일이 같지는 않다고 무던히 말씀하셔요 지금 님 상황이 독박육아로 알게 모르게 스트레스도 크실거고 해외에서 혼자 우울할수도 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참 밝고 긍정적이신 분이시네요 마음 잘 다스리시길 바래요 그 극성 엄마도 이제 노인이라고 여기면서 이치에 맞지 않는 말은 한귀로 흘리시고 큰 마음으로 사랑해주시길 바래요 행복하세요

맞아요 저도 생명이랑 직결되지만 않으면 많은걸 경험시키고 독립적으로 키우고 싶어요. 성격상 우울해 본 적은 한번도 없어요 다행인가요 ㅎㅎ 그래서 해외에서도 잘 살 팔자인가봐요. 저도 한귀로 흘리는것 좀 터득하고 싶네요 전 이게 잘 안돼더라고요ㅠㅠ 위로 감사합니다. 안젤라님도 행복하세요~❤️
힘드시죠 첫아기 낳고 일년동안이 몸만 힘든게 아니라 정신적으로 마모되어가는 시기 같아요... 애 이쁜 걸로 회복되지 않는 게 있어요 그건 주양육자인 나만 알아요 엄마라고 성향이 다 나랑 맞는게 아니더라구요 사랑과 정으로 덮어가며 사는 거죠 저희 엄마도 약간 00하지마라가 입에 붙으신 분이라 ㅋㅋㅋㅋ 저는 보고를 늘 무난하게 드려요 응 별일 없어 응 잘 지나갔어 응 이렇게요 ㅎㅎ 어쩌다 비오는 날 나갔으면 안나갔어 애기 감기 걸릴까봐 그래요 착한 거짓말이라고 믿으면서 ㅋㅋㅋ 저희엄마도 걱정쟁이라 조금만 디테일하게 보고를 하면 잔소리 날아와요 맘님 어머님은 맘님과 멀리 떨어져 계시니 더 걱정되고 뭔가 눈앞에 없으니 더 그러시는 거 아닐까요 아기 키우면서 시간이 지나면 엄마가 이해도 되는 시점이 오긴 오는데 그게 언제냐면 아이가 말을 하고 자아가 생겨서 막 내말을 안듣고 그럴때더라구요 ㅠㅠ 저도 엄마랑 맞지 않을때가 많은데 엄마도 보통의 인간이고 불완전한 사람인걸 인정하려 노력하고 있어요 엄마‘씩’이나 돼서 내맘도 몰라주고 왜저러실까 청소년때 많이 생각했는데 엄마가 커보여서 그렇지 그냥 사람인 거더라구요

헙.. 댓글에 제가 큰 깨우침을 얻은것 같아요

엄마가 가끔씩 말하시는게 넌 사막 한가운데 놔도 살 애라고 하세요 그만큼 저 진짜 악바리같은거 아는데도 맨날 걱정, 잔소리, 간섭, 참견이 절 힘드게 하네요🥲 차라리 저도 엄마가 이해가 되는 시점이 왔으면 좋겠어요… 긴 위로의 글 감사합니다❤️
토닥토닥 예민한거 아니예요 ! 그냥 어머니 성향인거 같아요 우리가 말해봐야 엄마를 변화시킬 순 없어요 ㅠㅠ 그냥 엄마한테 져 주는 경지에 오르게 되면 저런잔소리 듣고 ‘ 아이고 또 저러네’ 이러고 넘기게 되는거 같아요 우리엄마를 보는것 같네요 우리오빠도 해외로 가서 살고 있는데 오빠가 그랬었어요 ㅋㅋㅋ 그냥 보통 사람이라 저렇게 잔소리하고 상처 주는 말인지도 모르고 상처를 주는 구나 라고 생각하게 되었다고 해외에서 혼자 너무 고생많으세요~ 날 따뜻해지면 산책도 하시고 풍경좋은 곳에서 아기랑 남편이랑 행복한시간 보내시길..❣️

맞아요ㅜㅜ 성향이고 변화시킬 순 없죠..? ㅎㅎㅎ 저는 정말 나중에 엄마 돌아가시면 얼마나 땅을 치고 후회하련지 모르겠지만 현재로썬 엄마랑 있기 두려워서(맨날 싸우니까) 한국에 여행 가기도 무섭네요😂 위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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