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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3월 베동

/ 자유주제

생각이 많은 밤이네여

요즘 부쩍 밤에 잠을 잘못자고 낮에 애 잘때 같이 잡니다 그래서 그런지 삶의 질이 떨어지고 만사 귀찮은게..나..우울증이니? 이런 생각도 들고요 남편은 육아참여도 높고 아가한텐 잘하는데 저한텐 무관심...울고싶어라 집안일도 나서서 하지않으니..시켜야하는걸 보면 또 불화가 치밀어오르고.. 일상적인 대화도 줄고.. 그러다보니 불만이 쌓이고 저는 저대로 약이 바짝오른 괭이띠끼마냥 으르렁하니까 갠히 엉뚱한테 화내구ㅜㅠ 서로 눈치보다보니 솔찍해져야할 부분에서 말을 아끼다보니 사이도 점점 나빠지는 것같구요 제 성격이 물흐르면 흐르는데로 사계절이 지나듯 그냥그냥 화안내고 그러려니~하는 성격이였는데 출산전과후가 확연히 다르다보니 저도 제가 낯서네요 예전에 제가 아닌것같아여ㅠㅠ 결혼생활에 대한 기대치를 줄여야지 이럼서도 또 실망하고 후회하고 어쩌면 현재의 내가 하고픈게 뭐가 있었는지 정작 뭘 해야하는지 뭘 하고싶었었는지도 잊어버릴만큼 육아에 찌들어서 스스로 지쳐버렸는지도 모르겠네요 엄마는 지치면 안돼는데ㅜ 제뜻대로 안돼여ㅜ 아가한테도 소리도많이 지르고 한숨도 많이 쉬고 또 미안하다고 그러구 맨날 반복또반복.. 제 자신이 비참하고 되돌리고싶은 생각도 많이 들고 글네요ㅜ 걍 좀 기분이 그래서 몇자 적어보네요ㅠ

댓글

4

  1. 맘님 저는 아기가 참 어릴때부터 아기야 엄마는 잠이많은데 너는 참 잠이없구나 그래서 엄마가 지금 피곤해서 힘들어 니가 이해해줘 이런얘기 했어요 ㅠㅠ 입밖으로 나 힘드니까 니가 좀 이해해라 이렇게 얘기하는것만으로도 조금은 덜어지더라구요 .. 아기한테 내 감정을 숨길필요 없어요 오히려 참다가 의도치않게 화내는게 서로에게 더 힘들죠ㅠㅠ 지금도 밥 안먹을때면 아기야 밥을 안먹어줘서 엄마가 요리하는게 가끔 너무 힘드네 그래도 어쩌겠어 그치?? 함서 ㅋㅋㅋㅋ혼자 주절주절 합니다 사실 이래도 화는 한번씩 울컥울컥 하지만요ㅠㅠ

  2. 저도 제가 아니라고 느껴질만큼 감정기복도 심해지고 너무 예민해져 있어요.. ㅠㅠ 아기한테 화내면 안되는거 알면서도 자꾸 앞에서 한숨쉬게되고 큰소리 내게되네요ㅠ

  3. 힘내세요~이또한다지난간뎄어요~~애가크고나믄 또 여유로와지면, 다시금 의지할곳은 알거에요. 현재가힘들긴하죠ㅜ.ㅜ 저도~~첫애낳고고생해서~~둘째는꿈도꾸기싫은데 남편이원하고 시부모님이 포기하지않고~~자꾸뭐라그러구스트레스였는데 늦둥이가 생기니또한번 태도가 달라지구요 저는~~정말 남편폭언,비난,잔소리가 더심해요ㅜ.ㅜ그때메다시금 우울증약을복용할지도모른다는 압박감이몰려와요ㅜ.ㅜ

  4. 제 얘긴 줄 알았어요! 하지만 전 "엄마도 사람이라 힘들다, 좀만 쉴께~" 하고 쉬는 시간을 갖습니다. 사십이 넘어서 그런가 자주 지칩니다ㅠㅅㅠ 어떻게든 잘 쉬세요. 그래야 힘을 내죠. 그리고 남편과는 전우애로 산다는 말을 슬슬 실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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