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라리 방을 따로쓰는게 편할듯요 남편 눈치까지 봐야하면 너무힘들잖아요 같이 일어나지는 못할망정..눈에라도 안보여야 덜 화가날듯요
2023년 6월 베동
/ 자유주제
남의 편인.. 남편놈...땜에 울었네요 ㅠ
후.. 예전에도 남편놈 땜에 글을 올리긴했지만 또 주저리 적어봐여 ㅠ 하소연 할 곳이 없어성 ㅠ 저희 남편.. 10년 연애하고 결혼했는데 결혼하고 보니 공감제로, 매사 자기가 먼저, 말은 또 잘해서 저 이겨먹을라고 하고.. 등등 많은 문제점?들은 찾아가고 있지요 신랑이 증권사 다녀서 진짜 일이 넘나 힘들고 스트레스 받는거 알고 퇴근도 늦고 주말에도 4시간정도 일하고.... 알죠.. 힘든거... 저도 사회생활 8년 했으니까요 ㅠ 문제는 어제밤이었어요.. 남편이 과민성대장증후군을 달고 계셔서 몇일 밤새 설사하느라 잠을 못잤는데 아기가 원더윅스인지 원래 밤잠 잘 자는데 새벽 1시가 되도 안자고 눕히기만 하면 뿌엥뿌엥 우는거에요 ㅠ 저는 자는 신랑 깨울까봐 눈치보면서 어르고 달래느라 힘들어 죽겠는데.. 아기가 뿌엥 할때마다 하... 또 우네... 이런식으로 잠결에 짜증을 내는거에요.. 한두번은 듣고 넘겼는데 이게 5, 6번 계속 되니까.. 짜증 좀 그만내!!!! 하고 제가 소리쳤죠.. 그러더니 그제야 정신이 들었는지.. 조용.... 하더라구요 등 돌아서 애기 안고 재우는데 진짜 눈물이 핑 돌면서 간만에 서럽게 울어봤네요 ㅠㅠ 그제서야 미안했는지 왜 울어.. 하면서 등을 쓰다듬는데 이미 늦었죠 사과하기엔.. 남편쉭히 출근시키고 오늘 아침에도 여전히 그랬듯 혼자 아기 수유하고, 재우는데 그동안 남편놈이 잘못했던것만 수두룩 빽빽하게 떠올라서 더 열뻗치고 있는 중이에요 ㅠㅠ 독박 육아하시는 분들 정말 대단하시구 남편이 자상하게 도와주시는 분들은 참 복받으셨구 저처럼 남편이 돈버느라 집안일은 돕는지 안돕는지.. 같이 하는건지 아닌건지.. 모르겠으신 분들도 계시다면 같이 극복해 나가봐요 ㅠ 주저리 적다보니 길어졌네요.. 여기까지 다 읽어주신 분들이 계시다면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우리 한번 남의 편인 남편 흉을 봐볼까봐용 ㅋㅋㅋ😋
댓글
13

방이 두개뿐이에요 ㅠ 안방이랑 옷방,, 일어나긴 일어나요 분유타주러 근데 분유타고 건내주고 휙 잠드네요.. 저는 우는 아기 달래고 기저귀 갈고 수유하고 트림시키면 한시간이 꼬박지나가는데.. 아주 옆에서 숙면하는데 꼴보기가... ㅋㅋㅋ

그러니까요 코를 드릉드릉 골고 자면 같이 자고싶어지잖아여ㅜㅜ 그래도 분유타주니 다행입니다

탈퇴한 유저
아기 우는 게 싫으면 남편이 거실에서 자야죠! 우리남편은 제 코고는 소리 싫다고 애저녁에 거실로 도망갔어요... 남편이 설사가 심하시면 비오플 먹어보는 건 어떠세요? 우리 아가 항생제설사 때문에 처방받았는데 바로 그치던데요. 효모라 먹을 때만 효과있긴한데 저도 먹어볼까 싶더라구요.

