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게 결혼해 아이를 낳고 싶어 시험관 6차만에 둥이 키우는 맘이예요 요즘 다시 과거로 돌아간다면 그냥 신랑하고 둘이 살겠다를 매일 생각하며 육아를 하네요ㅠㅠ 그런생각하고 둥이를 보면 미안하지만 진짜 넘 힘들땐 다시 과거로 돌아가고 싶다를 반복하네요;;;;;;;
2022년 10월 베동
/ 자유주제
육아 다들 안녕하신가요? ..
그동안 잘 버텼다고 생각했는데.. 드디어 오늘 터졌네요.. 아침부터 뭐가 불만인지 계속 소리지르고 짜증내고.. 장난감 계속 집어던지고.. 소리지르는것만 좀 안했음 좋겠네요.. 정도가 점점 더 심해지고 오늘은 두번째 낮잠도 15분 밖에 안자고.. 오늘 정말.. 내새끼인데.. 왜 이렇게 보기가 싫을까요.. 이런맘드는 내가 너무 싫고.. 내가 내새끼 미워하면 누가 내새끼 이뻐하나 하는생각에 눈물만 나네요.. 이럼 안되는거 아는데 침대에 누워서 통곡하며 우니까 아이도 덩달아 같이 울더니 와서 안아주네요.. 전 엄마 자격이 없나봅니다.. 한번 터진 눈물은 계속나고.. 이젠 아이 키울 자신도 없어지고.. 너무 답답하고 사라져버리고 싶네요...
댓글
7
ㅜㅜㅋㅋ매일매일 제가 너무 별로인 사람인것만 알게되는 하루.. 아기한테 미안한건 말할것도 없죠. 저도 인생을 다시 선택할수 있다면 아기를 낳겠다곤 아직 말 못하거든요. 아기가 주는 행복보단 내가 나를 잃어 슬프고 우울한게 더 큰것같고.. 오늘 저도 그랬어요. 아기를 세상에 부른건 난데, 이런 엄마 밑에서 태어난 아기가 너무 불쌍하고.. 화냈다가 예쁘다 했다가 소리 꽥꽥 질렀다가 동화책 읽어줬다가 이런 내모습에 아기 정서가 불안정하면 어쩌나.. 근데 다 과정 아니겠어요ㅜ 하루하루 이렇게 버티고 어디다가 말이라도 해서 조금이라도 나아지면 또 어제보단 나은 기분으로 내일 애 보고.. 그러다보면 아기는 또 어느새 자랐을거고요. 힘내요 우리ㅜ
아기 잠 안자면 너무힘들어요 ㅠㅠㅠ
오늘의 저네요ㅠㅠㅠ 밥먹다 숟가락 안준다고 땡깡 부렸는데 끝까지 안줬더니 난리난리ㅠㅠㅠ 저도 버릇될까봐 울어도 안 달래주고ㅠㅠㅠ 결국 달래줬는데도 울음을 그치지 않고 빼애액ㅠ 오늘 하루가 너무 힘들어요....오늘 남편 생일인데 제 표정은 썩었네요ㅠ 두 사람한테 다 미안하네요ㅠ 미안한데 힘이 안 나요
힘내세요 다들 그러면서..... 키워요 저도 그렇구요 우리 힘내요 언젠가 툭툭털어낼 날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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