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가 넘넘 예뻐요❣️ 고생하셨습니당ㅎㅎ 빨리 회복하시길👼
2023년 7월 베동
/ 자유주제
자궁문 1도 안열린채로 시작해서 유도분만성공!

39주 5일 첫내진 ➡️자궁문 1도 안열렸대서.. 41주차가 되기 전까지 진통없음 유도 하기로 결정! (애기3.2에 머리크기 특별히큰게아니라 42주까지도 기다릴까 하다가...) 40주차 예정일 되더니 피가.... ➡️내진혈인지 이슬인지 태반 조기박리인지ㅜ먼지 인터넷을 보면 볼수록 헷갈리고 불안하기시작.. 생리통 앓듯 춥고 몸이 으슬으슬 하더니 짧은간격으로 가진통 ~ 길어지기도하고 들쭉날쭉. 순산해요 어플에 기록이 무의미하다 싶어서 계속계속 초기화 했어요.. 진진통은 죽을것같은 느낌이래서 가진통도 이렇게 아프고 계속되서 지치고 짜증나는데 ㅜㅜ 며칠동안 이걸 견디고 기다려야하나 싶고 남편 출근하면 혼자 우울하고 점점 지쳐가며 무기력해졌어요.. 40주차 3일 ➡️스트레스로 네시간도 못자고 가진통으로 배아파서 새벽 여섯시에 깬후 병원에 전화후 기다렸다가 방문 진료 기다리고 방광염마냥 찌릿해서 얘기하고 소변 검사하고 내진+초음파 내진결과는.. 아직 자궁문 거의 안열려 유도시도시 실패 가능성도 원장님이 말씀해주셔서 결정하라 하셨어요 ㅠ 오늘 입원해도 다음날 퇴원할수도...있다는..^____^ 그래두.. 내가 다시 오는 한이 있더라도 집에서 불안하게 기다리기보다 걍 오늘 입원하자!! 시도해보자!!마음먹음..(매도 먼저맞는게 낫다고..) 정말 집에서 남편없이 혼자 있으면 너무 우울하고 피폐했어요 ㅠㅠ 바짝 운동했다가도 다시 가진통은 불규칙적이니... 어플에 체크하는것도 무의미하구.. ㅎㅎ 그다음은 대망의 진통타임+무통천국 쉬는시간+ 동구멍에서 수박낳는..느낌 진짜 자궁이 애기를 딱 밀어내는 타이밍에 진통이 오는거니 아픈 타이밍에 장난아니게 묵직~~~한 된똥을 밀어내는 느낌으로 아파두 계속 계속 길게 힘주고 정말 고통의 순간이었어요 맘똑티비 호흡법 남편이랑 잠깐 본거 그걸 그대로 남편이 저 숨 안마시고 숨참고 으으윽 할때마다 숨마시고~ 길게 내뱉고~ 손잡고 호흡코칭해주었어요 간호사선생님들도 계속 그냥 수술시켜달라는 제 애원에도 애기도 힘내고있는데 엄마도 힘내야한다며 잘하고있다고 따끔하게 멘탈 잡아주셨어요 남편의 호흡하라는 목소리가 너무 따뜻하게 들렸고 다시 계속 힘들지만 힘주기를 시도했어요 ㅎㅎ 똥이야 내가 힘드니 쉬어가면서 힘주고 싶을때 줄수있지만 아기는 내가 힘을 안주면 내자궁애 끼어서 나오고싶어도 제가 호흡 제대로 안하면 나왔다가도 다시 올라가고 반복되니까 어떻게든 정신줄 부여잡을려고 노력했어요 마지막에 힘빼라고할때 힘을 빼야하는데 반대로 힘을줘서 똥꼬가 지금도 넘나리 아프지만!! 여러분들은 잘 연습하셔서 더 잘 하시길 바래영 ㅠㅜ 출산 4일차되니 밑에도 아물어가는게 느껴져요 불편은 하지만 ! 정말 조리원와서도 푹 ~~~ 쉬는게 아니라 여기갔다 저기갔다 콜이 오니까 바쁘네유 ㅎㅎ 이제 좀 제대로 쉬어가면서 조리원 안에서 애기 젖물리는법 기저귀갈기 속싸개하기 이런거 앞으로 배워나가야겠어요 ㅎㅎ 모자동실시간에 잘안울던 얌전한 아기가 처음으려 뿌앵하는걸 봐서 너무나 당혹스러웠다는..ㅠㅠ 기저귀 갈아줄려고시도했는데 처참히 실패... 산모원피스 허벅지에 쉬야랑 아기 배냇저고리에 똥 묻히게 하고 힝 완전 암것도모르는 왕 초보엄마 엄마도 엄마가 처음이라 어렵지만 점점 바뀌어갈거니깐!! 몇시간을 진통하든 분만방법이 어떻든 정말 모든 엄마들이 힘들게 아기를 만나잖아요 하지만 만나게되는 아기천사는 보는순간 정말 고통을 못느낄만큼 너무나 행복을 주는 천사에요 ㅜ 우리 겁먹지말고 편안하게 아기 만날 생각을 가지며 릴렉스 해보아요! 신기하게 낳자마자 애기씻기고 와서 누워있는 저에게 가슴팍에 뉘어 젖 물려주시는데 물리는 순간 아 .. 따뜻한 이 작고 소중한 생명체가... 젖이 한방울씩 정말 작게 나와서 눈물과 땀을 흘려가면서 열심히 젖을 먹는 모습을 보니... 뭉클하더라구요 내가 널 지켜줄게 ! 라는 마음이 생기더라구요 조리원 드가면 밤부터 새벽 수유콜 절대 안받는다하고 잠자야지~ 다짐했는데.. 초유에 영양분이 그렇게 많다니까!! 잠자다가도 콜에 번쩍 눈이떠졌어요 조리원입성1일차라 ㅋㅋ (안그래도 큰가슴이라 쳐졌고 더 처지는게 스트레스인데 .. ㅠㅠ 임신하고서도 쳐지고 벌어지는게 느껴져서 샤워할때마다 제 모습 보면서 좀 속상했어요.. 내 가슴이 미용적으로 안예쁘고 쳐져서 나중애 에이티오페아족 사람들 가슴이 등뒤로 젖쳐질만큼 축 늘어지더라도ㅋ.. 애기한테 젖을 주고싶은 마음이 생겼어요 ㅠㅠ..) 열정때문애 무리하지않고 이제 제 몸챙겨가면서 애기 생각할려구용!! 앞으로 올라야할 산도 많은데 한참남았는데 전력질주보다 조금씩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볼려구요 정말 결혼생각도 없고 아기는 생각도없고 술담배 다하고 이남자 저남자 막만나고 연애를 시작한지 얼마 안되고 아기가 찾아오고 정말 남편과도 우여곡절 많았어요.... 생명의 존엄성도 알게되고 부모님에게 미안함과 고마움도 더 느껴지고 남편과의 결속력도 생기면서 (마지막 산부인과갈때까지만해도 이혼생각했습니다..ㅋ 싸우다 한끼도못먹고 결국 애낳았거든요 ..ㅋ) 아기도 낳았으니 못할게 없을것같은 느낌들고 무튼 몸은 너무 아프고 호르몬땜에 더 정신나갈것같지만 ㅋㅋㅋㅋ 너무 행복하네요 이상 저의 횡설수설 후기였습니다! 한방아 ㅎㅎ 태명대로 닉값해줘서 고맙다 사랑해 한방이 앞으로 엄마 배를 나와 이 땅으로 나올 댜른 한방이 친구들 아가천사들도 건강하게 만나자 안녕❤️🙈 세상 모든 엄마 아빠 화이팅😘
댓글
9

