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왕도 수술이긴 하니깐 아프거나 힘든거겠죠?글에서 뚝딱뚝딱하니 아기울음소리가 들린대서 ㅋㅋ쉽게 생각했지만 고통이 느껴지는 글이에요 ㅠㅠ고생하셨네요👏👏👏
2023년 6월 베동
/ 자유주제
38주4일 제왕절개 3일차 후기
38주 4일 3일전 예쁜 딸 낳고 왔습니다! (수술 일주일전 3.29kg추정 -> 3.6kg출산) 아침 10시 수술이라 7:45분쯤 병원도착 신속항원검사 후 항생제 테스트 옷 갈아입고 링겔 꼽고 제모(생각보다 아무생각없이 지나갔어요 ㅎ) 태동검사하면서 대기하는데 앞에 수술이 일찍끝나 후다닥 남편 한번 보고 수술실로 들어갔네요 새우자세로 하반신 마취받고 기다리는데 생각보다 호흡이 힘들었어요 간호사선생님이 주무실거냐고 했지만 애기 보고 잔다 했어요 뭔가 해주셨는지 조금 호흡이 편해지고 원장선생님 들어오시고 정말 밑에서 뚝딱뚝딱 뭔가 하고 있는 느낌만 들더라구요 이게 그 느낌이구나 생각한 순간 아가 울음소리 들리자마자 눈물이 주르륵- 울면 두통 있어서 안된다고 하시길래 꾹 참고 옆을보니 너무 예쁜 아가가 있더라구요 잠깐 얼굴보고 바로 재워주셔서 눈뜨니 회복실이였습니다! 회복실에서 정말정말 아팠어요 ㅠ 생각한 것 이상으로 아파서 울면서 너무 아프다고 했네요 진통제 한대 맞았지만 그래도 아팠어요 회복실에서 2시간정도 있었는데 빨리 남편 보고 싶은 마음뿐.. 회복실에서 입원실로 가는 길 남편 얼굴 보자마자 눈물 주르륵 너무 힘들고 아프고 복잡한 마음에 계속 울면서 입원실 갔네요 하반신마취 후 수면마취라 고개를 들면 안돼서 계속 똑바로 누워있었는데 소변줄도 꼽혀있어서 움직일 힘도 없었어요 그 와중에 남편이 찍은 아기 사진만 보면서 힐링.. 하반신 마취가 다 풀려가니 정말 아프더라구요 ㅎㅎ 무통이랑 페인부스터도 했지만 진통제 안맞으면 너무 힘들었어요 새삼 엄마 되는 거 힘들다고 생각.. 고개 들 수 있는 시간에 물도 먹을 수 있어서 빨대로 물마셨네요 1일차는 딱딱한 병원침대에 하루종일 누워있으니 새벽에 잠도 제대로 못자구요 ㅠ 쪽잠으로 한시간 정도 잔 것 같아요 2일차에도 여전히 아팠어요 ㅎㅎ 이와중에 소변줄 뽑고 소변을 봐야하는데 일어날 수가 없어서 좌절.. 다시 소변줄 꼽는게 아프다고 해서 겨우겨우 일어났지만 상처부위가 불타는 줄 알았습니다 ㅎㅎ 그래도 일어나서 아기 면회 갈 수 있었습니다! (일어나서부터는 정말정말 걷는게 중요해요 왜 걷는 걸 강조하나 했더니 회복속도가 걷기 이후부터 달라졌어요!) 하나부터 열까지 남편이 다 도와줘야 했기 때문에 .. 오로패드 가는 것 부터, 화장실가는 것 까지 고마운게 너무 많았네요 2일차 저녁때 쯤 무통이 끝나니 진통제로 버텨가면서 지냈어요 3일차 되는 오늘 링겔도 제거하고 항생제나 위보호제,진통제도 알약으로 바뀌었는데요 3일차 점심때쯤 정말 많이 나아지더라구요 1,2일차는 애기낳는 거 너무 힘들다 생각하고 지쳐있었다면 3일차부터는 살만하니 얼른 아가를 한번이라도 더 보고 싶은 마음뿐이더라구요! 생각보다 많이 아팠고 쉬운 일이 아니구나 생각이 들었지만 지나가고 나니 건강하게 낳은 아가를 보면서 스스로 뿌듯하고 행복하더라구요! 겁주려고 쓰는 후기는 아니고 저는 수술을 너무 쉽게 생각해서 생각보다 너무 힘들었기 때문에 조금은 도움이 되고자 마음의 준비를 하시고 가시라고 기억나는대로 상세하게 적어보았네요!! 앞으로 출산하실 산모님분들 출산하신 산모님 모두 화이팅입니다 :)
댓글
5
감사합니다! 그래도 벌써 점점 잊혀져 가는 거 보니 너무 무서워 하지 마세요~ 힘내세요 화이팅 :)
고생하셨어요 ㅜㅜ 얼른 회복하시길 바랄게요^^ 토요일에 날짜 잡았는데 무섭네요 ㅠㅠ
고생하셨어요! 저도 11일 남았는데 힘낼게요

마지막에 몸도 진짜 힘든데 조금만 더 힘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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