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두 27주인데 진짜 뭐 좀만해도 주변에서 불안하게 보고 과보호하면 짜증나요 계단있는 빌라살아서 계단오르내리는것도 불안하다그러고 임당통과도 못해서 먹는것도 제약걸려버리니까 그건 또 그것대로 스트레스고... 주말부부라 평일엔 또 혼자있어서 누가 툭 건들면 금방이라도 눈물이 나버리고 머리도 못하고 태동도 심해져서 배땡기고 아프고 컨디션도 점점 안좋아지는 기분이에요 애기아빠도 아빠가되는 부담감이 큰지 자꾸 돈돈거리는것도 스트레스고... 전 돈 막 벌고 싶어도 이젠 몸이 무거워서 하지도 못하는데 미안해지고... 택배도 안와서 친정집으로 몰아서 받고 있는... 그런 현실이에여... 죄다 샘플 이런거지만요... 우리 애기 생각하며 좋은 생각하려고 노력은 하는데 쉽지가 않져 그래도 우리 힘내요! 이쁜아가가 곧 태어나니깐여!
2022년 5월 베동
/ 자유주제
임신우울증일까요?
임신초기우울하다가 중기에괜찮고~ 지금7개월차인데요 계속 일부러 노래부르고 재밌는거보고 신랑이랑 장난치고 그러면서 기분텐션올리고그랬어요 그러다가 배가 마니나오면서 누울때일어날때 배부여잡고 일어나는 제모습이 진짜 ㅂㅅ같아보이기시작해요 임신전에 운동좋아하고 돌아다니는거좋아해서 체력자신있고 제또래들과비교해도 지지않는몸이라고생각했고 입고싶은거 걍사서 막입고 이쁘게꾸미는거 좋아하는 여자였는데 이제는 가슴엔 빅파이가있고 허리선이무너지면서 옷테도 안나고~~ 엉덩이는 크기만큰것같고~~ 점심때 혼자집에서 밥먹을때마다 멘붕오네요 이걸 내가 다 ㅊㅁ는다고? 식탐없는편인데 밥에국이 그렇게 땡겨요 그렇게먹고 소화안돼서 또 토하고~ 임신하고 백신완료자가아니라 어디막 못들어가고~~ 사람들을 만날수가있나 집에오라고하기도 조심스럽고~~ 예전에는 같은임산부끼리 동호회?카페?그런모임이 많았다던데 코로나때문에 그런것도 없다그러고~~ 계속 울어요 잠도 잘안오는데 낮에 쪽잠자요 기지개 쭈아악 피고싶은데 자궁이너무땡겨서 애기안좋을까봐 그것도 못하겠어요 오른쪽 날개죽지가 계속 쑤셔요 신랑시키는것도 한두번이지 벽모서리에대고 약수터할머니처럼 비비고그그래요 이러면 안돼는데도 갑자기 담배가생각나요 그냥 막 눈물나고 답답하고 아무나잡고 내이야기좀들어달라고 하소연하고 싶어요 자꾸사람들이 지금 모습이 젤이쁘고 임신은아름다운거래요 그딴말 듣고싶지도않은데 어쩔수없으니 받아들이라고만해요 저도 알아요 원했던 임신인데 왜 징징거리냐고~~ 진짜 감사한일이죠~~ 그런데 내몸이 힘든건 어쩔수없잖아요 그냥 나 이렇게 힘든데 조금만 알아달라고 말하는게 잘못된걸까요? 제가 모성애가 없는걸까요? 엄마이기전에 여자로 40년살았는데 돈벌어서 하고싶은거 먹고싶은거 사고싶은거막하고 이쁘다는소리 들으면서 재수없게 잘난체도 해보고 예쁘고타이트한옷 입고싶은거 다입고 그러고 살다가 이젠 제몸을보니 그저 한숨만 나와요 몸매뿐만아니라 내몸이 내의지대로 할수없다는게 힘드네요 임신전에 이럴꺼라는거 생각도못했는데~~~ 제가 이상한건가요? 아니면 임산부라면 겪는일인가요? 전엔 짜증나면 바로바로풀고 주위에서 저한테 하소연하면 들어주는입장이었는데~~ 새벽에 잠이안와서 이렇게 올려봅니다 죄송해요 임산부님들~힘나는소리를 해야하는데~~...
댓글
12

