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내세요 또 이뿐 아가 가지시면 되지요!! 엄마가 힘내셔야 아가도 엄마 품으로 다시 돌아올꺼에요 응원합니다!! 엄마 잘못이 아니에요!!
2024년 4월 베동
/ 자유주제
계류유산후 소파술후기..💦
안녕하세요..제목 그대로 전 유산을했어요. 몇일전 올린 글에 여러 맘님들이 깊은 조언과 격려를 해주셔서 저는 어제 소파술 받고 오늘에서야 우리 반짝이 정말 보내줄려고 합니다..떠난 아기때문에 얼마나 울었는지 하지만 운다고 죽은아기가 돌아올게 아니란걸 너무나도 잘알아 오늘의 글을 끝으로 빌리어플도 새로운 아기를 맞기전까진 접속하지 않으려고 해요.. 수술전 최소6시간이상 금식해야한대서 물,껌,캔디등 입에도 안댄채 눈물로써 하루꼬박 새고 오전10시에 수술받았습니다~ 차가운 수술대 누워서 반짝아잘가 정말잘가 마음속으로 얼마나 외쳤던지 수면마취한다고 약이 정맥속으로 들어오는데 그대로 마취약에 빠져들어갔어요..몇분이 지난지 모른채 간호사쌤이 깨우시더라구요..아직도 가물가물한데 제입에서 나온 첫마디가 우리반짝이 어딨어요?였어요..간호사쌤 답변안해주시고 환자분천천히 일어나셔서 회복실로 가실게요 그말만 어렴풋이듣고 다시 잠든거같아요..어디선가 아기울음소리가 우렁차게 들리더라구요 다시 눈을떳을땐 옆수술실에서 갓 태어난 아기가 울고있는 소리를 듣자마자 그리고 보호자분을 다급하게 찾는간호사쌤의 목소리를 듣자마자 저 정말 소리내서 울었어요..난 아기를 보냈는데 바로옆 산모는 아기를 만났구나 이런생각이 들면서 정말 죽고싶더라구요..제가 참 아기가 절실했나봐요..첫 임신 2달동안 정말 행복했는데 3달들어가기 무섭게 심장이 멎은 우리 아기가 너무 불쌍하고 제자신이 너무 초라해서 견딜수없어 영양제만 맞고 그냥 퇴원했어요..남편얼굴보고 또한번 엉엉 울었네요..우리남편 제가 그렇게 울어도 달래주던 사람이었는데 그날 병원에서 돌아오는 차안..서로 부여잡고 정말 대성통곡했어요 그렇게 우는걸 첨봐서 놀랬습니다 사실..친정엄마가 끓여다주신 미역국에 병원서 처방해준 항생제먹고 한숨 자고 일어났더니 현실자각이 되더라구요..밑도 아리고 속도쓰린데 피도 조금씩나고 있는중이구요 일주일뒤 병원가서 소독하고오면 될거같아요..몸조리잘해서 반짝이동생 생기게 노력할려구요 이제.. 사랑하는 내 아기 반짝아 이젠 정말 보내줄께 .. 너를 너무 사랑하고 보고싶었어서 이만큼 슬펐던 거겠지..널 잃었다고 생각하지 않을게 널 가슴에 품을게 좋은곳에서 행복하게 지내 예쁜별이 되었길 엄마는 간절히 바래본다..이젠안녕..정말안녕...
댓글
8
힘내서 몸조리 잘하셔요 저도 6월에 수술받고 8월에 다시 첫생리없이 아이가 생겼어요 저번에 말씀드렸듯이 아이는 다시 올거에요
저도 4월에 소파수술 받고 7월에 예쁜아기가 다시 찾아왔습니다! 의사샘이 엄마 잘못아니라고 말씀해주셨을때 저도 비로소 아이를 보내고 마음을 다 잡았습니다 ㅎ 더욱 예쁘고 건강한 아가가 찾아올꺼에요 ㅎ 화이팅!
글읽으니 눈물이ㅜㅜ 저도 마음이 먹먹해지네요. 몸조리 잘 하시고, 천천히 잘 추스르시길 바랍니다.
힘내서 몸조리 잘하세요!! 금방 또 예쁜 아가가 찾아오길 기도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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