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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7월 베동

/ 자유주제

여러분 남편분들은 잘 챙겨주시나요??

요점만 말하자면... 신랑이 아기용품 준비 과정에 관심이 없어요.. 뭐 필요한건 없어? 준비는 잘 되어가고 있어?? 이런 말들이요.. 저는 일하다가 올해 2월달에 퇴사를 해서 집에만 있고 남편은 일이 많이 바쁘긴해요 8시 출근에 20시 퇴근.. 주말에도 재택으로 4시간씩은 일하니까요 그래서 저는 신랑이 외벌이라 고생하니까 퇴근하고 오면 회사 일은 어땠는지 물어보고 남편이 이야기 하는 것들도 왠만하면 다 들어주려고 노력해요 그러던 와중에 오늘 문득.. 나는 남편 이야기를 매일 같이 들어주는데 남편은 아가용품 준비가 어떻게 되어가고 있는지 일언반구 없더라구요 근데 뭐 고민되는 용품 있으면 인터넷으로 같이 찾아봐주고 베페도 같이가고 쇼핑하다가 아가 옷도 같이 골라주고 이런건 잘 하는데 이제 출산이 얼마남지 않는 이 상황에.. 위에 언급한 준비 과정에 대해서 말 한마디 먼저 물어보지 않는게 섭섭하더라구요 그래서 왜 아무말 없냐고 물어봤더니.. 남자들은 보통 준비과정보다는 이제 곧 출산을 앞두고 있으니까 어떻게 먹여살려야할까.. 라는 고민이 더 앞선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일을 8년을 해서 어떤 마음인지는 알겠지만 서운한건 서운하더라구요.. 남편말처럼 부담감에 쌓여있는 사람 더 보채는것 같아서 그냥 여태 혼자 했던것처럼 끝까지 혼자 준비할까 싶기도 하고.. 그래도 물어보거나 하면 같이 찾아봐주고 고민은 해주니까 그거에 고마워해야할지... 생각이 많아지는 밤이네요~ 주저리주저리 늦은 밤에 이렇게 글 올려보아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들 힘내시고 얼마남지 않은 출산까지 화이팅이요!

댓글

48

  1. 저는 시키는 편이예요ㅎㅎ 당근으로 받아오라고 하거나 이거 필요한데 선택지 몇개주면 골라주는정도? 서운하다고 하긴 했지먼 눈치껏 아기용품 닦아주고 필요한건 사라며 지원해주세요 ㅎㅎ

  2. 많은분들이 그러시듯 저희집도 마찬가지에요 남편은 퇴근도 늦지만 뭐 찾아볼생각도 관심도 없는거같고 난 잘 모르니까~ 이런마인드처럼 보이기만하고 집에오면 게임이나 하고 앉아잇고 😒 근데 저도 서칭하고 이런거 잘 못해서 그냥 원뿔이나 특가 이런거뜨면 비교안하고 그냥 사버려요 돈은 남편이 내니까요 ㅋㅋ

  3. 저희도 그래요ㅋㅋㅋ 게다가 한국에 살고있는 국제커플이라 더더욱 남편이 잘 모르기도 하고 저는 또 누가 이래라 저래라 참견하는거 안좋아해서 그냥 제입맛대로 신나게 사들이고 있어요^^; 그래도 어느정도 아이 기다리는 설렘은 공유하고 싶어서 아기침대 조립 시키거나 기타 용품들 사용법 가르치는건 조만간 하려구요

  4. 저도 어떤시기에 그런 서운한게 쌓였을때 한번 앉혀놓고 울분을 토로했어요 오빠가 당장 다음달에 수술한다고 하면 내병이 뭔지 수술비용은 얼마인지 수술은 어떻게 진행되는지 안찾아볼거냐고 어쩜 남일 대하듯이 관심이 없냐고 오빠 아직도 ㅇㅇㅇ이런거 모르죠?(출산용어) 본인 몸이라면 이렇게 아무검색도 안하고 안알아볼거냐고 나는 오빠가 조금만 신경써줘도 하루에 힘든게 날라가는데 그런것도 없고 어쩌고저쩌고 하면서 울었는데 그다음날 아침부터 폭풍 검색하더라구요 저보다 더 많이 아는부분더 생기고 ㅋㅋㅋㅋ 지금은 약간 노인공경하듯이 진짜 알뜰살뜰히 챙겨줘요. 지금은 모든게 완벽합니다 힐링중이에요 서운하신건 대화 꼭 해보면 좋을거같아여 ㅠㅠ

  5. 고민되는 용품 같이 고민하고, 베페도 같이 가고 옷도 같이 고르는 정도면 남편분이 역할을 잘 하시는 것 같은데… 남편분이 일이 많긴 많으시네요 ㅜㅜ 주말에도 일하느라 여유가 없는거 같긴 해요. 저도 남편이 큼직한 것만 같이 알아보고, 태담해주고, 마트 장보러갈 때 무거운거 들어주고, 제가 당근으로 물건 거래하면 픽업하는거 해주고 ㅋㅋㅋ 그정도만 해요!! 육아 공부하는 것도 남편이 바빠서 제가 자기 전에 영상 1개 정도만 같이 보자고 해서 봐요. 저도 휴직중이라 남편이 제가 알아서 하고있다고 생각하는거 같은데 서운한 적은 없었어용 ㅋㅋ 오히려 제가 사자는거나 하자는거에 뭐라고 태클걸면 그게 짜증날거같아요. 육아용품은 제가 사서 뭐할 때 쓰는건지 가르쳐줘요 ㅋㅋ

    1. subcomment icon

      맞아여~ 맡은바 역할은 충실히 하긴 하는데 너무 수동적인 면만 보이니까 욱하더라구요.. 적극적이진 않아도 걱정하는 말한마디만 바랄 뿐이었는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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