감사해여 ㅎㅎ 맘님두 아기천사 만나셨나요?! 벌써 아기 태어난지 열흘이네요 시간빨라용 😂🙏🏻
글이 모성애 뿜뿜 따뜻해요. 저는 제왕날짜 잡고 자연진통 기다리고있는데 안나오니 아기가 미워지던 찰나인데... 다시 반성합니다. 유도 몇시간 하신거에요? 성공하셔서 부러워요~

병원 열시에 가서 저녁 여섯시쯤 애기 낳았어요 몇시간걸렸는지도 모르겠는데 남편말론 진통하고 낳는데까지 네시간정도걸렸대요 다음날까지 안가서 다행이였어요 ㅠㅜ

뚝딱이맘님도 너무 걱정마시고 즐거운 마음으로 뱃속에 잘 데리구 계세용 ㅎ!! 저는 그때 태담도ㅜ많이할걸 싶드라구용 ㅜㅜ 태담이라곤 태교라곤 뭐ㅜ모르던 저였어서 ㅠㅠ 힝 맘 편하게 먹으셔융!

우와 자궁문도 안열렸는데 4시간이면 빨리 진행되신편 같아요. 저도 도리도리님만 같다면 유도하고 싶네요ㅠ 우여곡절 많으셨지만 아기가 넘 이뻐요~ 이쁜 아기랑 꽃길만 걸으세요~♡

저두 남편 출근하면 하루종일 신호 언제 오나... 우울하고만 있어요ㅠ 맞다, 태교나 해줘야겠어요. 꿀팁 감사해요!

뚝딱이맘님 소식 궁금해요~

궁금해주셔서 감사해요~ 저는 애기가 커서 결국 제왕으로 날짜잡고 기다리다 자연진통이 안와서 수술했답니다. 낳고보니 3.7kg 공주님 튼튼하시더라구요ㅋㅋㅋ 수술하길 잘했다 싶기도 해요ㅋㅋㅋ 내일이면 조리원 올라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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