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단하세요…. 고생 많이 하셨어요
2022년 3월 베동
/ 자유주제
조산! 그리고 조리원 갑니다~!
33주차부터 경부가 갑자기 짧아져서 눕눕하라고 하셨어요. 눕눕에도 불구하고 34주4일에 수축이 너무 자주 있어서 입원했다가 라보파랑 트랙시반 다 시도해서 수축 잡고 폐성숙주사 맞고 일주일 만에 퇴원 했었어요. 라보파 견딜만은 했지만 가슴뛰는거 적응 되는데 시간 좀 걸리고 수액이랑 같이 맞아야해서 엄청 심하게 부었었어요. 트랙시반은 잘 맞아도 34주 이상부터는 비보험이라 비싸요ㅜ 경부는 1.9cm인 상태 자궁3cm 열리긴 했지만 더이상 진행이 없어서 분만대에서 기다리다가 결국 집으로 간 케이스… 첫애때 고속분만(?) 했던 케이스라 샘도 걱정하며 보내셨어요. 하지만 애는 2.8키로로 일주일 동안 잘 커줬고 폐성숙 주사도 맞았으니 아기 걱정은 말라고 하시더라구요. 아기만 안전하다면… 일주일을 잘 버티고 일주일만에 병원에 내원하라던날(36주4일) 갔다가 진통검사에서 수축이랑 진통이 또 10분 간력으로 줄고 한시간 뒤에는 7-8분 간격으로 줄어 또 입원. 자궁이 좀더 열렸고(4cm) 자연스럽게 진진통으로 가는 중이라 몇일 안으로 분만하겠다며 입원해서 낳자고 하시더라구요. 아기도 3.1키로로 더 컸다고 분만하기엔 나쁘지 않다고 보셨습니다. 37주 채우고 싶은 욕심도 들지만 아기 상태가 어떻기에 자꾸 수축과 진통이 오는지 몰라 분만하는게 나을것도 같고 또 집이 병원과 40-50분 거리라 안전히 입원하는게 나을거 같았어요. 부랴부랴 신랑이 첫애 맡기고 짐 챙겨서 왔고 하루를 꼬박 5-6 간격과 가진통(참을만한)으로 기다렸는데 다음날 갑자기 진통과 수축 다 사라진 겁니다;;(36주5일) 애가 나올려는건지 마는건지 간호사샘들도 어쩔줄 몰라하셨어요; 하지만 저와 샘은 촉진제를 쓰기로 합니다. 이번엔 꼭 낳고 퇴원하기로ㅋ 제가 또 임당이 있어서 일찍 낳는것도 좋다고 내과 샘도 그러시긴 했거든요!ㅋ 샘 말을 너무 잘듣는 산모. 촉진제는 투여 되었고 30분 정도는 말을 할수 있는정도의 진통, 그 다음 30분은 휘몰아치는 진진통을 겪다가 갑자기 1분 빈 시간에 변의를 참지 못하고 화장실을 외쳤습니다 중간에 내진할때 아직 5-6cm 열렸다고 했으니 간호사도 다녀오라더군요. 하지만 변기에 앉자마자 한번 힘을 준뒤 아닌걸 알았습니다👉 빙고 아이가 밀고 내려오는 중인거죠… 아기가 나오려고 그래요! 하며 다시 분만대로 기어가서 눕자마자 간호사가 내진하고 분만 상황으로 돌입; 호흡 알려주시는대로 하고 몇번 힘준 뒤에 아기를 낳았습니다. 아기와 저와 선생님의 합이 잘 맞아 분만은 수월(?)히 안전히 이루어진거 같아요. 간호사님이 이렇게 빨리 낳기 있어요(?) 그럼서 웃으시더라구요… 이렇게 밀당 아기는 결국 일찍 나왔구 36주5일 세상에 나왔습니다. 호흡이 좀 빨라서 바로 수유는 못했지만 다음날 얼굴보는데 어찌나 귀엽던지. 퉁퉁 부은 얼굴에도 너무 예쁘고 귀엽더라구요~~ 저는 이제 조리원 갑니다. 모두 건강히 순산하세요!!!
댓글
4
고생하셨어요 ㅠㅠ 저도 새해되자마자 입원해서 눕눕만하다가 36주 겨우되서 이제 애기언제나와도 상관없다고 어제오후 늦게 퇴원했어요.. 막상 집에오니 뼈들은 아프긴한데, 아가는 아직은 생각이 없나보네요🤣🤣 원장님은 금방 다시 볼거라도 얼른 짐챙겨만 놓으라 하시면서 퇴원시켜주셨는데...ㅋㅋ 저두 맘님 기운받아 순산하고싶네요 ㅠ초산이라 과연..ㅠ
그래도 빠르게? 순산하신 것 같아 다행이에요. 저도 34주차인데 경부길이가 많이 짧은데 다행히 자궁수축이 심하지 않아 10일정도만 있다가는 낳아도 되겠다고 하시더라구요. 아가는 생각보다 강해요. 순산하셔서 기뻐요!! 축하드려요!!
와 버라이어티한 출산이었네요. 고생하셨습니다! 일찍나오긴 했지만 건강하게 산모님과 애기 잘 되서 다행이에요. 조리 잘하시고 행복한 시간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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