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내세요~~ 우리는 엄마이기 이전에 사람이니까 몸이 힘들면 우울해지는건 당연한거 같아요. 저는 결혼 5년차에 지금 아기를 안가지면 평생 없겠구나 싶어서 늦은 나이에 부랴부랴 준비해서 임신했는데.. 알고 임신해도 너무 힘들더라구요. ㅎㅎ 일 가서 절반쯤 잠자는 몽롱한 느낌으로 일하고 그러다 실수라도 하면 더 마음이 힘들었어요. 이제는 입덧도 좋어지고 체력도 다시 돌아오는것 같은데 그래도 나는 언제 다시 예전처럼 건강하게 활동하나 그리움? 아쉬움? 은 있는 것 같아요. 특히 침대에 누워서 하루종일 있을때는 정말 자괴감도 들지요ㅎㅎ 그래도 힘들때는 여기 오셔서 이야기 나누시고 같이 공감하는 엄마 아빠들 있으니 좋은 기운과 따듯한 위로 많이 받아가시길 바래요~~ 엄마 아빠가 먼저 행복해야 아이가 행복하다고 저는 굳게 믿습니다. 화이팅!!!
2023년 12월 베동
/ 자유주제
임신하고 지금까지 느낀 감정과 마음을 적어보았습니다.
현재 저는 14주차 초산모 입니다. 허니문 베이비로 예상치 못하게 좀 빨리 아기가 찾아 왔습니다. 입덧이 5주 6일부터 왔고 12주차부터 입덧 증상이 서서히 완화가 되어가고 있어요. 7주동안 너무 심하게 입덧이 와서 심하게 우울증이 와서 매일매일 울며 보냈고 두번 정도 밤과 새벽에 산부인과(당직병원) 가서 수액 맞고 돌아와 잠을 짧게 청하고 출근을 했었습니다. 직장가는것, 자는것 빼고는 사람을 만나지도 만나고 싶지도 않았습니다. (현재도 가족 외에는 따로 만나지 않음) 입덧 약 먹으면 졸리고 졸음도 많이 왔거든요. 그리고 체력이 반토막 났고 구토도 많이 하고 언제 입덧이 올지 모르는 두려움 속에 살았던 것 같아요. 제주도를 임신 전에 예약해 놓아 기분전환 겸 갔지만 거기서도 잠만 자고 토하고 입덧으로 고생하고 새벽마다 화장실행 ㅠ 여행도 갔다오고 나니 우울증은 더 극심해졌어요. 여행이라도 가면 힐링이 돼서 돌아올줄 알았지만 거기서도 힘든건 마찬가지 였기 때문이죠. 내가 행복함을 느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제가 이 이야기를 하면 주변에서는 아기를 못 갖는 집도 많다. 바로 갖게 된걸 감사하게 생각하라는 말을 많이 들었습니다. 아기를 가진 거에 감사한 마음을 갖고자 유투브로 유산, 시험관 관련 브이로그를 보았지만 내 몸이 힘드니 아무것도 보이지도 들리지도 않더라고요.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호로몬의 극심한 변화를 느꼈고 다시는 경험하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들어요. (이 마음은 아직도 변함이 없어요.ㅠㅠ) 지금은 입덧도 많이 나아지고 우울증도 줄어들었어요. 하지만 매 끼니마다 체를 해서 혈액순환이 안되고 손발이 차고 두통도 오고 뒷목도 땡겨요 또 구토도 하고요 그래도 이전 입덧보다 나으니 살 것 같아요. 지금 제 소원은 시간이 빨리 가서 아기가 건강하게 태어나기 바라는 마음 입니다 홀몸이면 뭐든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모든 임산부들 출산의 그날까지 같이 힘내봐요!!^^
댓글
15

감사합니다❤️ 힘내보겠습니다! 아기 잘 순산하소 다시 예전처럼 건강하게 돌어올 날을 기다리며
저는 12주 끝나가는데 6주부터 점점 더 심해지기만 하네요…. 감사가 5주에 일주일이었다면 그 후 입덧 지옥이.. 정말 아무것도 못하는 무기력한 사람으로 만드네요. 저도 얼른 끝나기를 바라요.. ㅠㅠㅠㅠ 우리 마지막까지 화이팅해요!

고생이 많으세요ㅠ태반이 완성되는 16주를 기다리며 같이 힘내봐요❤️
우울할 만해요...ㅜㅜ 저는 시험관으로 나름 힘들게 가진 아이라서 감사하면서도 몸이 너무 힘드니까 좀 우울하더라고요. 이런저런 증상으로 맘졸이는 것도 스트레스 받고요... 친정엄마는 벌써 둘째계획 얘기하는데 저는 곧바로 절레절레 했어요.ㅋㅋ 그래도 이제 가장 위험하다는 극초기는 벗어났단 생각에 조금씩 맘이 편안해지고 있어요. 입덧이 나아지셨다니 다행이네요! 저도 빨리 나아지기만을 기다려요. ㅎㅎ 긍정적인 생각 하면서 끝까지 힘내보아요!!

저는 시아버지께서 애는 둘은 낳아야 한다고 벌써 말씀 하시는데;;; 우선 뱃속에 있는 아이부터 잘 키워보려고요.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하아...시가 이야기는 그냥 한귀로 듣고 흘려요.. ㅋㅋㅋㅋㅋㅋ 나중에 또 그러면 어머~ 아버님 물려주실 재산 많나봐요~ 홓홓홓 하셔요~
아이고... 이게 참 겪어보지 않으면 몰랐을... 힘든 여정인거 같아요... 아기 낳고 힘들거 생각해서 오래 고민 했었는데, 임신 기간도 힘들고 어려울줄 몰랐어요.. 일도 너무너무 많구요..ㅠ 아기가 한번 유산 됐던지라 하루하루 건강하게 커가는게 너무 대견하지만, 한편으로 또 우울한 감정이랑 힘드는것도 공존하는거 같아요 .. 그래도 쓰니님 이제 조금씩 나아지고 있으시다니! 앞으로는 더 즐겁고 행복한 일만 가득하시길 바랄게요!! 우리 모두 화이팅 합시다^^*

겪어보지 않으면 모르는 힘든 여정에 응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같이 파이팅해요❤️
무엇보다 입덧이 이제 조금 완화되고 있다니 다행이네요. 고생이 많으셨네요... 임신에 대한 감사한 마음은 이미 가지고 계시겠죠. (주위분들이 감히 훈수둘 필요가 없을 만큼이요) 하지만 지금까지 하루하루 몸과 마음이 많이 힘드셨다보니 인지할 여유가 없었을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결혼한 지 얼마 안 되어서 아기가 갑자기 생긴 케이스인데, 아직은 오롯이 기쁨과 감사만 있지는 않네요. 어찌보면 자연스러운 것이니 너무 자책하지는 않으려고 해요. 점점 아기와 함께하는 시간이 길어지면 익숙해질거고 그사이에 베동에서도 이런저런 소통하면서 지내다보면, 중기로 넘어갈 때 쯤엔 지금보다 훨씬 긍정적인 마음으로 바뀔 거라 믿고 있어요. 같이 힘냅시다!

네네~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마음으로 잘 이겨내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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