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분과 아이를 생각하는 소복아빠님의 마음이 느껴져요 :) 무엇보다 아내분이 굉장히 부럽네요! 지금 시기는 당연히 부부 모두가 힘들 시기에요. 저도 첫째아이 낳았을 때 잘 키워야지! 맘은 먹었지만 하루아침에 삶이 바뀌어버리니 힘들더라구요 :) 그래도 시간이 지나면서 결국은 모두 적응하고 가족이 함께할 때 더 행복하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어요. 소복아빠님은 분명 멋진 아버지가 되실거에요! 믿어의심치 않습니다 👍👍 빠이팅!
2023년 5월 베동
/ 자유주제
아내한테 미안하고 너무 고마워요..
오늘로 80일차 애기아빠 입니다. 저는 평소에 애기들이 너~~~무 예뻐서 마주친다면 그냥 지나치지 못해요! 그래서 학생때도 조카 셋을 보고싶어 주말에 약속도 마다하고 매주 찾아가서 밥먹이고 업어주고 하루종일 놀아주다 자는것보고 버스타고 집에오고를 반복했고,주변에 애기를 볼 기회를 만들어서 보러다니곤 했어요 그때만해도 전 제가 애기를 얼마나 진심으로 사랑하고 예뻐하는지 알기에 내가 결혼 하더라도 우리 애기만큼은 단 한순간도 놓치지 않고 옆에서 잘 키워야겠다 생각하고 그렇게 행동할 저를 믿어 의심치 않았죠 하지만 아기가 태어나고 밤에 잠자야 하는 시간에 잠도 못들고 계속 우는 모습을 보이거나, 정말 최대로 다 해준다 생각하는데 원인 모를 투정 울음에는 정말 많이 지칩니다... 불편한데 얘기 못해서 답답할 우리 애기 맘 충분히 이해하려 노력하는데 쉽지않네요ㅠ 그러면 안된다는 걸 알면서도 한번씩 미워도 지고, 결혼전 꼭 애 둘 낳아 화목히 잘 기르자 했던 의지도 꺽이고, 조금 일찍 퇴근 할 수 있는 기회가 와도 가능한 퇴근시간까지 일하다 오려하는 제 모습을 발견할때면 한심하고 집에서 육아하고 있을 와이프에게 너무 미안해요... 그런데 와이프는 저보다 더 피곤하고 힘들고 지칠텐데... 한번도 그런 모습 보이지 않고 오히려 저한테 너무 잘 도와주고 있으니 미안해하지 말라고 하는데, 그런 얘기 들을 때 마다 너무 미안해서 아내 모르게 눈물을 훔칩니다. 정말 많이 부족하지만 앞으로 마음 고쳐먹고 아내랑 애기한테 더 잘하고싶어서 이렇게 글로 적으며 저도 다시 한글자도 빼놓지 않고 전부 눈에 남기려 합니다. 세상에 모성애란 말은 정말 위대하고 그 모성애는 모든 엄마들에게서 나오는 말이기에 다시한번 제 와이프를 포함한 모든 엄마들께 응원과 존경의 박수를 보냅니다!
댓글
10

응원 감사합니다! 그 믿음에 보답하듯 아주 번듯한 아빠가 되도록 가족들에게 더 잘할게요ㅎ
아내 분 생각하시는 마음이 정말 감동적입니다. 그런 마음이시면 아빠의 육아지분이 상당하실 거 같은데요. 저는 둘째맘인데 첫째 때는 남편과 저, 둘 다 20대라 어리기도 하고 처음이라 애보다가 힘들면 맨날 제가 일하러 가고 싶다고 남편더러 육아휴직하라고 그랬거든요. 근데 돌이켜보면 쪼무래기 아가와 둘이 있던 그 시간이 엄청 행복한 시간이더라고요^^ 아내 분은 벌써 그거 알고 계신 거 같아요~ 아마 힘들지만 엄청 행복하실 거에요. 그러니 미안해 마시고 지금과 같은 마음 변치 않으시길 바랄게요. 행복한 육아하세요^^

빨리 커라, 언제크니 하는데 지금 시점에서 돌아보면 정말 순식간에 커버린것같아 아쉬움도 좀 남아요 ㅠ 더 잘해야겠어요ㅎㅎ
소복이 아빠 뿐만 아니라 모든 엄마, 아빠들이 그럴 거예요 ! 아가가 너무 예쁘다가도 지치기도 하고 또 밉기도 하다가 귀엽기도 하고 그런게 육아인가봐요 .. 이렇게 가족을 생각해주는 아빠가 계셔 엄마도 힘이 나고 소복이도 무럭무럭 잘 자라고 있는 거 아닐까요~? 소복이 엄마도 진짜 대단하셔요 !!! 👍 서로 생각하는 따뜻한 가족 사이에서 자라나는 소복이도 따뜻하고 행복한 아이가 될 것 같네요😊앞으로도 함께 육아팅해요 !!!

정말.. 밉다느꼈을때는 내가 사이코패스인가 내 새끼인데? 라는 생각까지 들더라고요 그 미안함 꼭 기억하고 매순간에 최선을 다하려고요 ! 우리 애기들한테 좋은 환경에서 자랄수있게 더 노력해요
와 👍👍소복 아빠님 같은분이 계시는군요.😆😆😆 마음으로 생각하고 글로 표현해서 다짐한다는게 쉽지않은 일인데 그걸 또 하시네요. 저희 남편도 제가 노산이라 옆에서 많이 도와주는데 둘다 나이가 나이 인지라 맘처럼 아가에게 못해주는게 미안했는데 다시 다짐해서 힘내야겠네요.

쭌이네 아빠도 저와 같은 맘 일거에요 아빠엄마 힘내서 애기 잘 크도록 같이 잘 노력해봐요! 아자아자 입니다
안녕하세요 소복아빠님:) 장문의 글을 읽고 저도 모르게 눈물이 맺혔네요...🥹 소복아빠님의 진심이 너무나도 잘 느껴졌어요~ 글만 읽어도 평소 아내분, 아기에 대한 사랑과 진심이 가득 느껴집니다😊 지금도 충분히 잘해내고 계시지만, 앞으로는 더 단단한 마음으로 홧팅하시라고 몇자 적어봅니다! 소복이 가정에 늘 사랑이 가득하길 바라며~~ 베동의 모든 아빠들도 힘내셔요 홧팅💪🏻💪🏻🎵

같이 공감해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세항 모든 부모님들 정말 화이팅입니다! 서로 도움주고 받으며 힘든시기 잘 버텨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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