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애기도 76일차인데.. 정말 임신해서 아기 낳고 지금까지 지켜 보면 양가부모님들 태도 너무 달라요.. 친정부모님들은 무조건 아기 먼저 생각해서 조심해주고 산후몸조리 잘할 수 있도록 항상 신경써 주는데 시댁은 출산하고 몸은 좀 어떤지, 조리는 잘 하는지 묻지도 않네요 ㅎ 한번씩 애기 보고 싶다고 우르르 오시는 것도 넘 힘들고 몸두 힘든데 뒷정리하기 지쳐요.. 그런데 가족행사에 외출이라녀.. 친정이라면 넘어가자 바로 그러시는데 시댁은 안그런듯요.. 이번 일요일이 신랑 사촌 결혼식 이었는데 애기댈꼬 오셧음 하는 카톡에 기절할뻔햇어요 ㅎㅎㅎ 하지만 대꾸도 안햇고 안갔습니다. 임신전에는 시댁에 잘할라 하고 시부모님이 하자고 하시는데로 하려 했는데 임신하고 나니 내몸은 내가 챙겨야 되고 다 내맘내뜻과는 다르구나 싶고 역시 시댁은 시댁 모든 행동, 말이 서운하더라구요 ㅋ 그래서 이제 안그럴려고 결혼식도 안갔어요. 싫기도 했지만 애델꼬 사람 많은 결혼식 이라뇨 말도 안대져~ 가면 이뻐라 하시고 친척분들께 손주 자랑 하겠지만 다녀 와서 아기 아프구 열나면 힘든건 신랑도 아닌 밤새 보살펴야 하는 저에요~ 요즘 감기 너무 유행이라 뉴스에서도 난리인데 남편분이 이해해 주셔야죠.. 조목조목 잘 이야기 나눠 보세요 ㅠ 저희 신랑도 이해 못했는데 많이 이야기 나누면서 조금씩 저랑 아기 먼저 배려해 주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아직 많이 부족하디만요 ㅜ ㅜ..
2023년 2월 베동
/ 자유주제
100일 전 시가 가족모임 외식
안녕하세요! 요새 이 문제로 남편이랑 자꾸 부딪혀서 다른 마미님들 생각은 어떨까 궁금해서 글 올려봐요🥲 아기는 오늘 67일차구여, 5월에 유난히 가족행사가 많네요.. 5월 6일 시어머니 생신, 5월 17일 친정엄마 생신, 5월 20일 아기 백일잔치 이렇게 예정이 되어있는데요. 문제는 당장 다다음주에 있는 시어머니 생신때 시부모님, 형님네 가족 4, 우리 3 이렇게 식사를 해야하는데 100일도 안된 아기를 데리고 외식을 하는게 저는 너무 부담이 되요...... 아기가 유모차에서 가만히 자는 스타일도 아니구, 저는 아기 신경쓰느라 밥이 코로 들어가는지 입으로 들어가는지 모를것 같구.. 보채고 울면 아기 달래러 나가야하는데 그게 꼭 제가 아니더라도 남편이든 시엄마든 식사 제대로 못하고 정신없을 그 상황 자체가 솔직히 넘 마음이 불편하고 싫어요.... 그래서 남편한테 나랑 애기 빼고 다녀와라 했더니, 본인 엄마 생일 축하하러 가기 싫어하는 걸로 이해하는거에요. 마음이 너무 불편하다고 아무리 설명해도 제가 시댁이 싫어서 안가는줄로만 생각하네요....ㅎ 답답해요 그 뒤에 있을 친정엄마 생일은 며칠 뒤에 아기 100일 잔치도 있고 하니까 굳이 안가도 될것 같은데, 시댁은 너무 당연하게 "다같이 모여서 나가서 밥먹자!" 라고 생각하는게 솔직히 넘 서운해요. 누구하나 먼저 "아기 어리니까 이번엔 넘어가자" 라고 말해주지 않으니 나만 우리 아기 걱정하나 싶고, 남편조차 절 이해 못해주니까 또 너무 서운해요. 집에서 식사하자고도 말해봤는데 꼭 나가서 드시고 싶으신가봐요... 룸있는 곳이면 괜찮지 않냐는데, 저는 룸이 있냐 없냐가 중요한게 아니거든요ㅠㅠㅠ 친정엄마한테 얘기했더니 엄마도 말리셔요. 가지 말라고... 근데 정작 남편이 절 이해못하네요☹️ 제가 너무 예민한가요? 다른 마미님들 조언좀 주세요ㅠㅠ
댓글
19

아 진짜 공감해요!!!! 친정이라면 이런일 애초에 없었을텐데 시댁은 시댁이에요. 어떻게 시부모님 형님 아주버님 그리고 남편까지 아무도 저랑 애기 생각은 안해주시는지 너무 서운하고 섭섭하고 너무 화가 나요. 아기데리고 결혼식이라니 정말 말도 안되는ㅋㅋㅋㅋ 안가셨다니 넘 잘하셨네요!!! 저도 착한 며느리 좋은 며느리 되고싶어서 노력 많이 했는데, 남편은 제가 시댁 행사에 조금이라도 불만표시하면 그게 그렇게 용납이 안되나봅니다. 배려받아야하는 존재라는걸 잊나봐요. 아기 100일이면 나도 출산 100일인데ㅋㅋ..

