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같네요ㅠㅠ 뭔가쑥쓰럽고 어색해서 표현못하겠어요
2023년 12월 베동
/ 자유주제
저는 남편이자 애기남편이 될 자격이 없는듯합니다
와이프가 임신5주차를 접어드는 시점에서. 아직 까지 스트레스를 주고 공감해주지 못해서 너무나 힘듭니다 어제 와이프가 저에게 "나혼자 언제 유산할지모르고 조마조마하고 혼자 아기걱정밖에 없는데 너는 노력도안한다"라는 말을 들으니 아직 많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무래도 둘다 30대 초중반이다보니 모든 상황에 조심스러운것도 사실인듯 합니다 임신전에도 자주 다투었구요 처음 임신 소식을 들었을때 너무 기뻐 혼자 울컥하고 곧바로 임산부용치약 임덧사탕도 사고 카드도 주고 원하는 것들은 다 제 용돈으로 사도록했는데 제일 중요한건 물질적인것보다 정신적인 지지와 공감인데 저는 아직 남편될 준비가 안된것같습니다 앞으로 자라날 아이한테도 미안하고 죄책감이 큰 하루입니다 근데 모두가 행복할수만 있다면 저자신은 포기하고 평생 희생할 자신이 있습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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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용 치약과 입덧 사탕을 사주는 남편이라니 정말 훌륭하시네요! 아마 두분 다 섬세하셔서 아내도 임신 때문에, 남편분도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느라 과민해지셔서 그런 생각을 하게 되신 것 같아요~ 다툼은 연인 사이를 갈라놓지는 못 한데요. 다툰 후 어떻게 대화로 풀 것인지가 중요하다고 하는데, 님께서 이렇게 다정하게 노력하시니 분명 좋은 부부와 엄빠가 되실거예요^^*
이거 가입해서 글 남기는거 자체가 우선... 1%미만 아부지 같은데요.... 그냥 말없이~ 한번씩 꼬옥 안아주고 고마워 사랑해~ 해주시면 될거 같아요...^^
초기엔 조심하라는 말을 너무 많이 들어서 사실 매순간이 걱정이고 불안인 건 맞아요 울남편도 저한테 걱정하지말라면서 혼자 태평해보이는 게 넘 괘씸했어요!! ㅎㅎ 저도 며칠전에 울면서 막 뭐라했어요. 근데 남편도 얼마나 행복해할지, 또 앞날 생각에 부담도 되겠지, 이런 생각 들긴해요 와이프분도 모르시지않을거예요 와이프분 잘 다독여주세요 병원도 꼭 같이 가주시고요 참고로 축하한다 잘해보자하는 의미로 꽃다발선물해주세요~ 저는 못받아서그런지 그게 넘넘 좋아보이더라구요^^* 우리 모두 다 초보라서 서툰 것 뿐이에요 자격 없단 말은 가당치않아요, 배우고 알아가면 되지않을까요! 모두모두 힘내시길 바랍니다^^*

오늘 퇴근할땐 꽃다발 사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 글 쓰는것 자체가 이미 훌륭한 남편이자 아빠인거같은데요?? 너무 자책하지마세요 마음이 너무 예쁘신데요?? 임신하면 호르몬때문에 이것저것 스트레스 받아서 더 서운함이 있을수도 있어요 조금더 같이 공감해주고 걱정해주면 바랄게 없을거같은데요! 화이팅하세요

네 조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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