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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0월 베동

/ 자유주제

6개월차 . 우울해여

임신초기쯤 부터 남편이 바쁘기 시작해서 임신중에도 유일하게 우울할때란 진짜 먹고싶은거 바로 못먹을때였어요 .ㅜㅠ 출산하고 현재 6개월이고 계속 남편은 바빳고 지금도 바빠서. 거의 주말부부예요 독박육아 하고있고 근데저는 앞으로도 육아는 자신있고 잘하고있고 지금까지 잘했어요. 아가가 패턴대로 거의움직여줘서 순탄하게 잘보냈고 가끔 패턴이어긋나는 날엔 조금 저도 힘들었지만 항상 길게가지 않아서 잘 버텨왓어요. 파워J인 성격탓인지 항상 계획적이고 모든일도 계획적으로. 그리고 빨리빨리. 정확하게 이런 편이예요 (이렇게 하는게 저도 좋고..편해요) 남편이 주말아닌 평일에도 추가로 가끔 올때가있고 반대로 주말에도 못올 때도있어요. 임신전까지 치킨매니아였는데 임신중에는 한번도 못먹고 신생아시절엔 너무 피곤하고 힘들었어서 못먹다가 100일쯔음부터는 남편오는 날 육퇴후 야식도먹었어요! 남편이 가끔오다보니 오는날 만큼은 항상 육퇴 후 맛난걸 기대하게 되더라구요. 그래봐자 일주일에 2.3일 정도잖아요.. 근데 요즘따라 이제 제가 지치는건지.. 육아에는 스트레스받거나 그런거 없는데요 아기에관한것 . 육아 외에 모든것들에대해서 생각하기싫고. 귀찮아요 심지어 먹는 것도 귀찮고. 누가 뭐 물어봐도 귀찮고. 신랑이 뭐먹을래? 해도 귀찮고 그냥 다.... 생각하기가싫어요 이거 지친거맞죠? 이와중에 아가한테 들어가는 돈이 많다보니 남편이 야식줄이자고 일주일에 한번만 먹자구하는데 이게 왜캐 서러운지 모르겠어요..ㅋㅋ 남편와서 야식먹는 그 일주일 중 2-3일이 유일하게 맛있는거 먹는날이고 낙이라고 생걱햇는데.. 남편없는 날. 혼자있을땐 위에도 썼듯이 진짜너무귀찮아서 거의무슨 다이어트 식단급으로먹어요.. ㅠ ㅠ시키기도. 뭐먹을지고민하기도 귀찮고.. 다짜증나고... 그러네요... 저도 모르는사이 저 많이 힘든가봐요. 원래도 내색 잘 안하고 힘든거 인정하는거 싫어하거든요. 근데 그냥 갑자기 오늘따라 눈물이 나서 ㅠㅠ 끄적여봐요

댓글

12

  1. 저도 님이랑 비슷한 감정들에 휩싸였었어요 무기력하고 불면에 불안장애까지.. 정신과 다니고 약 처방 받아 먹느니 한결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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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군요... ㅠㅠ 한결 좋아지셨다니 다행이예요.. 야식하나 못먹는단 생각에 기분이 오락가락 . 하루종일 짜증나고. 귀찮네요.. 댓글 감사해요

