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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2월 베동

/ 자유주제

너무 우울해요

12주가 지나면 호르몬과 감정의 지배가 좀 나아진다고 하던데 저는 전혀 그렇지가 않네요.. 일할 땐 일하느라 표정관리, 컨디션 조절 .. 쉴땐 어디 놀러도 못가고 집에만 있다보니 답답해 미치겠어요 남편은 속도 모르고 어디 놀러 가자해도 귀찮아하는 내색이 역력하네요 그냥 다 너무 서운하고 얄미워서 남편보기도 싫어요. 우울하고 답답하고 계속 짜증도 나고 아기한테 안 좋을까 걱정되는데 제 기분이 좋아지질 않네요 비슷한 분들 계시나요,,? 푸념할 곳 없어 글 올립니다 ㅜ ㅜ

댓글

11

  1. 저는 14주차인데 아직도 감정이 날뛴답니다... 저는 원래도 예민한 성격인데 임신하고서는 정말정말 초 예민으로 변해서 남편이랑 매일매일 싸웠어요. 남편이 밥은 못하지만 해주려고 노력하고, 집안일도 스스로는 못하지만 해달라고 말하면 다 해주는편이거든요.. 근데 제욕심이 많은건지.. 말안해도 해줬으면 하는 바램인데 제가 말안하면 집안일 안하고 컴터겜을 합니다.. ㅠㅠ 머리아프다 소화안된다 입덧때문에 힘들다는말을 매일같이 하다보니 매일 듣는 남편은 이제 소홀해요. 쳐다도 안보고 게임하는 남편을 보면서 싸웠어요~ 자기도 나만큼 힘들다는말에 어찌나 서운하던지~ 임신도 안해본게 나보다 힘들다말하니까 얼마나 얄밉던지요ㅠㅠㅠㅠㅠㅠㅠㅠ 해달라고 말하는건 다해주는사람이지만.. 프로그램 입력처럼 하나부터 열까지 입력해야하고 일회용이다보니 힘들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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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ㅜㅜ 저도 거의 셍로랑 님이랑 같은 상황인 것 같아요 원래도 예민했는데 이제 초초초초 예민이 됐다랄까요,, 방금도 혼자 와르르 내지르고 혼자 훌쩍 거리고 있습니다 ㅠㅠ 신랑들도 저희만큼 힘이 들겠죠..? 가끔 이기적인건가 생각 들다가도 내가 바라는게 그리 어려운게 아닌데 힘든거 좀 알아달라고 먼저 좀 알아채달라고 신호 보내는 건데 그게 또 신랑들에겐 한번 두번 한달두달 열달 가까이 되면 과제같고 힘들고 그런가봐요 프로그램 입력이라는 말이 넘 와 닿네요 ㅠ 쓸쓸한 밤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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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밥도잘먹고 잠도잘자는거보면 얄미워요.. 나는 새벽에도 화장실간다고 제대로 잠도못자고 출근하는데말이죠ㅠㅠㅠㅠㅠ.. 왜 나만 힘들어하고있는거같은지.. 정말 외로워요 이러다 우울증올까봐 겁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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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울증 오지 않게 대책이 필요해요!! 원래부터 청개구리였는데 괜히 일탈로 평소 잘 찾지않던 양념게장이 먹고싶고 그래요

  2. 저도 어제 오늘 남편한테 서운해서 한바탕 했네요. 입덧도 심해서 설겆이는 도와주는 편이지만 짜증내면서 툴툴거리면서 하는데 왠지 넘 서운하고 무거운거 들어달라고 하면 그거 못 드냐고 핀잔 주고~ 서운하더라구요. 첫째 입덧때는 혼자 입덧 유세하냐는 말에 엄청 서러웠는데 둘째때도 마찬가지로 왕 서럽네요. 남편도 쌓인게 많은가봐요. ㅜㅜ 머리로는 내가 넘 했나 하는 맘이 들다가도 서운한 감정은 어쩔수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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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ㅜ 너무 서운하셨겠어요 유세라는 말은 그냥 남에게 들어도 맘이 아팠을 말인데,, ㅠㅠ 이렇게 싸우고 같은 공간 있는 것도 나무 싫네요 저는 임신하고 요새 신랑이랑 더싸워요 ㅜㅜ

  3. 맞아요 다들 힘든 맘 생각 아니구 다 태아위주 ㅋㅋ 짜증나요~~ 우울한건 언제쯤 없어질까용 ㅠ

  4. 저도 기분 않좋을땐 예전같으면 제 맘대로 풀었을텐데 지금은 먹는것도, 감정을 그대로 놔두는것도 애기 생각하니까 제한적인게 많아져서 좀 우울하네요 ㅜ

  5. 폭풍 공감 댓글 감사합니다 ㅠ 이렇게 같은맘 기분으로 얘기해주시는 분들 글만 봐도 기분이 멍글멍글 울컥하네요ㅠㅠ 저도 나가 놀기 좋아하고 극F 인데 애기 갖고는 술은 고사하구 어디 놀러도 못가고ㅜ 친구들은 멀리 살아도 임신전엔 혼술도 즐겨하고 나름 풀었는데 전혀 요샌 풀게 없어진게 원인이기도 했던것같아요 매일 혼자 울고 짜증나고 신랑은 그거 보고 왜 화내는지 모르고 ( 나도 나를 잘모르는데 ㅋㅋ) 왜케 예민하냐는 말에 또 서운하고 굴레를 벗어날수 없는 싸움의 반복이에요 신랑이랑 시간 안 맞음 혼자라도 어디 가야하려나봐요~ 요샌 그런 맘까지 든답니다😂 위로 감사드려요 예쁜우리맘들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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