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집안일을 살짝 포기했어요 ㅋㅋㅋㅋ 애잘때 같이 쉬고ㅠ이유식 시판멕이고.. 먹고싶은거먹고 보고싶은거보고 그리구 남편오면 바쁜척하면서 이거저거 시켜요 ㅋ
2022년 10월 베동
/ 자유주제
가벼운 산후우울일까요?
육휴하고 계속 아기만 보는 생활하다보니 제가 느껴지더라고요 나 지금 우울증이구나. 집안일하랴 이유식 준비하랴 아기 저지레 살피랴. 육아하면 계속 퀘스트의 연속이더군요. 제가 쉴땐 오로지 할일을 미루거나 모른척할때뿐이에요. 그래서 남편이 퇴근하고 도와줘도 제맘같이 육아를 해주지 않으면 쉴수가 없어요. 그냥 수많은 일중에 몇개가 덜어질뿐 나머지를 하기위해 저는 온전히 쉬지를 못하더라고요. 그러다가 오늘 퇴근한 남편이랑 같이 육아하는데 평소엔 무시할법한 한마디에 괜히 꽂혀서 그냥 다 놓고 침대에 누워버렸어요. 아기가 기어다니며 여기저기 왔다갔다 전기줄 빨고 콘센트 구멍에 손가락 넣고.. 바닥에 침 질질흘리고.. 무릎보호대 다 내려가 있는 상태에서 매트없는 곳 탁탁탁탁 겨댕기고.. 관심달라고 뿌앵~~ 평소에는 제가 바로바로 저지하고 다른데 시선 돌리려고 하고.. 매트에서 놀아주려하고... 그랬었는데... 그냥.. 남편따라했어요. 핸드폰 삼매경.. 침대랑 한몸.. 무념무상... 우리 아기 뭐... 남편이 잘보겠지.. 안죽겠지.. 이것만 보고 놀아줄게.. 나중에 할게... 지금은 쉬자~~ 뉸치없는 남편도 좋다고 드러눕고 저도 드러눕고.. 아기는 보채고... 평소에 저라면 절대 있을 수 없는 상황ㅋ 그러다가 남편이 눈치보며 아기 분유 먹이고 재우는데... 그냥 전 안일어나지더라고요.. 아기가 울어도 멍~~ 그와중에 남편 자기가 아기 재웠다고 칭찬해달라고 ㅋ 근데 분유는 몇입빨고 안먹길래 안먹였다고 ...(몸무게 적은 우리아기 맘아파 저는 어떻게는 다 먹이는데... ) 암튼 뭐 내가 알바냐.. 그래 잘해따 하고 그냥 쉬는중.. 의욕 상실이에요 완전. 오늘 아기 대충먹이고 재워도 모르는척하고싶네요 ㅎ
댓글
13

이유식 시판 잘먹나요? 하도 안먹어서 강제 자기주도... 야채 다듬고 찌고 하게 되네요 생전 안했던^_ㅠ ㅋㅋ 요즘은 아들티비 보면서 큰아들을 이해해보고 있어요 ㅋ 적용은 죽어도 안되지만
저는 내리 독박육아에 매일 술마시는남편 새벽1시가 일찍이라생각하는 남편 1시에 들어왔다고 머리를 제 얼굴앞에 내밀고 쓰담쓰담 칭찬달라고 깨웁니다...

와... 한대 쳐달라고 얼굴 내미시는건가요?? 하 죄송해요 순간 술먹는 울남편 모습 생각나며 감정이입 ^_ㅠ... 은제쯤 증신 차릴른지!!!!
육아 정말 힘들죠!? 우리 모두 잘하고 있어요(같이 토닥토닥) 저도 정말 지치는데 후....마음 다잡으려 노력한답니다 그래도 다 놓고싶어옄ㅋㅋㅋㅋㅋㅋㅋ 같이 홧팅 합시다🩵 엄마들 홧팅!!!

