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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3월 베동

/ 자유주제

처음 입덧 처음 치질 처음 코골이 처음 저림

안녕하세요. 3월 초 예정일 어느새 벌써 37주차가 된 초산 임산부입니다. 임신 초기에는 입덧이 너무 심했어요. 냉장고만 열면 김치 냄새때문에 어지럽고 헛구역질이 날 정도로 힘들고 신랑이 고기를 좋아해서 특히 돼지고기를 구울 때 돼지고기 특유의 냄새때문에 구우면서도 무지 힘들어할 정도였어요. 왜인지 라면을 먹으면 속에서 받지 않는지 구토도 나더라구요ㅠㅠ 더러운 이야기지만 화장실에서 속이 안좋아서 앉은 상태로 대변을 보다가 갑자기 구토를 해서 난리가 난적도.. 그렇게 엄마가 되는게 쉽지 않다는 걸 깨닫다보니 저희 어머니께서 저까지 3명을 임신하셨었는데 얼마나 힘드셨을지 생각이 나면서 초기에는 울기도 많이 울었어요ㅋㅋ큐ㅠㅠ 중기부터는 숨쉬기가 어려워져서 잠들기가 어려웠는데 어느순간부터 신랑이 제가 코를 곤다며 잠을 못자겠다고 했어요. 아무리 피곤해도 코를 곤적은 없었는데 점차 장기가 눌리면서 아침에 일어났을 때 개운하기가 쉽지 않더라구요. 숨이 모자라서 어지러웠고 만삭 상태인 지금까지 유지가 되면서 오히려 혈액순환이 더뎌져서 자다가 화장실을 가려고 깨면 손발이 저려서 조금 움직여서 기다렸다가 화장실에 가요. 후기에는 치질의 무서움을 느낄 정도로 아팠던 적은 없었다가 똥꼬가 들어가지 않는 아픔은 처음 알게 되어서.... 아직까지 치질의 무서움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어요. 무슨 치핵이라며 4기까지 갔던 것 같은데 그나마 좌욕을 하며 나아진 것 같아요. 이번에 너무 심해서 항문외과를 갔을 때 처음 알게된 게 꼭 넣어야한다는 거였어요... 튀어나온 상태로 두면 혈액순환이 제대로 안돼서 더 아프다고 하시더라구요. 깨달은 후로는 계속 넣으려 하고 있지만 참 쉬운 게 아님을 깨닫습니다ㅠㅠ 아기가 생기고 설레기만 했던 7월즈음이었는데 시간이 어떻게 흐른 지 모르겠어요. 저는 회사를 쉴 수 있었지만 그렇기에 더 하루하루가 고민과 걱정 속에서 처음 엄마가 된다는 생각의 끈을 붙잡았던 것 같아요. 사랑스럽고 귀여운 아기를 볼 수 있기에 행복하면서 울렁거리고 조금은 숨이 막히는 신체의 변화가 힘들었지만 곧 분만을 하고 뱃속에 있을 때가 가장 편한거라는 선배 어머니들의 조언에 더 두근두근거리기도 해요. 모두들 힘드신 과정 속에서 정말 끝까지 수고 많으셨어요..! 처음 엄마아빠이지만 아이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마음만큼은 모두가 같으실 거라 생각합니다. 부디 아기가 초등학생 중학생 고등학생 성인이 될 때까지도 건강하게 사랑으로 키울 수 있디를 꿈꿔보며 응원드려요!!! 당장 눈앞이랑 현실은 깜깜하기도 하지만 다 잘 되고 잘 풀리며 괜찮을거에요. 동기님들 모두 파이팅⭐⭐⭐

댓글

18

  1. 저만 힘든게 아니었어요.... 위대하십니다!!!힘내요함께!! 엄마는 너무 위대한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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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대한 kimyou님..!!! 맞아요! 그리고 새 생명을 잉태하고 기른다는 점에서 더 빛나는 것 같습니다. 오늘 하루도 함께 힘내요!💐💐 파이팅!

