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하드려요 ~~~ 저는 15일날39주3일에 낳았는데 12시간 진통해서 낳았어요 초산인데 애기도 커서 ㅠㅠ 힘들었어요 무통 맞았는데도 너무 아파서 정신이 반이상은 없는 듯 했어요 주치의 선생님이 정신차려보라고 말씀하시는데 눈이 안떠지고 눈물만 계속 나와서 ㅠㅠㅠ 힘들었어요 진짜 병원가가전에 걷는거랑 운동 열심히 하고 가시면 진짜 도움이 되실것 같아요 그런데 진통이 오면 바로 가시는걸 추천드려요 저희 언니가 38주 되는 애기를 먼저 보냈어요 ㅠㅠ 의사가 가진통이 오니 참고 진진통오면 오라고 해서 진통이 왔는데 참고 있다가 하도 너무 아파 병원갔더니 그때 태아가 잘못되었어요 번거롭더라도 진통이 오면 입원해서라도 병원에 있는것이 안전합니다.😭
2022년 3월 베동
/ 자유주제
초산/자분/8시간 생생후기(길고 김)

저도 드디어 이런날이 오네요ㅠㅠ 38주 6일 그저께 이슬이 비쳐서 대기했는데 가진통 살짝씩오고 별 반응이없더라구요. 소량 출혈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어제 남편이랑 30분 차타고 가서 최최최종 마지막 만찬 먹고 수변공원 돌고 집왔는데 덩어리 피가 떨어져 늦게 산부인과 가서 확인하니 아직 산통이 없어서 좀 기다려야될 것 같다고 하시길래 마음 비우고 3일 넘게 기다릴거 예상하고 잤습니다. 새벽 3시반에 배가 좀 아프더라구요. 그 전날 3시반과 똑같아서 또 가진통이니 생각했는데 강도가 좀 다르더라구요? 전날처럼 허탕칠까봐 남편이랑 자다가 저만 작은 방에 와서 진통 어플을 켜고 추이를 지켜봤습니다. 처음 15분 간격으로 배가 쥐어짜듯이 아프더니 나중에는 5분~6분간격으로 줄어들더라구요. 초산모라 일찍가면 빠꾸 먹는다는 소리를 하도 많이 들었고 병원에서도 5분간격일때 오라고 해서 이를 악물고 부들부들 떨면서 5분 진통을 2시간 견뎠습니다. 5분 진통이 확실해서 샤워랑 머리를 울부짖으면서 감고 남편이 차려놓은 밥 한공기를 몇번은 일어나서 먹었는지 몰라요.. 진통간격 3분을 30분정도 참으니 1분 50초 정도로 줄어들더라고요. 초산모가 뭘아나요... 3분간격이 그렇게 빨리 사라질줄 몰랐어요. 8시에 집에서 나왔는데 엘리베이터를 못타겠더라고요. 남편이 구급차 부를까 물어보는데 일단 가자고 해서 진통이 안오는 1분사이에 엘베로 가고 차타고 산부인과까지 안전벨트를 부여잡고 들어갔습니다 ..ㅎㅎ 휠체어 타고 들어가니 주치의 선생님이 얼굴 보니 내진할것도 없다고 바로 분만실 가라고 해서 내진해보니 60프로 열려있다고 왜이렇게 늦게 왔냐고 그러시더라고요. 관장하고 무통 바로 넣고 하니까 평화가 찾아오더라고요..다리가 흐늘흐늘 하지만 진짜 진통이 없어져서 깜짝놀랐어요. 그렇게 분만실에서 우아하게(?) 무통천국을 누리다가 바로 옆에 다이소에 물건 사러간 남편 빨리 부르라 하더라고요? ㅋㅋㅋㅋ무통 넣은지 1시간도 안됐는데... 그렇게 11시 30분에 남편이 도착하고 남편 오고 나서 부터 정확히 6번 힘주고 12분만에 애기가 나왔어요... 애기랑 합이 잘맞았는지 변비때매 지지난주에 화장실에서 고생한 똥보다도 빨리 나왔네요...ㅎㅎ...집에서 이불 뜯으며 고생한 보람이 있더라구요 어이가 없어서 웃으니까 간호사들이 시키는대로 잘해서 초산몬데도 너무 빨리 나왓다고 그러시더라구요.ㅋㅋ 애기가 빨리 나온대신 자궁안쪽이랑 질을 너무 많이 찢고 내려왔다고 30분 넘게 꼬맸어요. 힘주기부터 꼬매는거까지 무통 빨이 잘받아서 아픈지 모르고 있었고...밑에는 의료진들이 난리 나셨는데 저는 파란 천 상체쪽에서 지인들이랑 가족들한테 카톡보내고 있었쥬. 저도 브이로그 보면서 엄청 겁내고 울고 그랬는데 막상 해보니...힘들긴 힘들더라구여 ㅠㅠ 운도 좋았지만 호흡법 진짜 평소에 연습하시고 숨참기 연습 중요하더라고요. 엄마가 호흡법 연습하라 했을때 콧방귀 낀 나자신 반성해.. 한끼도 안굶고 자분 성공했습니다.ㅋㅋ 미역국 한사발 먹고 누워서 후기 쓰는 공기가 정말 좋네요. 저도 어제 밤12시까지 다른사람 후기 보면서 마음을 다잡았는데 길고 긴 글이지만 누군가에겐 저의 후기가 힘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출산하고 너무 어이가 없어서 빵터졌더니 간호사 쌤들 다 웃으면서 밑에 꼬매야된다고 자꾸 웃지말라더라구요. 힘들때 웃는게 일류 아니겠습니까.. 생각보다 더 못생겨서 당황했지만 사랑하는 우리 알밤이뿐만 아니라 호랑이띠 아기들이 세상에 꼭 필요한 존재가 되길 서로를 축복하며 1초정도 바래주세요😀 다들 힘내세요~~~!!!
댓글
40
축하드려요~! 저는 토요일날 39주 자분했는데 12시간 진통 진행더뎌서 촉진제 맞고 유도하고 주말이라 무통 못 맞고(마취샘 없어서) 지옥 경험하고 애기 낳았어요🤣 애기 머리커서 응꼬까지 찢어졌는데 애기 낳고 보니 호흡 잘해서 진통 잘 견뎠는데 꿀렁 아기 빠지니 왜 그리 쾌변본거같은지 울면서 웃었네요😄 건강하게 아기가 잘 자라길 바래요~!
전 집에서부터 진통 12시간 하고 병원갔는데 고작 1센치 열렸었어요 ㅠㅠ 입원해서 또 진통 12시간만에 출산했어요.. 초산인데 60퍼센트 열린거 대단해요👍🏻 타고난 자연분만이네요ㅎㅎ 글에서 엄마의 유쾌함이 보여요^^ 아가도 엄마 닮아서 긍정적이고 유쾌할 것 같아요~~고생하셨고 몸조리 화이팅하세요😊
몇키로로 출산하신건가욧++


