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세상엔 며느리에게 잘해주려고 하지 기싸움 안합니다 어떻게든 분가해서 식기세척기 사서 편히 사세요
2022년 8월 베동
/ 자유주제
답답해서 글 올려요
현재 시댁가 합가중이에요 서방님은 결혼해서 아주 잘 살고 있고요 너무 답답해서 글 올립니다 그동안 어머님이 살아왔던 인생 하나부터 열까지 어머님이 남편한테 해줬고 저한테도 그러라고 강요합니다 자기는 집안일 육아 자기혼자 다 해왔으니 너도 그렇게 해줬으면 좋겠다 남편 힘들게 하지마라 남편 일 갔다오면 집안일 될 수 있으면 안 하게 해줬으면 좋겠다 너가 다 해야한다 남편한테 의자 하지 마라 자기때는 남편이 육아 집안일 참여 안 했다 하지만 자기아들은 너 힘들까봐 도와주지 않냐 감사하게 생각해라 하면서 출산한지 백일도 안 된 며느리한테 손빨래 천기저귀 강요 육아담당 집안일 청소 설거지는 항상 한 무대기였구요 까지 강요 했습니다 그에더해 부모역까지 하더라고요 너는 그거밖에 안 배웠냐 집에서 안 가르쳤냐 그말 들을 때 너무 화가 많이 났습니다 남편한테 저의 불만을 말하면 자기 엄마말에 휘둘러서 저한테 나무라하더라고요 ㅠ 그러다보니까 남편이랑 피터지게 싸웠죠 정말 힘들어서 이혼까지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사건이 터졌죠 집안일과 스트레스로 인해 제가 아팠던 날 당연히 한 집에 사는데 어머님이 물론 알고 계셨죠 아픈몸을 이끌고 아기 분유타러 나갔는데 화가 난 목소리로 자기 아침밥 안 차렸다고 너 나 무시하냐고 니새끼 밥(분유) 챙기러 나오냐고 뭐라고 하더라고요 아플때 제일 서러운데 (저한테 감기 옮아서 병원에 입원했어요 ㅠㅠ) 친정으로 갔죠 그때 남편이랑 피 터지게 싸웠습니다 ㅠㅠ 남편은 자기 엄마가 말한대로 그대로 저한테 이야기 하드라고요 사실 남편이 친정 데려다주는 1시간 동안 시댁에 받은 스트레스가 심해서 남편한테 엄청 뭐라고 (최악의 남자 마마보이 등) 했고 비아냥 대고 그랬어요 그러고 나서 남편이랑 연락 안 했어요 너무 열받아서 집에 잘 도착했다고 어머님한테 전화를 안 했습니다 그러고 나서 이틀 후 애기가 아파서 입원 했거든요 그랬더니 그게 또 난리가 나드라고요 연락 안 했다고 애 아픈데 어떤지 상태인지 어떠한지 말 안 했고요 근데 어머님이 전화 한통도 안 했다고 화가 많이 났다고 해서 제가 남편한테 그랬어요 내가 어머님한테 전화 하길 바랬으면 내가 아무리 오빠한테 지랄 거려도 오빠는 어떻게 해서든 내 기분 풀어주고 갔어야 됐다고 그러고나서 엄마한테 전화 해달라고 부탁하고 가야 됐었다고 효도는 오빠가 하는거라고 내가 하는게 아니고 그랬더니 암말 못 하더라고요 그러고나서 남편이 한달 뒤 어머님 가니까 잘 풀으라고 해서 잘 풀고 시댁에 들어갔는데 어머님이 많이 변하셨드라고요 예전에는 그때 애가 신생아 일 때 너는 반찬 이게 뭐니 왜 항상 계란후라이만 하니 고기반찬 해라 음식이 짜다 싱겁다 등 했던 어머님인데 지금은 애보면서 밥 하느라 수고 했다 하시더라고요 물론 집안일은 제가 더 많이 하는데 그래도 할만 합니다 그러고 나서 시이모라는 사람이 과관이거든요 집에 돌아오고 나서 시이모가 애기보러 왔는데 너 우리언니 괴롭혀서 싫어 싫은티를 팍팍 내더라고요.. 그리고 저한테 겨냥하는 듯이 비아냥 대고요 사건이 터졌습니다 동서네랑 시이모 어머님 밥 먹으러 갔는데 대놓고 싫은티를 내니까 저도 참았던 눈물이 주체없이 왈칵 쏟아지더라구요 동서는 제 어깨룰 토닥거리면서 위로 하더라고요 근데 어머님이 오히려 저를 나무라 하더라고요 기분 좋은날에 너때문에 망쳤다고 .. 그래서 말씀 드렸어요 시댁식구들 저를 싫어하는 거 같다 이모도 저 싫어하는 거 같다 이랬더니 어머님이 너 싫어하는 게 맞대요 ㅋㅋㅋㅋ 근데 엄청 노력 하고 있대요 이모가 왜 너를 싫어하는거 같냐 ? 제가 어머님 힘들게 해서 그렇다 그럼 모든 원인은 누구한테 있냐 저한테 있다 맞다 너때문이다 말도 안되는 소리를 지껄이더라고요 그래서 남편한테 그랬어요 노력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면 안 된다고 노력은 내가 아무리 싫어도 싫은티 안 내는게 노력의 의미라고 어른이라는 사람이 어른답게 행동하지 못하냐고 일진놀이 하냐고 나 오빠네집에서 이런대접 받기 싫다고 오빠랑 못 살겠다고 우리 그냥 여기서 끝내자고 했더니 남편이 엄청 울더라고요 미안하다고 남편이 고개 숙이고 나오니까 .. 뭐라고 하겠어요 그러고 나서 친구들 만나러 친정 간다고 했거든요 그랬더니 시이모 동서네 모이더라구요 ㅋㅋㅋ 어머님이 저한테 녹차케이크 가지고 오라고 해서 대충 준비라도 남편한테 저거 가져다가 가라고 시켰죠 ㅋㅋ 근데 눈치빠른 서방님이 얼른 일어나서 도와주더라고요 ㅋㅋ 그러고 나서 케이크를 먹는데 무식한 시어머니는 상식인데 ㅠ 애기한테 녹차케이크 조금 뜯어서 줄려고 하더라고요 저는 작은목소리로 동서가 큰소리로 안 된다고 하는데 결국 못 줬죠 동사한테 그 점은 많이 고맙죠 ㅜㅜ 근데 어머님은 동서를 어려워 하고 관대하더라구요 어머님이 참외 깎는데 그냥 가만히 앉아있고 그걸 참더라고요 고지식한 어머님이 ㅋㅋ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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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 밥을 차려달래요... 요새는 시대가 달라서 함께 집안일하고 배려하는겁니다. 처음부터 너무 착한 며느리여서 바라는게 어마무시하고 어이없네요 원래 두여자가 한주방을 쓰고 살수가 없는법이에요 말려도 다 필요 없고 분가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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