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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8월 베동

/ 자유주제

산후우울감 저만 이런건가요?

지난 8월 6일에 자연분만으로 출산했어요. 2.38키로로 작게 태어나 걱정이 많았지만 다행히 아픈곳 덜자란곳 없이 건강해요. 출산 후 3일째 되던날 조리원으로 옮겨갔고, 그날 저녁부터 젖이 불기 시작해서 유축도 시작하고요... 문제는 여기부터.. 그때부터 지금까지 감정이 파도치기 시작하더니 시도때도없이 눈물이 나네요 ㅠㅠ 검색해보니 산후에 산모들이 대부분 겪는 우울감이라고 하더라고요. 알수없는 우울감, 불안감.. 안해도되는 걱정들을 하면서 하루종일 눈물빼고 있어요. 입원실에서 조리원 있는동안 남편이 붙어서 지극정성으로 저를 돌봐주고 있고.. 솔직히 남들하는 걱정 하나도 할 필요없이 너무 좋은 환경에서 출산했어요. 퇴원 후에는 산후도우미 이모님이 와서 도와주시기로 하셨고요... 그리고 주변에 도움청하면 도움주실 친정엄마, 시어머님도 계셔요.. 근데 뭐가 저를 이렇게 불안하게 할까요? 아이는 너무 예쁜데......뭐라고 말할수 없는 감정 때문에 애 얼굴보면 눈물부터 나고요. 물론 호르몬 때문이라고 하고 길게 가지 않는 증상이라고 해서.. 시간이 답이라고 하지만 지금 마음이 너무 지옥같아서 빨리 벗어나고 싶은 생각 뿐이에요. 이런 경험을 지금 겪고 계시거나 겪었던 분들의 이야기를 들으면 조금이나마 위로가 될 것 같네요 ㅠㅠ

댓글

12

  1. 호르몬 때문에 그런거에용 ㅠㅠㅠ..... 봐주실뿐도 잇으시니 바깥 산책을 하거나? 잠깐 잠깐 나갔다 와서 기분전환을 하시는게 어떨까용..!!!! 저는 산전 우울증을 잠시 겪었었어용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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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쵸 호르몬 때문에 그런거겠죠 ㅠㅠ 정말 하루라도 빨리 괜찮아지길 바랄 뿐이에요

  2. 저두 너무 공감해요ㅠㅠ 병원에서 얼마나 서럽던지 ..남편닮아가는 아이도 꼴뵈기 싫은 날도 있었어요 ㅠ 근데 울다보니까 더더더 우울해지는거 같고 온갖상상다하게 되더라고요ㅠㅠ 늘어진 배와..퉁퉁 부운 몸뚱이 혼자 일어나는것 조차 못하는 나자신도 너무 한심해보이고 그랬는데 산후조리원와서 이뻐지는 아가 보고 좀 더 편한침대에서 쉬니까 우울한 마음은 사라지는것 같아요 ! 정말 시간이 약인게 맞지만 몸도 마음도 힘든건 어쩔수 없는거 같아요 🥲 기운내요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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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맞아요 울다보면 더 그 감정에 빠지게되는 기분 공감해요 ㅠㅠ 괜찮을땐 멀쩡하다가 갑자기 기분이 다운되기 시작하면 걷잡을 수가 없네요~ ㅠㅠ 그래도 예쁘게 커가는 아이 보면서 견뎌 봐야겠죠

  3. 저도그래요... 어제도 오늘도 뭐만하면 눈물부터나요ㅠ 모유량이많고 사출도 심해서 아기가 직수를 힘들어하는데 유축해서 젖병으로주면 너무 잘먹구요.. 가슴은 땡땡하게 부어서 유축만으로는 해결이안돼서 직수를 해줬음하는데 야속하기까지 하더라구요.. 억지로 물리면 얼굴 새빨개져서 힘들어하는데 또 너무 미안하고ㅠㅠㅠ 복잡한마음에 울었더니 남편은 왜 우냐고ㅠㅠ 별것도아닌건데 마음쓰지말라고ㅠㅠㅠ그러는데ㅠㅠ 감정조절이 너무 안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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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 ㅠㅠㅠ 저랑 똑같으시네요. 그저 별거 아닌일에도 눈물이 주룩주룩이죠. 아기가 알까봐 모자동실하거나 수유할 땐 울지 않으려고 노력하는데.. 애기 신생아실 보내놓고나면 무너져 내리네요 ㅠㅠ 이렇게 약한 엄마가 있을까 싶고 그래요..... 너무 공감되내요

  4. 제가 첫째 낳고 호르몬의 영향탓인지 딱 그랬어요 모유수유 한다고 애가 젖빠는데도 기분이 이상하고 오르락 내리락.. 제감정 조절 안되는게 너무 힘들어서 더이상 임신은 없다고 했는데 지금은 둘째 임신 막바지에 있네요~~ 😂또 힘든시기가 분명 있겠지만 행복할일이 더 많다고 믿고 또 하루하루 보내보려 합니다. 뻔한말이지만 시간이 약이에요.. ㅠㅠ 제가 겪어본바론.. 조리원이 절정이긴해요 집가서 바쁘게 애보고 하다보면 우울할 정신도 없드라구요~ 그러니 조리원에서는 마사지 받고 엄마 조리에만 집중! 집중! 하세요. 언제 우울했지 생각하리만큼 지나갈겁니다. 화이팅이에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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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말이지 저도 애셋은 낳고 싶은 욕심있는 사람이었는데.. 진통이고 출산의고통이고.....하다못해 너무 아픈 회음부 열상까지 ㅠㅠ 그 모든것은 다 이유가 되지 못하고 이런 감정을 한번 더 겪어야한다면 둘째는 절대없다 싶을 정도에요. 시간이 약이고 조리원이 너무 답답해서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해요 저도 ㅠㅠ 내일 퇴소인데 막연한 불안을 직면하게 되면 이 감정이 좀 해소가 될까 싶네요.. 둘째 순산하시길 기원하구요.. 경험하셨던 것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5. 저두 너무 공감해요 ㅠㅠ 저도 애기태어날때 남부럽지않게 일인실에 조리원까지 누리고있는중인데...저도 이상하게 조리원 첫날부터 심정이복잡해지면서 엄청 눈물이나고 서럽더라구요...분명 애기보면 너무 좋고 행복한데 별말아닌거에도 힘들고 지치고... 무섭고 가슴도 답답하고 .. 저는 응급 제왕이라...몸도 회복도 안되는거같고 복합적인 생각때문에 엄청힘들었고 그날 터져서 엄청 울었는데..남편이 옆에서 많이 도와줬어요 ㅠㅠ...구래도 맘이 안좋았지만.. 거짓말처럼 오늘은 또 괜찮네요......참 이게언제 또 제 마음이 호르몬에 요동칠지 모르겠지만 ...그 힘든 하루를 버티는게 참 힘들다는거 잘알고있어요 ㅠㅠ 할수있는 말이 이것뿐이라는게 슬프지만 ~~ 같이 힘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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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괜찮아 지셨다니 다행이네요.ㅠㅠ 저는 하루에 두세번정도 물결치는 것 같아요. 감정을 흘려보내는게 나을 것 같아서 깊게 생각하지 않고 눈물쏟아버리려고 하는데... 뭐랄까요 가슴이 먹먹하고 답답하고 그러네요 ㅠㅠ 우리 함께 괜찮아지는 순간이 빨리 오면 좋겠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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