그래요~~힘내요~~ 며칠내내 계속울고했더니 오히려후련하네요~~~ 애기한테 안좋대서 참았는데 아예 펑펑우는것도 방법같아요!! 우리 아기낳고 완젼 이뻐지고 하고싶은거하도록해요!!!^^
저도 그랬어요, 마시고 싶은 커피도 못 마시고.. 머리도 하고 싶은데 참고있고.. 지금 수습 안되는 사자머리예요ㅜㅜ 엄마로 사느냐 여자로 사느냐.. 고민했지만, 출산할때까지는 참아보려고해요~~ ㅜㅜ 마음 힘드시겠지만 건강한 아가 생각하시면서 힘내세용^^ 베동 엄마들 모두 화이팅입니다ㅎㅎ

네네~~~ 이제 80일에서 90일남았어요 이것또한 지나갈꺼라고생각하고 긍정적으로 지내보려고 노력해야죠~~ 감사합니다!!!!
저도 한번씩 세게 찾아오고 특히 자기전에 눈물도 자주 흘려요ㅠ하지만 우울한 감정도 그대로 받아드리려고 해요ㅎㅎ 태교라는게 뜨개질하고 클래식듣고 하는 그런 별난게 아니고 '내가 엄마가 되는걸 받아드리는 시기'라고 하더라구요..(워낙 신체적 감정적 사회적 변화들로 격동하니까요ㅠ) 그리고 꼭 모든엄마가 지극한 모성애로 절절끓을 필요는 없잖아요~ 임신은 아름다운게 아니라 불편한거죠^^ 그런 환상적인 엄마프레임에 스스로를 가둘필요도 없을거같아요ㅎㅎ 시기가 어려운 만큼 복닥거리는곳은 꺼려지더라도 따뜻하게 목도리도 하시고 산책삼아 근처 카페에서 커피도 한잔 하시고 살살 걸으면서 낮에 햇볕도 쬐보세요~~

아~~~저말씀이 너무 위로예요 ㅜㅜ 엄마가되는걸받아들이는시기부터 그말이~~ㅜㅜ 너무위로예요 흑
저두요 이제 27주차 들가니 몸도 힘들고 귀한 우리 아기 만나는건 기대되고 좋은일이지만 이런저런 제약들에 첫째와는 잘 놀아주지도 못 하고 맘과는 다르게 한번씩 애한테 짜증과 화도 내게 되고 그럴때면 내가 왜 이러고 있나 서글프고 이유 없이 눈물도 ㅡㅠ

전 첫애라그런가 정보가 없어서 당황스럽네요 이렇게 기분이 오락가락할줄은~~~ 콩알맘님도 화이팅!!! 잘극복해보아유~~ㅜㅜ

전 둘째인데도 그렇더라구요ㅡㅠ 첫째땐 일을 하고 있어서 이런 기분을 덜 느꼈던거 같은데 지금은 그렇지 않아 그런지 감정 조절이 잘 안되더라구요 ㅋㅋ 다들 정상적인거라 하니 우리 모두 힘내보아요~~^--^♡♡

네네!!! 이왕(?) 임신인거(?) 피할수없으니 부딪혀서 우울증깨부셔야겠죠? 같이 힘내요 으아아
충분히 그럴수 있죠..ㅠ 저도 기미가 늘고 화장기없고 파마끼 다 풀려서 엉망인 저를 보는게 너무 싫어요ㅠㅠ 그런데 그거보다 더 스트레스인건 코시국 확진자가 극심해져서 미접종 임부라 외식도 안되구요 ㅠㅠ 음성확인서 유효기간 24시간으로 줄어서 굳이 하루를 위해 검사하기도 그래졌네요 ... 그리고 저희지역이 택배파업이라 사고싶은 출산용품 두번째 주문취소당해서 요즘 짜증이 극심해요.... 쿠팡 로켓배송으로 출산준비해야할판이에요... 하아 택배 지르는맛도 없고 외식도 안되고 정말.... 상태가 내내 앵그리버드상태랄까요 ㅎㅎㅎㅎ

그르게요 어디갈때마다 코찌르고다닐수도없고~~ 택배는...짜증나실만 하네요 아아악@!!!! 이밤에 미친듯이 소리지르고싶네요 허허허
2022년 5월 베동 베동 전체글
함께 많이 본 베동글

베이비빌리 앱 다운로드받고 다른 엄빠들이 작성한 다양한 고민&꿀팁글을 구경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