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집 아가도 그렇습니다 어제 스케줄 꼬여서 4시간 수유텀인데 맘마 안주고 재웟는데 그냥 자더라구여.. 다섯시간반에 제가 알아차려서 그때 깨워서 밥먹임 그동안 한번도 안칭얼댐 ㅠㅠ 미안해 죽을뻔 ㅠㅠ
2023년 3월 베동
/ 자유주제
순한 아기 😢
안녕하세요! 아이를 키우는 친구에게 상담 했더니, 배부른 소리다, 걱정이 너무 갔다, 라고 이야기해줬고 저 또한 그렇게 생각하기도 했습니다. 그렇지만 밤마다 혼자 생각이 많아져 조심스럽지만 베동에 올려봅니다. 베동이 아니면 털어 놓을 곳이 없네요 😭 아기는 3월 17일 생, 여아입니다. 저희 부부가 하는 일의 특성상 일주일에 반은 엄마가, 반은 아빠가 온종일 육아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두 사람 모두가 주양육자 입니다. 저희 아기는 잘 울지 않습니다. 접종을 맞을 때도 거의 안울었고, 으앵~하고 끝나는 울움이었습니다. 밥때가 지나도 배고프다고 울지도 않고요. (4시간 텀 4회 수유 / 210~230 ) 역방쿠에 앉혀두면 최대 50분도 혼자 놉니다. 터미타임을 오래해도, 응가한지가 좀 지나도, 불편하다고 우는 경우도 드뭅니다. 카시트, 유모차 모두 한번에 적응해주었고 쪽쪽이만 있으면 긴 시간 외출도 어려움이 없습니다. 40일차부터 통잠 10시간 이상을 잤고, 수면교육은 따로 하지 않았습니다. (남편이 주로 안아재우며 이번달 중으로 수면교육을 시도하려고 준비중입니다.) 요즘들어 새벽에 2~3번 깨서 울긴 하지만 주로 그대로 두면 오랜 시간이 걸려도 혼자 다시 잠들고 있습니다. 원더윅스라고 칭할 시기도 없었습니다. 5개월이 넘는 동안 강성울음은 딱 3번 들어봤습니다. 100일때 양가 가족들이 모여서 한복 입은 날, 낮잠을 넘기고 외출한 날, 집에 지인 4분이 한번에 놀러온 날(아마 소리가 너무 컸던 것 같아요). 그외 일상에서 울음은 거의 없습니다. 사실 그동안은 기특하다고만 생각했는데, 며칠전 외출 때 머리띠를 해줬는데 살이 움푹(?) 들어갈 정도로 머리에 꼈나보더라고요. 벗기고 깜짝 놀랐는데 아기는 너무 태평했습니다. 여러모로 너무 둔감한 것은 아닐지 걱정이 됐습니다. (그외 책에서 본 발달 내용은 대부분 시기에 맞게 크고 있는 것 같습니다. 눈맞춤도 잘 하고, 잘 웃고, 손도 잘 쓰고, 터미타임도 잘하고, 손으로 잡고 일으키면 목을 꼿곳하게 들고 상체를 세웁니다. 투레질도 하고요. 뒤집기는 167일차에 조금 늦게 했고 아직은 지옥이라 말할만큼 열렬하게 하지는 않습니다.) 저를 제외한 다른 가족들은 모두 제가 걱정이 너무 많다고 합니다. 그래서 함께 아이를 키우는 분들의 의견도 궁금합니다. 9월말 2차 영유아 검사가 예약 되어 있는데 그 전에 병원에 가서 문의를 드리는 것이 좋을까요? 비슷한 시기에 태어난 아가들 중 이런 성향의 아이가 더 있다는 것만으로도 기질의 차이구나, 하고 마음이 놓일 것 같아요. 