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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3월 베동

/ 자유주제

고딩 엄마

고딩 엄마

안녕하세요 며칠 전에 임신인 걸 안 17살 여고딩 입니다. 임신은 6주차 정도 됐다고 하더라고요. 솔직히 부모님에게 말하면 낙태를 하라고 할 것 같아요.. 하지만 이미 이렇게 앱도 깔 정도로 정을 줘버려서 지우진 못 할 것 같네요.. 털어놓을 때가 없어 여기라도 털어놔요. 내일 양쪽 부모님한테 말 할 예정입니당.. +물론 올바르지 않은 짓이여서 욕을 먹어도 싸지만 제가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보려고요

댓글

19

  1. 글쓴이 보다 나이가 두배는 많은 초산모예요. 저도 6주차구요. 저는 결혼해서 자상한남편, 집, 차, 직장, 직장에서 육아휴직까지 다 있고 주위에 축하만 받고있어요 넉넉한 돈까지 있어서 돈 걱정없이 아이가 건강하게 태어나길 바라고있습니다. 부모님 없이는 오갈데 없고 밥 사먹을 돈 없는 글쓴이와 달라요 만약 같이 출산한다면 우리 아이들이 동갑이여도 다른삶을 살아가겠죠 제 친구중에 고1때 임신해서 학교 자퇴한 애가있어요 걔가 지금 30대인데 어떻게 살것같아요?.. 10대때 둘째까지 낳더니 제가 대학교 다니던시절에 길거리에서 집에서 만든 싸구려 귀걸이 노상판매하고있어서 온동네에 소문 다났어요 그리고 자기 남편이 대학가더니 총각행세하면서 바람나서 20대에 이혼하고 제대로 된 직업 없이 알바뛰면서 근근히 먹고 삽니다.. 이게 현실이예요 미래가 달린 일이니 부모님께 말씀드리고 결정 따르세요. 축복받지 못하는 아이를 세상에 나오게 하는것도 엄마가 될 자격이 없다는 겁니다

    1. subcomment icon

      나이를 두배나 먹고 조언이랍씨고 17살한테 이렇게 말하면 안 창피하세요? 뭐 되세요? ㅋㅋ

  2. 저도 부모님이 미성년자는 아니지만 어린나이에 저를 임신하셔서 결혼하셨는데 어리니 잘 몰라 많이 힘들어 하시기도 하고 아빠랑 자주 싸우시고 하면 한번도 저한텐 그런 말씀은 안하셨지만 나 스스로 나때문에 젊고 어린 우리엄마가 겪지 않아도 될일을 겪었나 싶어서 속상하고 몰래 눈물도 훔치고 그렇더라구요.. 딸의 입장에선 그때 엄마에게 엄마! 나 엄마가 더 공부도 하고 놀고 즐기다가 준비되면 꼭다시 올테니까 나로인해서 엄마삶 포기하지마 ! 만나서 반가웠어 다시만나자❤️ 라고 말해주고싶어요. 부모님의 입장에선 미안하고 하겠지만 31살이 된 딸의 마음은 이렇네요 결정에 도움이 되시길 바래요~ 그래서 저의 목표는 항상 결혼 준비가 되기전까지 200%피임하자 였답니다 물론 엄마가 어려서 좋은 점도 많지만 쉽지 않은 길이니까 여러 방면으로 생각해보시길 바래요~

  3. 윗분들말에 너무너무동의하네요....ㅠㅠ 한창이쁠나이고 .. 10대20대30대..그나이때이기에 할수있는게있더라구요.. 아이에대한책임도 물론 중요하지만 지금 자신의 인생을 조금더 소중하게생각했으면하네요... 그리고 부정적인답글이많다고 너무 슬퍼하지않았으면해요 ..☺️ 전부 같은여자로써 걱정되는마음에하는말일테니깐요 나이가들어도 임신을하게되면 포기하게되는게많은데....아마 우리보다 더많은걸 포기하게될꺼에요 조금만 더 자신을위해 생각해보세요 응원할께요😊

  4. 낳는게 다가 아니예요. 법적으로도 지금은 태아조차 아닌 단계고요. 18살에 출산하면 님 스무살은요? 친구들은 대학가서 미팅하고 연애하고 배낭여행하고 그럴텐데 님은 3살짜리 어린이집 등하원 시켜야해요. 출산은 낭만이 아니고 현실이예요. 30대 직장인들도 대출금 갚느라 여력없어서 출산 계획을 못 세워요. 출산이 책임이 아니라, 태어난 아기를 제대로 키우는게 책임입니다. 주변 어른들 말씀 듣는게 좋아요. 아직 세포 단계인데 죄책감 가질 필요 전혀 없어요.

  5. 윗분들 말씀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낳는게 책임지는것이아니라 낳아서 부모노릇 제대로 해주는게 책임지는거라 생각해요. 고1이라면 본인 건사하기에도 아직 이른나이(미성년이라고 하죠)인데 본인 케어하는거보다 더 힘든 아기를 앞으로 잘 케어할수잇을지, 앞으로 1년 5년 10년 그이후를 잘 생각해보고 결정하는게 진짜책임지는거고 그래야맞다고 생각해요. 아직 극초기이니까 너무 늦지않앗어요. 지금의 선택이 앞으로 평생 본인자신, 본인자식, 본인가족, 친구들 등등 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생각해보시길 ㅠㅠ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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