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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7월 베동

/ 자유주제

시댁과 문화(?) 차이

제가 보호심리가 너무 심한가 글 남겨요 글이 길어져 먼저 양해구합니다 시조카가 있는데 나이 차이가 있어서 다들 많이 예뻐해주세요 남아 태어나서부터 시가족들은 아들은 ㄱㅊ가 귀엽다 기저귀 갈아주고 싶다 하셔서 가족 모두가 돌아가며 기저귀 갈아주셨어요 그 때마다 다같이 성기 구경(하는 것으로 느껴짐)하시며 시원하게 잠시 벗겨놓으라 하시는거 제가 싫다고 매번 기저귀 채웠고 조금 커서는 기저귀 안 맡기고 다 제가 갈아줍니다 (대변 처리도 해달라고 하면 가족들 다 기꺼이 해주실 분들이에요) 남편이 그 때마다 우리 아들 ㄱㅊ 보세요~ 귀엽다고 하고 모두 집중해서 보시려고 하고 ㅠ (그 때마다 바로 남편한테 뭐라해요 그 말 좀 하지 마라고 뭘 자꾸 보라고 하냐며) 이번엔 시누가 아이를 안고 있는데 제가 기저귀를 갈려고 벗겼더니 식구들한테로 휙 돌면서 보세요를 두번 함.. ㅠㅠ 저는 딸만 있는 집이고 부모님도 집에서 옷을 잘 챙겨 입으시는 분들인데 시가족은 남자분들은 잘 벗고 계시나봐요ㅡㅁ (남편은 너무 벗고 지내서 입으라고 하는데 벽에다 말하는 수준이에요..) 단순 자라온 환경 차이라 제가 불편함을 느끼는건지 아기 귀여워서 그러신거라 제가 좀 내려놔야하는지 앞으로 제 마음가짐에 대해 고민이 되네요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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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탈퇴한 유저

    아이도 수치심이 있고, 느끼고, 받은 대우가 자신을 향한 존중감있는지도 다 알아여. 가르쳐 주지 않아도 부모가 옷을 입는 사회에서 자라면 벌거벗음이 부끄러움, 이상함으로 절로 느낀다고 하네요. 저도 비슷한 경험을 했는데 코로나에 시부모님만 저희집에 100일 지나고 오셔서 보여드렸어요. 그때 아기 기저귀가는데 남편이 두 분 다 ‘이리와 보라‘고 하더라구요. 남편이 먼저 나서서 엄청 예뻐라하며 구경시켜드리는데, 제 눈치 보면서도 첫손주라 좋아라하시는 기색은 숨길 수가 없더라구요. 댁에 돌아가시고 남편 붙잡고 이야기했어요. 세상이 험해져서 우리애가 별 생각없이 한 행동도 폭풍우가 될 수 있다고.. 어린이집에서 일하다 겪은 일 하나 이야기해줬더니 바로 이해했어요. 돌되면 모방행동할텐데.. 보고 배워 밖에서 한 행동으로 문제 생기면 그건 부모잘못이다. ㄱ특히 남자아이일수록 성과 관련한 표현, 행동은 먼저 조심시키는게 맞다고.. 내아이 귀하게 대하자, 다 안다, 존중해라, 그리고 그럴일 없겠지만 내 아이가 억울하게 휘말릴 일, 상처받을 일 같은건 만들고 싶지 않다고 전 말했어요. 남편님 붙잡고 꼭 말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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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잘 알겠습니다 그런거 안 따지고 키운 초등 시조카가 있어서, 이야기 하다보면 자꾸 싸움이 되네요ㅠㅠ 휴 그래도 내자식 교육은 내가 시켜야하니 이야기 잘 하겠습니다 말씀 감사합니다

