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대화로 속상한 마음을 풀으셨을까요~ 싸우고 냉랭한 속일까요~ 당시엔 속상하고 서운하고 눈물많이 나셨겠어요~~옆에 지나가던 모르는 사람이라도 임산부가 넘어졌으면 괜찮냐 물어보는게 먼전데, 가장 가까운 사람이 대충 대하면 마음 아프죠~ 더군다나 지금은 호르몬 대환장파티인 임산부아닙니까... 저 같아도 당신이 카톡 봤을때 바빴더라도 회식 사이에 통화한번 할 짬이 없었을까부터, 일찍온다더니 자정 지나 오고, 만삭 아내가 아침부터 안보이는데 찾지도 않냐며 폭풍 눈물 흘릴듯~ 남자는 말 안하면 모르잖아요~ 내가 선택한 남자 어쩌겠어요~ 아직 출산하려면 한달이상 남았는데 서로 정신적으로 건강하게 풀어야죠. 남편 스타일에 맞춰 글쓴이님의 서운함을 표현하세요~ 화이팅!
2023년 4월 베동
/ 자유주제
남편이 밉네요..
임금님귀는 당나귀귀를 외치는 마음으로 익명의 힘을 빌려 글을 씁니다. 33주차 거의 만삭에 가까워진 임산부에요. 어제 퇴근하는길에 쓰레기를 버리다가 콘크리트바닥에서 양쪽 무릎과 양쪽손을 짚고 넘어졌는데 발목도 살짝 삔것 같더라구요ㅠㅠ 임신하고 처음 넘어진거라 좀 많이 놀랬어요ㅠㅠ 넘어지자마자 뱃속의 아기는 괜찮은지부터가 걱정이 되더라구요ㅠㅠ 남편한테 바로 전화를 했는데 일하는중이라 그런지 전화를 받지 않더라구요. 카톡을 남겼어요. 길에서 넘어졌는데 발목이랑 손목이 많이 아프다구요ㅠㅠ 어제 저녁에 친한동기들과 술약속이 있다고 몇주전부터 얘기를 하더라구요.. 저도 아는 분들이라 어제아침 잘다녀오라고 좋은시간 보내라고 했어요. 근데 33주 임산부가 넘어졌잖아요. 말이라도 병원에 가야하는거 아니냐 혹은 약속은 약속이니 가서 인사만 하고 오겟다라는 위로?혹은 일찍 왔음 하는 마음이 있었어요. 근데 제가 넘어졌다는 카톡에 아.. 이게 다더라구요ㅡㅡ 답답한 마음에 서운하다는 내용의 긴장문의 카톡을 보냈습니다. 그제서야 오는 카톡이 일찍들어갈테니 쉬고 있으라고.... 집에 오자마자 아기 걱정이되서 임신하고 넘어진 사람들의 글들을 읽고 침대에 2시간정도 누워있었어요. 다행히 아가가 태동은 하더라구요. 그제서야 마음의 안정을 찾고 뭘먹을까 하다 귀찮아서 햄버거 하나 시켜먹었어요.. 남편은 놀거 다놀고 술마실거 다먹고 12시30분쯤 들어왔더라구요. 들어와서도 괜찮냐는 말한마디 없이 본인왔다고자는 절 깨우더라구요. 새벽3시까지 잠이 안오는데 코골고 자는 남편 참 밉더라구요ㅡㅡ 오늘아침 늦게까지 침대에 누워있다고 씻고 어디라도 갈마음에 차끌고 혼자 나왔는데 눈물만 나고 어디 갈곳도 없네요ㅠㅠ 다시 집앞에 와서 차세우고 벤치에 앉아 있는데 남편놈 제가 집에 온지도 모르고 있나봐요ㅡㅡ 30분이나 지났는데 말이죠..(참고로 아파트아니고 주택 살아요.) 답답한 마음에 주절주절 글을 썻네요.. 이제 집 들어가서 대판 싸워야겟어요.
댓글
7
투정이 귀여우시네요 ㅋㅎ..
서운하다고 까지 얘기했는데, 너무하네 진짜..남편 분이 좀 그렇네요 솔직히..
싸울일은아닌것같아요 섭섭했다고 말해주시고 담에는 이렇게해줬으면 좋겠다 얘기만해줘도 남편분이 잘 해주실것같아요. 남편분이 못하고싶어서 그런게아니고 오히려 눈치보느라 더 표현못하시는것같아요. 바가지긁는 것처럼 느껴지면 더 멀리 도망가고싶을지도 몰라요~ 차분히 마음추스리시면서 남편분을 다독여주시기를 바라요👍
싸우지마세여ㅠㅜ 가장 힘든건 엄마지만 정신적으로 아빠도 못지않는 고충이 있는거니 나중에 좋은 자리에서 그때 너무 서운해서 한탕할라다가 너도 힘들테니 엄청난 인내심으로 참았다. 이런식으로 좋게 얘기하면 더 미안해하실거여요ㅠㅠ 그때 금융치료ㅠ(ㅋㅋ) 받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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