  2. 입덧 비염 치질 저랑 같네요 ㅠㅠ전 피부 뒤집어짐까지....3월초예정인데 아직도 입덧약 먹고 있어요 ㅜㅜ비염도 매일 코세척하는데 숨막혀서 매일 꺄고...가장 힘든건 ㅎㅎ치질인겻 같아요. 요거트+샐러드+식이섬유주스+유산균챙겨먹는데도...가끔은 화장실에서 1시간 내내 살면서 우는 날이 ㅠㅠ 의사쌤이 다음주부터는 아기가 나와도 된다고 해서 걷기 운동 엄청하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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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ㅠㅠㅠㅠㅠ입덧이 보통 처음부터 끝까지 가는 경우도 있다고 들었는데 힘드셨겠어요ㅠㅠ 화장실이 참 그렇죠ㅠㅠ 스트레스 조금만 받아도 치질은 금새 심해지더라구요ㅠㅠ 그래도 곧 다음주부터 나와도 된다고 들으셨으니 아기를 볼 날이 얼마 안남으셨네요!! 걷기운동 같이 힘내요!! 저는 자궁 길이가 아직 짧아지지 않아서 더 많이 걸어야되더라구요..막상 낳을 때는 순산하시도록 함께 기도할게요!

  3. 진짜공감되네요 저도 입덧이 먹덧이라서 맛지않는음식먹으면구토를달고살았어요 어느날엔 새벽쯤에 빈속에 구토하고 엄마가된다는게 호락호락 하지않더라구요~~지금은 막달을향해 가지만요 ~~막달 35주예요 막달도 넘힘드러요 이쁜아가가 커지면서 배가밑으로 내려가서그런지 화장실도더자주가고 잘때비염이있어서 왼쪽오른쪽 코가막히고 ㅜ가습기 24시간풀가동하는데도 코가막히니 힘드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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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앗.. 맞아요😭 양치하다가도 갑자기 헛구역질 나기도 했어요. 중기가 가장 편했던 것 같은데 분만할 때가 되면서 아기 몸무게도 늘어나니 확실히 막달은 막달 나름의 고충이 생기나봐요ㅠ 요즘 환절기라 그런지 건조함이 심한데 물 많이 드시면서 목과 코 건강하세요🌻 힘든 시기지만 함께 파이팅..! 🌹

  4. 와 변기통에앉아서 볼일보다 토하는거에서 제얘기인줄알앗어요...ㄷㄷㄷ;;; 진짜 공감공감....34주인데 2시간마다 잠에서 깨요 ㅋㅋㅋ 진짜 환장하겟슴 ㅜ ㅜ...임신 정말 쉬운거 아니네여 함께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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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고 싶지 않았을 경험들인데 콩닥거리는 아기 심장소리 듣고 오면 마음이 다잡혀서 또 귀여워요. 근데 정말 잠에서 짧은 간격으로 깨다보면 제가 신생아가 된 기분이더라구요.ㅋㅋㅋㅋ 공감해주시는 베동님이 있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파이팅!! 순산하세요❣

  5. 저도 3월말 예정으로 임신이 이렇게 힘든 줄 전혀 몰랐네요 유산으로 한번 떠나보낸 아이였기에 다시 임신을 확인했을 땐 그저 좋았는데 얼마 못 가 말도 안되는 입덧과 피비침과.. 반복되는 수축에 처음 생긴 비염 그리고 엄청난 변비, 꼬리뼈 통증까지! 세상에서 제일 대단한 존재가 엄마라는 걸 뼈져리게 느낀 임신기간이네요 엄청난 태동에 아파서 소리지르기 일수이지만 또 그게 귀여워 말도 걸어보고 배도 쓰다듬는, 저도 곧 엄마가 된다는 설레임에 3월이 기대됩니다. 모두들 무사히 건강하게 출산하시길, 그리고 아기와 행복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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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힘드셨겠어요😭 그래도 곧 생명을 발견하시고 아기와 무럭무럭 성장하신 게 멋지셔요!!! 정말 모든 아기 부모님들은 다 대단하셔요..! 사람마다 나타나는 증상이 조금씩 다르다고들 해도 힘든 와중에도 아기를 그리면서 함께 행복할 수 있는 혜택은 부모님이 유일한 것 같네요ㅎㅎ 코코님도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하게 순산하시고 빠른 회복 속에서 더 행복한 나날들 보내시길 응원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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