헛.. 저희 엄마인줄...ㅜ 저는 그런 한마디 한마디가 왜그렇게 화가 나고 기분나쁜지 생각해봤거든요, 제가 클때 엄마가 칭찬보단 항상 다그치는 식의 말투로 듣고 자랐는데 그걸 이제 제 자식이랑 같이 듣는다 생각하니 너무 화가 나더라고요.. 한두번쯤 크게 한바탕하고; 제가 진지하게 딸이라고 그렇게 함부로 말하는거 아니라고, 정말 속상하다고 말하고 좀 거리두리를 했어요. 그 이후로는 엄마도 좀 말하는거 많이 조심하시더라고요..
2022년 8월 베동
/ 자유주제
친정엄마 한마디 한마디가 신경을 긁어요 어떡해야할지...
어제 아기가 처음으로 밖에서 스스로 걸어서 산책했어요. 걷는데 맛들여서 무아지경으로 엄청 열심히 걷는데 물 챙겨나오는걸 깜빡해서 퇴근중인 남편에게 편의점에서 물좀 사오라고 했는데 왜 아기들 그 입구 살짝 뽑아서 먹는 그런제품 있잖아요, 그거 샀다고 카톡이 왔어요. 엄마가 옆에 있었는데 그 사진을 보곤 "ㅇ서방이랑 너랑 아주 똑같다"하는데 그게 무슨말인지 물어보니까 "그냥 뭐 신기한거 있으면 가격 생각 안하고 잘산다 그말이지~"하는데 기분이 묘하게 나빴지만 그냥 넘어갔어요. 엄마는 그냥 생수 사와서 먹이면 될걸 그런걸 사오냐는 뜻이었겠죠... 그렇게 남편이 도착하고 애기한테 물 먹이고 엄마랑 공원에서 헤어지고 저희 식구는 바로 집으로 왔어요. 그 날 저녁에 공원에서 찍은 걸음마 사진, 물먹는 영상 친정/시댁 카톡방에 공유하고 오늘이 되었는데, 대뜸 엄마가 올린 톡이 "엄마가 맨날 먹여줘 버릇해서 자기가 안쥐고 먹네"더라구요. 너무 짜증나서 "뭐지 악플러인가? 맨날 빨대컵으로 먹으니 저런거 먹으면 고개 들어야 되는지 몰라서 집에와서 가르쳐줬는데 왜 저렇게 말을하징" 하고 올렸더니 속사정 모르는 다른 친정식구들은 뭐 그렇게 무섭게 말하냐고하는데... 제가 유난히 엄마 그런 한마디 한마디에 신경이 곤두서있기는 해요. 어디 도움 안받고 하루종일 집에서 애만 보는데 그런 말 들으면 정말 힘빠지고 내가 못하고 있다고 말하는거같아서요. 근데 그걸 쌓아두다 가끔 폭발해서 엄마한테 말해도 반응이 항상 "내가 뭐 별거 아닌 말한거가지고 그렇게 난리냐"이러세요. 후... 저는 속이 뒤집어지는데 제가 어떻게 대처해야할까요. 제가 너무 예민한가요?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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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저희아빠가..쫌 무신경하게 툭툭 내뱉는 말이 그렇게 거슬렸어요 아침에 애기 밥먹인다고 온갖 씨름을 다하고 한숨 돌렸는데 옆에서 한참을 보시더니 “그니까 애키우는게 쉬운줄 알았냐..?” 하는데 갑자기 열이 확…! 대꾸안햇슴다..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일이 몇차례 있었고 그때마다 참자, 무시하자… 대꾸하면 더 화딱지날까봐요ㅠㅠㅠㅠ 한템포 참고나면 어쩔땐 내가 예민했나? 싶고, 어쩔땐 참길 잘했다 싶고 그래요. 혼자 육아하니까 스트레스 받고 내가 이렇게 한다는거에 대해 누구하나 알아주지 않네 하는 마음에 더 예민하고 화가 났었어요..ㅋㅋㅋ 아마 산후우울을 지나 육아우울이 왔나봐요 ㅠㅠㅠ이 또한 지나가리ㅠㅠ 하면서 참아내보아요
저희 친정엄마도 제가 옛날방식이랑 다르게 육아하니까 그런지 뭔가 못마땅한게 보이면 돌려 말하더라구요~애기에 대해서 걱정하는 말 하면 꼭 "그건 네가 000 안해서 그래~"이런식으로요~이런거 없이도 키웠다~애 업고 빨래청소 다했다~너네는 쉽게 키운다 하면서 제가 힘들다하면 엄살피운다 생각하세요ㅎㅎ반복하면서 정색하니까 지금은 잘 안하셔요~그리고 애기 몇번 맡기니까 잠깐 놀러와서 보는거랑 다르게 힘든지 더 싫은 말 안하려고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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