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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5월 베동

/ 자유주제

36주 +5일 출산일기

36주 4일 새벽7시 40분부터 4분간격으로 갑작스러운 아픈 진통 .. 당연히 가진통이려니 생각했습니다.. 12시까지 되는 5분 6분간격 진통 우선 점심을 먹고 그 이후에는 10분 간격으로 진통 .. 오후 4시5시정도까지.. 이러다 진통 간격이 늘어나고 괜찮아질거야 라고 생각했죠… 그러다가 6분 간격으로 진통 진통의 통증정도가 심해짐.. 병원에 전화해보니 경산모는 10분간격으로 진통이 규칙적으로 있을시에 내원해야한다고 함.. ( 저는 셋째 ㅎ) 이슬이라 짐작 가능한 갈색찌꺼기 출혈 발생. 원무과직원은 이슬이 아니다 진료실 간호사님은 이슬이다..라고 말함. 10시정도까지 그렇게 참았어요.. (오후7시 저녁식사함) 이유는 아직 아이아빠가 해외에서 입국하지 않았기 때문이죠.. 진통소식듣고 원래 일주일후에 오기로했던 티켓은 날리고 부랴부랴 당일 티켓을 끊었으나 한국 도착시각은 오전 10시30분 이것저것 다 해서 출산 병원까지오려면 아무리빨라도 +2시간.. 밤 10시정도에 우선 병원에 다시 전화해보니 와서 자궁 수축 억제제? 완화제를 맞으라고 하셔서 갔습니다. 어떻게든 아이아빠가 올때까지 출산을 늦추고싶어서요 ㅜㅜ 그렇게 수액을 맞고 완화가 된줄 .. 왜냐면 태동 진통 수축 검사할때 한번인가밖에 수축이 되지 않았었거든요.. 그러나 집에오는 내내 7분간격으로 진통이왔고 그래도 수액이 효과가 있구나 하면서 6분 간격이 아닌게 어디야 했죠~ 6분 간격은 변하지 않았고 .. 5분간격.. 으로 밤새 아프다가 새벽 5시경부터는 3분 2분 간격으로 참기엔 많이 어려운 진통이 ㅜㅜ 5시간만 버티면 남편이오는데.. 라는 생각과 5시간 아니고 오려면 7시간은 있어야하는데 도저히 버틸수 없을것 같다..! 라는 생각이 확고하게 들었죠.. (저는 첫째 낳다가 응급 수술로 둘째도 수술 그래서 셋째도 수술확정이었거든요) 이때 베이비빌리 진통이란 단어로 검색. 가진통은 불규칙적인 10분이상인 진통으로 진통이올때 움직임을 바꾸거나 걷거나하면 통증이 완화되기도 한다. 진진통은 아랫배에서 시작해서 발끝부분까지 마비되는 고통으로 걷거나 자세를 바꾸는걸로 진통이 완화되지 않는다. . 나는 발끝까지 오는 마비같은 고통의 진통이였으므로 아 내가 겪고있는건 진진통이구나.. 아가가 나오려고 하는거구나 .. 아빠를 기다릴수 없겠구나.. 라는 정신차림과함께 부랴부랴 병원에서 가져오라는 출산준비물을 가방에 싸고.. 병원에 급하게 연락드리고 .. 분만실쪽에서의 “얼른 오셔야해요” 라는 말고ㅏ함께 나땜에 잠도 제대로 못주무신 친정엄마를 느기적하게 깨워.. 놀라신 엄마는 나갈준비를 하시고.. 내가 너무 배고파하니 마른 누룽지와 물도 주시고.. 택시를 불러 출산병원으로 분만실로 바로 갔습니다. 그때 시각은 새벽 7시반에 병원도착 여전히 2분 간격으로 진통도 2분정도로.. 그러나. 내 바로 앞에 어떤 산모가 먼저도착해서 급하게 해야한다는 수술로 저는 당장 수술할수 없었고 수액 맞으며 기다리다가.. 이러면서도 혹시나 아빠올때까지 기다릴수있을까.. 하는 부질없는 생각과함께- 소변검사 그리고 수술실.. 차디찬 수술실.. 오들오들떨며 원래는 수면마취 전신마취하고 낳을 계획이었으나 아침 6시반쯤 몇쪼가리 먹은 누룽지로 수면은 날라가고.. 척추마취로 ㅠㅠㅠㅠㅠ 37주 이틀전인 36주였으나 어딜가도 쌍둥이냐는 소리를 듣는 배라 척추마취위해 구부려야하는데 구부려지지 않으니 마취도 오래걸리는 상황.. 그렇게 마취가 되고 아이는 꺼내졌고.. 간단한 인사와 헤어짐.. 26주였나 입체초음파와 너무 닮았고 너무 귀여워서 ㅜㅜ 그러나 내정신은 이미 저산넘어~ 이제 후 처치 시작 . 오들오들 시작. 얼굴 근육통 시작.. 나의 양 팔은 자동으로 계속 덜덜덜덜떨었고 .. 금방 끝날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너무 오래 걸렸다. 보통 척추뒤에 재워주신다는데.. 그깟 누룽지 먹었다고 절대로 수면은 안된다고…하심 그렇게 나는 회복실에서 어제 출산한 산모가 많아 1인실이 없어 다인실 마저 청소가 안되어있어 그냥 대기 오전 9시25분에 아가는 태어났고 나는 11시 30분까지 회복실에 있다가 11시 50분경 4인실로 입성. 친정엄마는 4인실에서 기다리고 계셨고 남편은 오후 12시 3 분전에 마침 도착하여 PCR검사를 하고.. (토욜이라 12시 지나면 코로나검사 안되고 보호자로 들어올수없음..) 병실로 들어옴.. 비록 애아빠가 탯줄을 자르지는 못했지만 엄마가 탯줄을 자르시는 경험을 ㅎㅎ 그렇게 나는 금식과 자궁수축으로 또다시 잠을 못이루며 출산일기를 씁니다……훗배앓이 …😭😭😭 출산을 앞두고 계신 모든 산모님들 힘내십시요.. 첫째때 둘째때의 출산기억들은 어디로 간거였는지 마냥 늦둥이 셋째를 감사하고 행복해했는데 역시 제왕절개 자연분만 그 어느것도 쉬운것이 없는 한 생명의 탄생이네요💕 그러나 이제 이제 시작이라는걸 ~ㅎㅎ