육아가 참 어려운게, 빠르면 빨라서 늦으면 늦어서, 양쪽 상황 모두에서 걱정이 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조금이라도 다른 점을 발견하면 왜 그렇게 조급해지는지. 아이의 속도와 기질을 믿어주고 큰 걱정은 하지 말자 다짐하지만 늘 흔들리는 걱정쟁이 엄마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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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긋한 아이 엄마라 너무 공감됩니다 🥹🥹 배고프면 울어다오! 불편하면 울어다오! 저도 미안한 적 많았어요.ㅠㅠ 비슷한 기질의 친구를 보니 반갑네요! 우리 아기들 은근 미세한 표정 변화를 잘 살펴줘야겠어요. 댓글 감사합니다. 🥰👍🏻
맘님아가만큼 순한 기질의 아기까진 아니지만 머리쿵 여기박고 저리박아도 울지도 않고 신생아때 황달검사한다고 바늘로 피뽑는데도 울지도 않아서 전 안아픈건줄 알앗어요…머리띠 살이패일정도로 자국이낫는데도, 기저귀 응가하고도 울지도 않고 가만히잇는게 저희딸이랑 너무 비슷해서 남겨요^^; 오히려 제가 더 놀래서 아마 예전에 딸들 헤어밴드 조심하시라는 글도 남겻을거에여ㅠㅠㅎㅎ 저도 애가 너무 무뎌서 괜찮은건가 잠시 걱정 했던 날들이 잇던 것 같아요ㅠㅠ그래도 써주신 것들 보면 눈맞춤 잘 하고 아가 잘 크고 잇는 것 같지만 그래도 엄마가 마음이 편하시려면 걱정 되시는 부분들 의사샘께 여쭤보시는건 어떨까 싶어요^^ 그래야 마음이 좀 더 놓이지 않을까요 😊 유튜브 알고리즘들은 엄마들을 너무 불안하게합니다ㅠㅠㅠㅠ

헤어밴드 정말 😭😭😭 저 그렇게 놀란 적 처음이었어요. 그날이후 스포츠머리면 어떠랴, 아들로 봐도 어떠랴, 헤어밴드 자제중이에요. 6개월 접종이랑 영검도예약 되어 있어서 위 내용들 세세하게 여쭤보려고요. 올리브맘님 말씀처럼 엄마맘이 편해야할 것 같아요. 유튜주 알고리즘…😭저는 몇시간씩 다 봐버려서 당분간은 그것도 금지! 허허 그래도 앞으로 어떤 부분을 더 지켜봐야하는지 알게된 것은 장점이라 생각합니다. 미리 당겨서 걱정하기보다 지금 예쁨 즐기며 계속 지켜보자! 불안하면 병원도 가보자! 다짐했어요. 댓글 감사해요 💌
전 오늘 약간 힘든 유튜브를 봐서 그런지 이전과는 달리 그냥 걱정이에요~ 라는 말이 잘 안나오네요 ㅠ 모든분들이 괜찮다 괜찮다 하셨으니 저도 괜찮아요 맘님🩵하는 마음을 담뿍담아서 약간 다른의견 적어봐요. 계속해서 걱전되는부분은 꼭 잘 정리하셔서 영검때 상담하시길 바라요. 발달심리센터등도있으니 좀더 크면 고려해보시는것도 좋을거같구요! 그리고 부모와의 애착관계가 잘 형성되고있는지가 중요포인트같더라고요! 눈 맞춤만 잘되어도 큰 걱정은 없어도될거같아요! 저 혹시 너무 진지충이었나요 ㅠ 왠지 베동분들 이야긴 남일같지않아 조심스레 애정하는마음담아 끄적이고갑니당. 총총..