맞아요..출산하고 여기저기 망가진 몸, 얼굴..거울 보면 정말 한숨부터 나눈데 신랑이 챙겨줘야죠 ㅠㅠ..저는 한번씩 신랑한테 잘생각하라고 구래용ㅋㅋㅋㅋ 나중에 남편 몸 아프면 그 곁 지켜줄 사람은 나랑 애기라고 ㅋㅋ 정말 시월드가 이리 스트레스 일줄 꿈에도 몰랐어요..화이팅 힘내세요😭!!!!
와 저랑 비슷하시네요.저도 원래 시댁 행사가 많고 (그에비해 친정은 일년에 거의 없음) 5월에 시어머니, 친정어머니, 친정아버지 생신이 몰려있어요! 시어머니 생신이 5월 4일이고 아기 백일이 5월20일이어서 그날 집에서 백일상차리고 가족들 초대 할건데! 4일에 시어머니생신 외식장소도 정하면서 남편이 먼저 저는 못 가고 자기만 간다면서 시부모님이랑 친척들께 미리 말씀드렸더라구요! 곧 100일 축하도 할거고 100일도 안된 애를 데리고 어떻게 외식을 하냐면서! 그러니 시댁식구들도 이해를 해주셔서 시어머니,시아버지 생신때는 저랑 애기는 집에있을거같아요! 매년 만나서 축하드리고 해서 서운하실 수도 있겠지만 아기가 아직 넘 어려서 아기케어가 먼저고 다같이 만나면 아기엄마가 제일 힘들텐데 밥도 입으로 들어가는지 코로 들어가는지 모를테고 ㅠㅠ남편분께 계속 이런상황 어필해보세요!

저희랑 날짜는 완전 비슷한데 어쩜 대처는 이리 다를까요ㅠㅠ 제가 원했던 바가 바로 이건데.... 센스 있으신 남편분 넘 부럽습니다.
친정에서 몸조리할때 친정아빠 감기걸리고 27일차 애기한테 옮겨서 rsv확진 폐렴오고 대병 중환자집중치료실에서 2주 입원했었어요ㅠ 보호자 상주도 안되고 진짜 맘고생많았어요. 어린 아기는 감기도 중증으로 온대요. 저도 안일하게 생각했던거 엄청후회했어요. 지금 72일차인데 친정부모님 지금도 가끔오셔서는 마스크끼고 애기보세요. 정말 갓난아기는 오바떨며 예민하게 구는게 맞는거 같아요. 요새 얼집 감기랑 바이러스 돌아서 난리던데 다시한번 상의해보세요ㅠㅠ 전 미친년소리 듣더라도 안갈래요.

정말 마음고생 많으셨겠어요... 어른한텐 가벼운 감기여도 면역력 약한 아기한테는 치명적이죠ㅠㅠ 맞아요.. 오바떨고 유난떨어야하는 문제예요. 저희 남편도 아기 건강 조심해야한다에는 동의를 하면서도 시댁행사에 혼자다녀오라는 건 왜 납득을 못하는지.. 그러면서 저희 친정에도 저랑 똑같이 할거라네요...;; 스트레스받아 죽겠어요ㅠㅠ

친정에도 똑같이 할거라는게;; 가기 싫어서 참석 안한다는것도 아니고 아기위해서 거르자는건데 당연히 친정일에도 거를건 거를텐데..남편말에 속상하시겠어요ㅠ
배려가 너무 없네요,, 저였으면 남편만 보내든가 아님 저만 갈거 같네요 아기 아직 어려서 여러사람 만나는것두 조심스러운데.. 시부모님만 뵙는것두 아니고 시댁식구들 다 오는 자리에 가기엔 아기가 아직 넘 어리지 않나여.. 예전에는 그런거 신경 안썼다고는 하지만 그때랑 지금이랑 환경이 많이 달라서 더 신경써야된다고 생각해요.. 가볍게 나가기엔 요즘 미세먼지나 감기나 코로나나 이슈가 너무 많네요..

맞아요ㅠㅠ 걱정되는게 한두가지가 아닌데... 애기 데리고 간간히 외출했었던거 들먹이네요.. 그냥 저만 나쁜년이에요 휴 공감해주셔서 감사해요!
저도 100일 전이면 외식은 좀 부담스럽고 정신없을거같아요ㅠ 위에 다른분이 말씀하신것처럼 신랑한테 맡기는것도 방법인데 그럼 또 시댁에서 뭐라고 하시지 않을까요?? 저는 이번에는 사정을 좀 말씀드리고 차라리 따로 집으로 오시라고 할거같아요ㅠㅠ

그쵸? 왜 부담스럽고 정신없을걸 이해못할까요.. 누군가는 아기보면서 식사해야할텐데 그게 누구든 전 그 상황 자체가 넘 부담스럽고 신경쓰이고 불편하다고 말해봐도 저보고 너무 혼자 애기 보려고 고집부리지 말라네요..허허; 댓글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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