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아에 남편한테 맡기고 밖으로 나가서 휴식했어요(카페.영화관등)처음에는 막울다가 저 없어지고 얼마안있어서 잘놀더라구요.
2022년 3월 베동
/ 자유주제
남편의 육아참여
이제 돌 지난(378일) 남아 키우는 엄마입니다 다들 남편의 육아참여가 어떤가요? 저희 남편은 농사를 짓다보니 주말도 없고 아이랑 시간이 회사다니는 분들보다는 확실히 적다보니, 아이가 아직도 남편한테가는걸 거부할때가 많습니다. 신생아때는 남편이 안아줘도 괜찮았는데 어느 순간 부터 남편이 안으면 애가 진짜 고래고래 울며 싫어하더라구요;; 괜찮아지겠지 하며 기다리다가 안되서 제가 남편에게 이것저것 시도해보자고 이야기해서 1,2번시도하더니 안되면 포기를 하더라구요;;; 그게 몇번이나 반복되니 저도 지치고 남편에게 애가 좋아할 수 있게 노력해보자고 싫어하는건 하지 말라고해도 자기는 아빠인데 왜 그래야 하냐는 말에 열이 뻗치는데 거기에 애가 투정부리고하면 자기가 어떻게 해야지 모르겠다고 하며 가만히 있는 모습에 더 화가 나서 미칠 노릇입니다. 본인 말로는 노력한다고하는데도 제 눈에는 노력을 눈꼽만큼만하는것 같고 애한테는 진짜 더 많은 노력을 해야하는데 그걸 모르고 저러니 전 더 화가 납니다. 제가 보육교사 출신이라서 남편한테 너무 어려운걸 부탁하는건가 싶다가도 애가 저리 아빠에게 안기는거를 거부한데 좀 더 노력할 생각도 안하는 남편이 전 그저 답답할뿐입니다. 진짜 혼자 독박육아로 육아우울증도 오고 어떻게든 애 잘키워보려고 책도 사고 읽어보고 매일 이것저것 보며 공부하는 저만 바보같고 남편의 자기가 어떻게 할지 모르겠다며 가만히 있고, 애는 저한테만 오고 빽빽 울어되니 건강하게 육아를 못하니 애가 싫어지는 제 자신도 싫어지는 지경까지 왔네요.. 주변에 아무 도움 없이 혼자서만 애키우니 진짜 미쳐가나봅니다.. 너무 답답하고 힘드니 다른 집에 아빠들은 아기와 애착형성이 어떤지 궁금하기도 하고 여기에라도 글 쓰면 그나마 나을것 같아서 글을 끄적여봅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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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두 첫애때 저희남편이농사일에 본업은따로있는데~~암튼일이 그렇다보니 맨날짜증이구 남편도첫애라그런지 뭣도모르겠고~~일이 힘들다보니~~철도없었다며 예전일에되뇌어 얘기할때가있어요.현재는둘째늦둥이를 보더니~~ 넘 이쁘다며 늦둥이만보믄 일갔다가와도 안힘들다며~암만힘들어도 늦둥이얼굴한번더 보고놀다가 잘꺼라며~~예전에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잘놀아주구 손수먼저 이유식이며, 기저귀도 잘 갈아다주구 해줘요~^^짐남편도 하는말이 쉴땐 아빠라고도 해주더니 일만갔다하믄 엄마네~~이러고 말해요
저흰 9시출근 9시퇴근, 토욜도 근무인데 두세시간도 같이 못 있지만(5갤까진 퇴근하면 자고 있었어요) 그래도 아기가 아빠 엄청 좋아해요 대부분은 애 옆에서 눕폰상태이지만..단둘이 있는시간, 재우기, 목욕시키기 이런 전담 역할이 필요한 것 같더라고요. 남편한테 맡기면 그시간동안은 죽이되든 밥이되든 전 빠집니다. 엄마가 보면 열통터져서 가만 있을 수가 없거든요.

답글 감사드려요~ 남편과 죽이되는 밥이되든 둘만 내뚜고 싶은데 제가 화장실만 가도 대성통곡하고 또 엄마 어디갈까봐 엄마옆에 꼭 붙어서 분리분안 격으니 남편과 아이가 조금씩 하나씩 좋아지도록 해보려고합니다!
힘드시죠... 전 애가 둘이예요... 저희집은 남편 6시 출근 밤8시 40분 퇴근이예요 애들 잘 준비 시켜놓으면 또 남펀 밤참 챙겨줘야하고 설겆이쌓이고 애들 자라고 조용히 하느라 설겆이는 담날로 미루고 .. 남편은 개인일로 밖으로 돌아다니고 오늘은 너무 짜증이나서 나 힘드니까 아이 세수 좀 시키라고했더니 아기비데로 눈썹바로 위를 쎄게 퍽 찍어버렸어요 진짜 남편놈을 그대로 찍어주고 싶네요 하....