아 비오플이요!! 검색해봤야겠네요~ 이런 꿀팁 감사해용^^ 그래서 남편이 종종 거실에서 자면 안깨우고 아가랑 같이 안방에 들어가는데 새벽마다 소파 불편하다고 들어오더라구요 ㅠ 에혀..
자는 남편 깰까봐 아기랑 눈치보고 추운 거실로 나가는 제 모습 그려져서 눈물 흘렸어요 ㅠ_ㅠ 저희 신랑은 스케쥴 근무라 저녁에 출근해서 다음날 아침에 오는 근무가 있는데 그러면 낮에도 자야되고 다녀와서 아침에 (아가 기상시간즘에) 자고 해서 진짜 거실 나가기 무섭고 방에선 애기 칭얼거리는거 들리게 하고 뒤척이는거 보면 괜히 미안하고 ㅋㅋㅋㅋㅋㅋ 한번은 저도 오락가락 하는지 다음날 새벽근무라 자라고 내가 수유한다 하고 자라 해ㅛ는데 바로 자버리는게 미워서 좀 미안한척이라도 해주면 안돼..? 했더니 눈치보고 자야되냐.. 하더라구요.... 난 눈치보고 거실나가서 오돌오돌 떨면서 애 진정 시키는데... 했더니 그날 퇴근하고 와서 미안했는지 새벽에 저보고 자라고 하더라구요ㅜㅜㅜ 독박 화이팅 ㅠㅠ🥲

잉 ㅠㅠㅠ 서글프네요 ㅠㅠ 진짜 남자들은 이런 세세한 감정을 알아주지 않아요.. 왜 그럴까요 정말.. 진짜 말을 해줘야 알아차리는 .. 참으로 무심한.. 힘내셔요!! 제가 응원할께요!!!
육아와 살림도 함께 하는건데 남편이 외벌이로 일을 하고오니까 저도 모르게 좀 눈치를 보는거 같아요 피곤해하면 제가 설거지 한번 더하고 애 수유한번 더 하고 남편아 너도 힘들겟지만 나도 힘드니 말 안해도 나서서 해줬으면... 말해서 부탁하거나 시키는건 곧잘해여...휴

제 맘이 딱 그거에요 ㅠㅠ 저도 모르게 눈치를... 에혀 ㅠㅠ 그래도 시키는거 곧잘 하시는게 어디에요.. 저희 남편은 시키면 하기싫은 티를 팍팍 내니까 더 빡이.. 딥빡이 쳐요 ㅋㅋㅋㅋㅋㅋ
저도 개짜증나서 왜 안하냐고 설거지 때려부시듯이 한적있어요 그러니까 그거 왜 지금해야하냐 아침에 하면되는거지 이래서 니가 잠깐 미룬거 맨날 내가해서 이제는 보기만해도 화가 난다고 짜증내고 울었더니 반성...짜증나는건 화내는건 안들어먹고 왜 울기까지해야 들어먹는지 진짜 남자육아휴직 6개월 필수로 무조건 쓰게해야해요 제발 법 개정좀

와 진짜 공감요.. 왜 좋게 말할때는 안들어먹고 울거나 눈물이 나야 그제야 눈치를 챙겨 드시는지 6개월 해준다한들 뭐해요 ㅠ 주말 겨우 이틀 같이 육아하면 나가 떨어지시는걸요..주말육아 같이 한다해도 비중으로 따지면 6:4, 7:3정도 인거 같은데 겨우 3, 40% 하면서 힘들다고 골골거리고 짜증내고 ㅜㅜ 에휴 절레절레...

대놓고 불량품이네 시댁에 반품해야겠다^^ 한적도 있어요 내새끼 키우니까 아프단 소리 안하는데 애낳고 키우는 나한테 왜 자꾸 골골소리 내는지..

ㅋㅋㅋ저도 시어머니한테 대놓고 남편 흉 봤더니 남편 눈치보지 말고 일좀 시키라는데.. 그게 쉽나요.. 어머님께서 교육을 잘 좀 시키셔서 장가를 보네셨어야지..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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