탈퇴한 유저
3.37이용ㅋㅋ
순산 축하드립니다!! 부럽네요!! 저는 지금 38주 4일인데 뱃속이 너무 평온해요 몸도 편하구 아가도 아직 안내려왔다네요 이슬나올때쯤이면 배가 많이 처져있나요?? 저도 자분 성공하고싶네요


탈퇴한 유저
네네 저는 육안으로 보기에도 많이 쳐져있더라고요. 근데 전날 병원갔을때는 너무 그래프 평온하다고 기다려야될것 같다했는데 그날 새벽부터 시작된거거든요. 그리고 분만할때도 저도 병원가서는 애가 안내려왔다고 그래서 오래 갈줄알았어요. 근데 그 얘기하고 40분? 안되서 이제 됐다고 해서 힘주고 낳았어요. 너무 걱정하지 마셔요. 될려면 되더라고요. 아이 마음이라 의료진들도 예상못하구요ㅎㅎ 한가지 더 비법은...ㅋㅋㅋㅋㅋㅋㅋ애가 들릴진 모르겠지만 전 배에 손대고 알밤아..엄마랑 쓰리투원 하면 가는거야 .. 진짜 우리 잘하자..? 딱본다..엄마 힘들게 하면 나와서 괴롭다? 하면서 애 협박을 했더니..듣고 나온거일수도...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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