  2. 저는 조리원에서도 기저귀 가는거 처음에 배웠을때 아가들도 다 안다고 배웠어요! 그래서 사람들 다 보이는 앞에서 훌러덩! 하지말라고 하시더라구요? 그게 아가들이 뭘 안다고 어쩌고 저쩌고 이건 둘째치고 말못하는 아가들 입장도 생각해주는거같았어요 ! 기저귀 갈면서 보는건 어쩔수 없지만 ‘보세요 보세요’ 이건 너무 갔,,,; 어른이고 아이고 똑같은 상황 생각해본다면 아가도 너무 창피하지 않을까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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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맞아요 구경거리마냥 앞에서 애를 들고.. 순간 아기가 다리를 꼬아서 들어올리는걸 제가 봤어요 ㅠㅠ알고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지켜주지 못한게 계속 생각나네요 ㅠㅠ

  3. 예전에야 남자아이들 고추 따먹네 어쩌네 장난도 치지만 요새는 함부로 그러면 안될텐데요... 저는 딸이긴 하지만 절대 남앞에서 기저귀 안갈아요. 친정엄마 같이사셔서 친정엄마 말고는 집에 친오빠나 다른 식구들 오면 무조건 방에서 갈아줍니다. 아이들도 수치심을 느낀다고 들었어요. 그리고 요샌 워낙 성관련 이슈들이 많으니 어렸을때부터 교육해주고 해야할거같아요. 글쓴이님이 내려놓으실게 아니라 남편부터 쥐어패서라도 교육을 다시 시키셔야할거같아요. 글쓴이님 말은 안들으실테니 전문가들이 말한 관련 영상같은거 찾아보시고 공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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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맞아요 제가 남편한테 이야기하면 늘 싸움으로 번지더라고요 ㅠㅠ 아들이라 이러지 딸이면 못 그런다고 하시더라는요.... 영상 좀 파보겠습니다 조언 감사합니다ㅠㅠ

  4. 어른들은 애들 귀여워서 그러시겠지만 교육상 좋지 않다고 양해드린다고 말씀 해보세요 저희 신랑도 벗고 사는게 일상인 사람인데 아기 생기고 나서는 귀에 딱지가 앉도록 말했거든요 애들 성교육은 애기때부터 시작이다 내몸은 소중하고보여주는 것도 만지는 것도 안되고 다른사람 몸도 보는것도 만지는것도 안된다 라고 가르치는데 아빠가 먼저 본보기를 보여라 하면서요 집에서도 옷은 입고 있는거 보여주고 씻길때도 아들이라 신랑은 벗고 씻겨도 전 옷 다입고 씻겨요 장난으로라도 성기를 만지거나 보지 말라고 했어요 신랑이 첨에는 애가 뭘아냐고 했는데 제가 어릴때 잘못배우면 고치는게 더 힘들다고 요즘 성관련해서 얼마나 민감하고 예민한데 철저하게 가르쳐야하는거다라고 이야기 해서 요즘엔 조심하고 있어요 물론 시댁은 신랑이이야기 하게 했고 친정은 제가 이야기 했어서 저는 그런 이슈없이 지나가는거 같아요 기저귀 갈때도 일부러 기저귀 갈고 올게요! 하면서 아무도 없는 방에 가서 갈고 했어요 혹시 옆에 계시면 아고 창피해 빨리 기저귀 갈자 하면서 말하면 안보시더라구요 맘이 느끼는 불편함 전혀 이상한거 아니고 당연한거고 못하게 하는게 맞는거 같아요 전 애라고 모르는거 아니고 이맘 때 애들 어른들 반응 행동 보고 해도 되는거 안되는거 다 느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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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ㅠㅠ 비슷한 환경에서 바꿔나가신거 존경스럽습니다.., 시댁가면 유별난 사람이 되니 스스로 너무 별난가 싶더라고요.. 어린이집 가면 성교육 한다는데 빨리 보내서 그 핑계를 대야할까 싶을 정도에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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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집 안다녀도 말하고 고칠 수 있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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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 맞아요 제가 잘 말해야겠어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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