아이쿠- 진지충이라니요. 제가 이미 진지 한사발 때리고(?) 글을 썼는걸요ㅎㅎ! 저의 걱정하는 마음을 충분히 공감해주셨기 때문에 더 애정담아 남겨주신거 다 느껴집니다. 사실 저도 유튜브를 보고 걱정이 시작되긴 했거든요. 다른 점도 많은데 비슷한 부분 몇가지에 꽂혀버리더라구요. 어제 글 올리고 다른 분들의 의견도 듣고 하면서 마음 단단히 잘 먹었습니다. 덕분에 내가 눈 여겨서 봐야할 우리 아이의 발달이 어떤 부분인지를 미리미리 체크할 수 있게 되었다 생각해요. 순하다고만 마냥 가볍게 생각하지도, 아무것도 알 수 없는 상황에서 너무 무겁게 생각하지도 않기로 했어요. 지금 처럼 아이를 잘 애정으로 키우며 지켜보고 준비도 하고 그럴게요! 저 또한 3월 베동분들께 내적 친밀감이 커서 혼자 든든하게 생각하고 그래요. 애정 담아 의견 남겨주셔서 감사해요. 큰 도움 됐습니다 🥰💖
유희맘님 글에서 엄마의 마음을 꾹꾹 눌러 담아 쓰신게 느껴져서 정독 했어요! 아기가 엄빠의 수고를 덜어주려 그런가봐요 기특한 아기 ☺️ 제가 그랬다해요. 친정엄마가 한날 한시 1분차이로 태어난 쌍둥이 동생은 그렇게 울고 불고 기저귀 예민해 천기저귀쓰고 할머니가 아기 보다가 너무 힘들어 우신적도 많대요. 반대로 전 안울고 너무 둔해서 걱정 하시고 일부러 꼬집어도 보셨대요. 근데 왜 도겸인 기저귀 예민보스에 통잠을 안자는건지 흑흑. 넘 걱정 마세요 ❤️ 우리 다 같은 맘이라 넘 이해가요. 아기는 순한아기 맞슴다!

긴 내용이었는데도 다 읽어주시고 제 마음까지 헤아려주시니 감동이에요. 다올엄마님 어릴적 이야기까지 해주시고 정말 감사해요 🥹💖 사람은 모두 다 다른 존재고 속도도 다르고 성격도 다르고! 그 간단하면서도 명확한 사실을 자꾸만 까먹게 되는지 모르겠어요. 잊을만하면 또 생각하고 또 떠올리고 해야겠어요! 같은 마음으로 이해해주셔서 마음이 뭉클해요. 지금의 예쁨을 하루하루 감사하며 보내볼게요! 걱정되는 부분은 병원에서도 상담 받구요! 도겸이네 집방향으로 통장기운 쓩쓩 보내봅니다 💌
저두 걱정이 진짜 많은 걱정쟁이인데요.. 이런 제가 여린아기 옆에 있으니 걱정이 배가되고 또 첫아기여서 모든게 다 처음이다보니 세상 모든걱정 제가 다하는거같아요ㅠㅠㅠ 하루에도 수십번을 롤러코스터를 타는거같아요! 예쁜아가웃음을 보면 저도 모르게 힘이나고 막 웃었다가 혹시라도 평소랑 조금이라도 다르거나 다른 아이들의 일반적인 발달과 조금이라도 같지 않으면 잘되겠지 하면서 속으로 수십가지를 생각하며 걱정에 걱정을 더해요ㅠㅠㅠ 그래도 울아기들 지금까지 이렇게 건강하게 잘커줘서 얼마나 고맙고 기특한지요..!!! 울맘님두 그럼에도 지금까지 잘 해내셨잖아요!! 앞으로도 그렇게 될거에요^^ 힘내시고 잘크고있는 아기에게 기특하다고도 해주시고 아이와 함께하는 순간순간 행복을 놓치지 마시고 누리면서 잘 이겨내시길 바래요^_^

걱정쟁이 동지시네요 😭😭! 임신했을 때부터 걱정이 꼬리에 꼬리를 물더니! 아이 키우니 더 겁쟁이가 되는 것 같아요. 엄마가 걱정이 많고 자주 흔들리는 사람이면 아이게도 좋지 않을 것 같아서 최대한 진정도하고 좋게 좋게 생각하려고 노력해도 잘 바뀌지가 않는 것 같아요. 그래도! 힘내야죠! 앞으로도 걱정할 일이 태산인데, 걱정만 하다가 아가 예쁜 시기 다 지나가버리면 어째요. 축북맘님 댓글 감사합니다 💓✨ 미래 걱정보다 지금 행복을 잘 챙기며 지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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