댓글

22

  1. 우아,고생 많이 하셨어요? 출산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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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네ㅠ 감사해요~ 😂😂

  2. 뜨아... 존경합니다 허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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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엄마들에게 박수를 ㅎㅎㅎ

  3. 우선 넘넘 고생하셨고 출산 축하드려요~ 앞으로 3아가들과 더욱 즐겁고 행복한일 마니 생기길 바래요~ 근데 넘 남일같지 안아서 제 심장이 다 쫄깃해졌어요. 전 이마 더 당황하고 헤맸을텐데 엄청 담담하고 차분하셨네요~ 아직 다 회복 안됐을 텐데 좋은경험 공유해 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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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ㅎㅎ 사실 3 아가는 아니구 1아가에요~ 1번은 17살 2번은 15살 이라서요 ㅎㅎ 수술해놔서 오늘부터 걷기연습하는데 찢어질것같은 고통이지만 괜찮아 이 아픔은 회복하는데 더 좋은걸꺼야 하면서 노산이라 더 열심히 하려고 하는데 .. 옆 젊은 산모들은 못따라 가겠네요😅😅 축하 감사합니다😘

  4. 출산 축하드려요!! 이번이 세번째 출산이라니 정말 대단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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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게요 요즘에 애기낳는 엄마들이 정말 많이 없나봐요~ 우리모두 애국자 ^^ 아이는 정말 선물인데.. 귀한선물 잘 키워봐요 ^^ 감사합니다~~~

  5. 출산 축하드려요!!🤍 출산 다가올수록 무서웠는데 경험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ㅜㅜ 회복 얼른 되시길 바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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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가는 정말 자신이 나올때가될때 나오는게 맞나봐요~^^ 진통하고나니 훗배앓이 엄청 각오했는데 생각보다는 괜찮더라고요~ 문제는 꼬맨데가 ㅋㅋㅋㅋ 힘내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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