말안해도 정말... 이심전심 다 알쥬 우리 엄마들 마음...^_ㅠ... 그저 하루하루 살아낼뿐 그러다보면 또 좋은날 온다고 하더라고요..(안옴)ㅋㅋㅋ 울엄마 하는 말이 그래도 자식낳은게 가장 잘한일이라고 하니... 나도 그말할수있게.... 하루하루 살아내야죠^_^
남편놈은 내가 자기 부모도 선생도 아닌데 왜그렇게 칭찬을 요구하는지 모르겠어요 진짜짜증나요 특히 당연이 해야하는겅 칭찬래주라도 하면진짜 감정이 폭발해요

글쓴맘님 상황도 저를보는거같규 뿌꾸님 댓글도 완전 공감....이네여 ㅠㅠ 집안일 하거나 육아 하는걸 도와준걸로 생각하구 생색내고 ㅋ⫬ㅋ⫬ㅋㅋㅋ육퇴하고 나면 끝인줄 아나 ㅠㅠ육퇴하고 설거지할때마다 현타옵니다....후!! 우리 다같이 힘내요💪 !!홧팅

ㅋㅋㅋ제가 맨날 생각했던거라 빵터졌어요 어제는 정말 천불이 올라오면서 이럴거면 니 엄마한테 다시 가라고!! 초등학교 재입학해서 재교육받으라고!!! 하는데 또 얼마나 자기가 잘하는데 그런말 하냐고 생색생색`~ 어우 말을 말자.... 하다가 다시 아들이랑 놀아주고 새벽케어 해주고 말한마디 좋ㄱㅔ 하고 가니 사르르... 후.... 이렇게 단순합니다 제가!! 이뤃게 다루기 쉬운 엄마들을 남편들은 왜!! 그러시는지 ..남편 마음읽어주기 해야하나?ㅋㅋ 결혼과 이혼사이 줄다리기하며 돌전아기 보네요
아고.. 우리 엄마가 많이 지쳤나 보네요. 지금은 기분이 조금이나마 나아졌길 바라요..🥺 누워있는다고 뭐 마음이나 편한가요.. 될대로 돼라~ 나는 쉬련다~ 해도, 아무 생각없이 편히 쉴 수 없는 마음..ㅠㅠ토닥토닥.. 육아라는게 참 그렇죠 ? 분명히 사랑해서 내 배 아파 낳았는데, 생에 처음 느껴보는 사랑의 감정이다가도 너무 힘들고 지치고 우울하고. 한 아이의 엄마라는게 황홀하다가도 너무 버겁고. 아이 케어하다보면 땀이 뻘뻘 흐르는데 에어컨 찬바람 쐬고 있으면 뼈마디가 시큰시큰..(저는 출산 후에 체질도 바뀌어서 정말 땀을 온 몸에 뚝뚝 떨어질 만큼 흘려요😂) 이유식 세끼 시작하니 만들고 치우면 또 밥 먹일 시간.. 방구석에 엉덩이 붙이고 앉아있을 시간조차 없이 쉬지를 못하는데 알아주는 사람도, 얘기할 사람도 없고.. 글 잘 쓰셨어요. 여기는 그래도 그 마음 다 공감 할 사람들만 있잖아요😊 내일 또 똑같은 하루가 반복 되겠지만, 그 속에 분명히 존재할 내 아이의 새로운 모습을 위로 삼아 다시 힘내보아요 ! 오늘은 엄마 잠시 파업 !!! 😊 그치만 가벼운 산후 우울도 방치하면 커지는 법이니, 우울함이 지속된다 싶으시면 그냥 아기 데리고 무작정 하루 한 번은 밖으로 나가시고, 남편분과도 꼭 얘기하셔서 현명하게 해쳐나가셔야 해요 ! 저 역시 오늘 이유식 전쟁으로 눈물 한움큼 흘린 엄마라.. 힘내셨음 해서 댓글 남기고 갑니다.. 우리 내일도 힘내보아요..😊

장문의 글로 저를 울리시다니 너무 감사해요 💕 역시 엄마맘 엄마만 알쥬 ㅠㅠ 세끼시작하니 젤힘드네요 누구는 세끼 시작하고 천국이라던데... 정말 육아는 사바사 ㅎㅎ 다시 힘내서 육아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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