  2. 저는 파워P성향 엄마인데요ㅠㅠ 저는 맘님처럼 독박육아는 아니지만 그래도 애기아빠가 출퇴근을 하니 애기아빠 근무날에는 무조건이다시피 독박육아중인데요ㅠㅠ 저는 워낙에 기분이 태도가되는 사람이다보니 힘들때는 힘드러!!!!!!!엉엉엉엉 해요ㅠㅠ 그렇다고 애기한테 짜증내고 표현하는건 아니에요! 아기 방에다재우고 거실나와서 혼자 몸부림쳐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게다가 게으르기까지해서 전날 맛있게 먹이려고 이유식 만들어놓고 다음날 저 잠들어서 못먹일때도 가끔있어요ㅠㅠ 그래도 아기는 제가 생각한것보다 너무 잘 자라주고있어요 저는 다른맘님들보다 임신전부터 덩치도있고 힘도 여자치고는 쎈편이였어서 아기 문센도 혼자 왔다갔다 잘데리고다니고 진짜 아기 돌보기는 귀찮은데 안돌볼수는 없을땐 그냥 유모차끌고 밖에나가서 마트던 공원이던 동네던 그냥 한바퀴 돌아요 그러면 어느정도 피곤한것도 좀 풀리고 감정도 좀 풀리고 지나다가 카페나 먹고싶은거 생각나면 들어가서 사먹기도하도요 좀 충동적이긴해서 문제긴한데 저는 이렇게 살고있어요! 엄마가 자느라고 분유만 겨우먹이는날도 많은데 생각보다 아기가 너무 잘자라주고있고 애착문제도 없은것같고 하는걸 보니 그냥 이래도 될꺼같은 느낌이 들어요ㅠㅠ 이 느낌을 공유할수있다면 맘님께 공유해서 어느정도 마음의 여유가 생겨 덜 지치시지않을까ㅠㅠ 싶어요.. 아니면 저랑 2주일정도 같이사시면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때동안만이라도 강제로 게으른 엄마 시켜드리고싶네염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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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맞아요 마음의여유가 없어지는 것 같긴해요 근데저는 임신전. 임신중. 출산 직후부터도 계속 운동도하고 유일하게 포기못하는 시간중 하나예요 ㅎㅎ 산책도 매일나가요 아가랑!! 아가랑 놀고 할때는 재밋게 놀아요 근데 그 외에 것들에는 다 귀찮고 방전되는 느낌이랄까요. 아무것도 상대하기싫고요 ㅎㅎ..

  3. 에구… 진짜 많이 지치셨네요. 실은 저도 그래요 남편이 뭐 물어보면 머~~~~엉 해지고 그냥 아무 생각 안하고 싶고 집 드러운거 못보는 사람인데 그냥 흐린 눈 하고 싶고.. 저녁 먹어야 하는데 차리기도 귀찮 설거지도 귀찮.. 아기는 7시면 칼잠 자는데 무엇이 문제일까요. 가끔 가슴도 답답합니다~ 그나마 요즘은 필라테스 일주일에 두 번 다니는데 그게 낙이에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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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두요...아가잘때 혼자운동하는게 유일한 낙이네요.. 그나마 잘 챙겨먹을 수 있을때가 남편오는날 야식인데 ..에휴 답답하네여

  4. 나는 괜찮다 안힘들다~ 해도 혼자서 다 감당하고 계시니 지칠수밖에요ㅠ 몸이 힘든것 보다도 마음이 헛헛해서 더 그런거같아요. 남편도 내 마음 못 알아주는거 같구~ 독박육아가 그렇더라구요 많은거 바라지도 않구 야식 뿐이거늘..ㅠㅠ 저 갑자기 치킨이 땡기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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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맞아요.. 진짜몸이 힘들고 그런건 다 견딜 수 있는데.. 막상 주말에 남편이와서 같이육아해도.. 놀아주기.밥먹이기.기저귀갈기.트림시키기만 하지... 나머지 청소부터 모든일은 변함없이 제가 하니까요.. 차라리 혼자있을때야 어차피 혼자해야되니까 별 생각없이하게되는데 남편있을때가 오히려 더 헛헛해지고 그런 것 같아요;;;

  5. 저랑 상황이 많이 비슷하네요 ㅎㅎ 그래서 무슨 마음인지도 좀 알듯해요.. 저도 육퇴겨우하고 좀 쉬고있음 늦은시간 퇴근하는 남편 기다려서 야식먹는 낙 뿐인데 슬슬 다이어트 해야하지 않냐고 하는데 서럽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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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감해주셔서 감사해요.. 다른부분에선 저도 제가 원하는거 하고싶은거 할거 다하고있어서 아가한테 참 고마운데 이런거랑 다~~~ 별개로 남편오는날 만큼 야식은.... 너무서럽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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