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속상하셨을거같아요 ㅠㅠ축하는 못해줄망정 너무하셧어 .. 하지만 시댁은시댁이고 !!이쁘게 태어날 딸기를위해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지내요 !!!! ㅎㅎ^^
2023년 8월 베동
/ 자유주제
ㅠㅠ 딸맘확정이욧..🍓🍓🍓

지난번에 딸같다는 이야기들으며 그래도 혹시 모르니 정밀촘파후에 이쁜옷 사주라고 하셨거든요. 그래도 5주동안 못참고 사긴했어요🤣🤣🤣 오늘 두근두근 정밀촘파보는데 촘파 시작하자마자 짠~ 나 공주예요♡♡♡하더라구요ㅋㅋㅋ 정밀촘파쌤도.. 켜자마자 보여준다며 딸인거 알고계시죠? 하는데 눈물이..😭😭😭😭😭 중고등학생 사춘기아들 셋 키우며 워킹맘으로 사느라 어느순간 우울증인지 무기력증인지 만사 귀찮고 짜증나서 나 갱년기인가 벌써 갱년기가 올때인가? 했거든요 인천살다가 직업군인이던 신랑 만기전역하고 신랑 고향인 울산까지 내려와 지낸지도 벌써 2년째고.. 일하고 살림하느라 이곳에 아는 사람은 시엄니와 시동생 내외 그리고 직장 윗분들뿐.. 시동생네는 결혼8년차지만 아직 아기가 없어요. 동서 친오빠가 선천병을 가지고 있어 동서가 겁이 나는지 아기 가질 엄두도 못내더라구요.. 그래서 결혼생활 내내 피임을 했어요. 그걸 시엄니는 모르시구요.. 지난해 시엄니가 어디서 뭘보고 오셨는데 우리집안에 우리아들셋 말고 자손이 하나 더 있다고..그래서 혹시 딸이냐했더니 간절하면 딸로 오겠다 했다는거예요. 그런걸 100% 믿진 않지만 진짜 시엄니랑 전 그 아이가 동서아이일꺼라 생각했어요. 시엄니가 부부침대머리맡에 복숭아그림을 걸어두면 자손이 생긴다고 그거 사서 주라길래 그것까지 했습니다ㅋㅋㅋㅋ 근데 12월말 크리스마스가 지난 26일.. 제가 덜컥 임신을 했고..신랑과 많은 이야기끝에 낳을 결심하고 올 구정때 시엄니와 동서네에 임밍아웃했어요. 혹시 동서가 서운할까싶어 눈치가 너무 보이는데 자긴 원래 애낳을 생각이 없었다며 형님이 넷째 다섯째 다 낳으세요 하는데 솔직히 비꼬는건가 싶으면서도 내색은 안했어요.. 시엄니는....저더러 동서네 애까지 니가 낳는거냐고.. 니가 자식욕심을 그렇게 부리니까 동서네가 애가 안생기는거라고... 축하한다는 말은 커녕..그래요 너무 늦둥이라 당황스러울수 있어요..축하 못할수 있어요 근데 자식은 저 혼자 만들어 낳나요? 혹은 제가 시동생이랑 관계를 가진건가요? 내남편이랑 자연스럽게 생긴 내 아이가 왜 동서네 아이라는건지....ㅜㅜㅜㅜ 그후 지금껏 시엄니도 동서도 입덧은 없냐 먹고싶은건 없냐 몸은 어떠냐 따위에 안부전화는 단 한통도 없었네요.. 그리고 시엄니가 그렇게 간절하던(시댁은 딸이 귀해요..) 그 딸...드디어 제가 가진거예요.. 근데 딸 가진거 알리고 싶지도 낳아도 안보여주고 싶어요...지금 마음으론 서운함이 너무 커서 내 아이낳아 시엄니가 품에 안고 쭉쭉빠는거 상상만해도 싫어요. 저 너무 심보가 못된거죠? 아기 품고 나쁜맘 가지면 안되는데...ㅜㅜㅜ 그래도 우연히 빌리를 알게되고 우리8월베동 맘들의 글들을 보면서 마치 같이 수다떨고 있는 느낌이라 덜 외로웠네요.. 딸 가진거 내 일처럼 축하해준 사람들도 우리베동맘들이었거든요...너무 고마워요❤️❤️❤️❤️ 오늘 찍어온 우리 딸기사진 투척하고 가요.. 이렇게 길게 쓸일이 아니었는데 호르몬의 노예인지라 요즘 감정컨트롤이 좀 안되요😩😩😩😩 두서없는 긴글 읽어주신분들 고마워요. 우리 남은 시간들도 같이 화이팅해요🙂🙃🙂👍👍👍
댓글
12

ㅠㅠ 네...진짜 자꾸 곱씹게 되고 속상해요..하지만 우리 딸기 생각하며 잘지내고 많이 웃으려구요...♡♡ 텐텐맘님 고마워요~😊😊
너무 맘고생 많이 하셨네요 ㅠㅠㅠ 너무 축하받을 일인데 글 읽으면서 마음이 아프네오 ㅠㅠ 넘넘넘 축하드려요 !!! 딸기가 엄마의 베스트프랜드가 되어줄 거예요!!!

감사해요..속상한 사연은 그만 지워야할까봐요..자꾸 제가 다시보고 속상해져요...ㅜㅜ 딸기가 엄마의 베프가 될꺼라는말. 너무 힘이나고 벌써부터 행복하네요🥰🥰
글에서 속상하셨던 그 마음이 너무 잘 느껴져서 몰입하면서 읽었어요 ㅠㅠ 너무너무 귀하고 예쁜 막둥이 딸 얻어서 여기저기서 잔치를 해줘도 모자랄판에 어딜 동서네 아이니 뭐니 말도안되는 이야기들을 하시는지.. 정말 너무하시네요.. ㅠㅠ 딸기가 크면 엄마 마음 다 헤아리고 고생했다며 안아주겠네요~ 확실히 크면 대체로 아들보단 딸이 엄마 생각도 많이 해주고 챙겨주더라구요~ 예쁜 딸 얻으신거 너무너무 축하드려용~!! 저는 딸을 원했지만 아들...;; 하하;; 저도 둘째를 가진다면 예쁜 딸이 와줬으면 좋겠네요~ 시댁식구들 무시하시고 행복하셨으면 좋겠어요~!!

흰둥이마미님 공감해주셔서 감사해요..우리식구는 나름 행복하니까 더는 신경안쓰려구요.. 그리고 아들도 든든하니 좋아요.. 키우는 동안 버라이어티하고ㅋㅋㅋㅋ 그래서 웃을일도 많아요. 둘째가 온다면 그땐 꼭 남매맘이길 응원할께요♡♡
와~~ 딸 확정 축하드려요! 저도 딸이라고는 얘기 들었는데 혹시나 아직도 바뀔까봐 걱정이네요. 담주에 한 번만 더 딸이라는 얘기 들으면 안심할 것 같은데 두근두근 떨려요😆

저도 어제 밤까진 혹시 반전있을까봐 너무 걱정했는데 반전은 없었어요👍👍 온이님도 반전없을꺼예요~^^
입체초입체보니 벌써부터 이쁜딸 느낌이 팍팍나요!!ㅎㅎㅎ시댁땜에 많이 서운하셨을것같아요... 맘고생 하신게 느껴져요ㅠㅠ 임신해서 안그래도 예민할 시기인데 시댁너무 눈치없네!!.. 시댁은 생각지 마시고 이쁜딸만 생각하십시당!!

그쵸? 너무했어요!!!! 지금은 머리속 99.99%딸기생각이라 행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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