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의사샘이랑 똑같네요… 제왕절개하고 조리원에 있으면서 일주일뒤에 검진하는데 수술부위가 살짝 밑에 내려갔다고.. 운동좀하라고.. 괜히 주름에 맞춰서 수술 못했으니 갑자기 몸도 회복안된 산모한테 운동좀하라고 막 그러더라구요.. 제왕절개 다음날 일어설수있어서 바로 운동 젤 열심히 했는데 뱃살때문에 수치심이 느끼더라구요.. 갑자기 저도 그 기억에 울컥하여 남겨요 ㅜㅜ
2022년 9월 베동
/ 자유주제
너무 큰 상처를 받았어요.
요근래 남편이 몸살을 앓고 독박육아 하면서 몸이 상했는지 질염이 걸린거 같아 오늘 산부인과를 다녀왔어요. 건강검진도 받아야하는 시기라 자궁경부암도 받겠냐해서 알겠다하고 이제 검사를 들어갔어요. 이제 몸무게랑 혈압재고 들어갔었는데 의사가 대뜸 살은 안빼냐는 겁니다. 네 저도 알아요 옛날부터 살집이 많았고 생각지도 못한 임신이 덜컥 되는 바람에 이도저도 못하다가 그래도 자유분만 하고싶어 최대한 몸무게 안찌우려고 노력노력해서 어렵게 아가 출산했습니다. 돈 아낄려고 조리원도 포기하고 하루씩 일때문에 집에 안들어오는 남편 대신 독박육아하면서 단유도 제가 제 젖 짜가면서 하느라 젖몸살 여러번 겪으면서 몸 망가질대로 다 망가졌구요. 시부모님도 연세가 있으셔서 도움 많이 받아보지도 못했구요. 그나마 제가 너무 힘들다고 울어서 산후도우미 5일쓴게 다였어요. 그래서 그냥 애 키우느라 힘들어서요..하하 하고 넘어가려는데 핑계대지 말라고 하면서 여자 몸무게가 이게 뭐냐, 검사 받는데 살이 많아서 경부가 보이지도 않는다. 검사 다 받고 나오는 순간까지도 살빼라 어째라. 하 진짜 그자리에서 따지고 나오고 싶었는데 요 몇일 또 혼자 집안일 하랴 애보랴 몸도 안좋은데 기운없어 그냥 나왔는데 갑자기 서러움 폭팔하네요.. 제가 진료보러간거지 다이어트 상담하러 간것도 아닌데 남자선생이 저렇게 말하니까 더 기분 더럽고.. 남들이 보기엔 핑계일수도 있겠죠 하지만 잘 알지도 못하면서 저런말 듣는거 너무 비수같네요.. 안그래도 시어머니가 은근슬쩍 눈치 주길래 무작정 빼보려다 우울증약에 먹고 토한적도 있어서 더 힘든데..그냥 살기 싫어지네요.. 누구한테 털어놓을 사람도 없어서 여기에 주저리 남겨봐요..
댓글
15
어느병원의사인지 컴플레인걸어버리세요. 진료를보라니까 평가를하고있네. 자질없는놈이 의사를하고있다니. 여지껏 견디신게 대단하다고봅니다. 저라면 못버텼을거같아요. 이미 잘하고계십니다. 정말로
그 의사 미친거아닌가요.누가 살찌고싶어서 살쪘나요. 살찌는데 밥한끼라도 사준적있나요.안그래도 임신출산으로 인해 변해버린 내 체형때문에 떨어진 자존감인데,왜 의사라는 사람이 더 떨어지게하나요? 모든 일의 전후사정 모르면서,함부로 얘기하는 사람들 딱 싫어요
저는 몇번이나 길가다 모르는사람이 임신중에 아기띠한거냐고 안쓰러워하네요 걱정해서 하는말인데 그럴때마다 상처받아요ㅠ
무슨오지랖인지.. 뭐가안보여??? 오메 신고안되여??? 수치심느꼈다고 그뭐지 성희롱이런걸로 ㅡㅡ ㅈㄹ도 풍년이시네여
2022년 9월 베동 베동 전체글
함께 많이 본 베동글

베이비빌리 앱 다운로드받고 다른 엄빠들이 작성한 다양한 고민&꿀팁글을 구경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