답변 감사합니다! 역시 세상엔 저보다 더한 분들도 많군요ㅠ 다 그리 사는것 같은데 나만 힘든거 같은게 인간인가봅니다ㅠ 결국 얼마전에 우울증약 처방 받아 먹기 시작 했답니다ㅠ 의사가 예민도가 높다는 거에 아.. 하고 이해하고 약 도움 받아 화를 좀 삭히고 해보려구요! 남편도 이제 제가 약 먹는거 보고 엄청 미안해하긴하는데 그것 뿐이지만 그거라도 나은것 같기도 하네요!

저 아까도 세상남자들이 다 이런건가 내 집에 사는 이 놈만 이러는건가 회의가 들더라구요 토요일에 시댁가는데 가서 하소연 좀 할까 하다가 자기 아들 흉본다고 결국 제 흉만 잡힐까봐 그냥 입다물고 있으려고요 시아버지 생신인데 선물에 용돈에 내 아버지도 아니고 지 아버지인데 왜 선물고민 용돈고민 저 혼자만 해야합니까? 여윳돈 없는 살림이라 용돈빼고 싶은데 선물만 사가면 용돈이 낫다고 생각하실거같고 용돈만 드리자니 참 성의없어보이고 짜증나네요.. 두달전에는 시어머니 환갑이라고 애둘보면서 혼자 알아보고 예약하고 했는데 일년전 친정엄마 환갑때는 만삭이라 고향가보지도 못하고 시어머니 환갑 준비하면서 친정엄마한테 참 죄송하더라구요 엄마 못챙긴 내 탓인데 나 아니면 남편놈이 장모님 환갑 챙길것도 아니고 나도 큰애보면서 배나와서 몸도 아프고 참 힘들었는데 왜 친정엄마 환갑못챙긴게 내 잘못이 되는건가 억울하기도 하고 지금 생각해도 슬프네요 눈물나요 약드시는김에 스트레스가 좀 나아지셨으면 좋겠어요 남편놈들 정신 좀 차려라 이놈들아

님 아들 둘이셨군요ㅠ 진짜 남아 둘인 집은 엄마가 군대교관급 되야된다는 소리를 들었는데 진짜 남편까지 합치면 아들 셋 키우는 입장이시겠네요ㅠ 어린이집교사 시절에 보면 아빠들이 참 잘하는 게 많아서 다 그럴줄 알았는데 현실은 안그래서 참.. 요즘 아빠들 불쌍하다할정도로 잘하는 사람들 있는 반면에 못하는 아빠들도 엄청 많은 것 같아요ㅠ 아직 어린 아들 2둘에 남편이지만 아들 하나 고생하실텐데 작은 응원드립니다! 화이팅하세요!!
저도 이제 돌지난 여아엄마예요 저희 남편은 오전6시출근 오후 4시에 퇴근인데 실제로 일하는 시간은 4~6시간 정도 일하고 나머지 시간은 집에서 대기하는데 애기랑 놀아주기도 밥 먹이기나 집안일 도와줘도 될 법 한데 그냥 컴퓨터게임하거나 쇼파랑 한몸되어 핸드폰하면서 누워있어요 그냥 지 기분 날때만 애기랑 놀아주거나 도와주고.... 덕분에 우울증와서 약먹으며 죽다 못 해 사는중입니다 중간에 싸우기도 여러번 이젠 제가 지쳐서 아무말 안해요 애기도 아빠가 자기한테 관심없는걸 아는지 아빠곁에 가지고 않고 아빠가 안으면 싫다고 뒤로 뒤집어까고 그러네요.... 어른들말로는 4살쯤 되면 아빠만 찾는다고 하는데.... 지금 상황으로 봤을때는 장난감사주는 사람으로 생각하지 않을까합니다 둘만의 시간 보내게 해봤는데 세상에... 이유식 한끼도 안주고 분유만 줬더라구요 밥을 언제 줘야하는지 어떻게 줘야 하는지 모른다는 핑계만 둘러대고 진절머리 났습니다... 뭐.... 이렇게 사는 사람도 있는것만 알아주시면 좋겠어요....

맘의 힘든 감정이 다느껴지네요ㅠ 시간이 있어도 아이와 안 놀아주는 아빠라니🤦♀️ 진짜 저라도 뭐라고 말하고 싶을 정도 이네요;; 맘님이 우울증약까지 드시는거 아시면 심각하다는 것을 아셔야될텐데.. 저는 며칠전에 이제 아빠니까 공부하고 변해야된다 그런식으로는 절대로 애가 아빠 안좋아한다고 이야기하니 글로 적어주라고 해서 적어줬더니 글 내용 참고해서 하려고 노력하더라구요! 이게 며칠 갈지 모르지만 요즘 뛰어내리고 싶은 충동 많이 느낀다하니 미안하다며 노력한다고 하더라구요! 맘님께서 우울증약까지 드시는 상황이다보니 저의 어찌보면 오지랍일 수도 있는 걱정에 남편분과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시는게 어떨까하는 조심스러운 생각도 든답니다. 저도 우울증이 심한데 약은 안 먹었어도 진짜 자신을 버리는 일도 해봐서 그런가 어느정도 이해가 된답니다. 맘님께 조금이 나마 저의 글이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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