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완전 이런케이스에요 ㅋㅋㅋㅋ 유도분반 쉽게 생각햇다가 완전... 제왕...ㅜㅜㅜ ㅋㅋㅋ 무튼 고생너무하셧고 회복 잘 하세요!!!!! +2번 읽어봣는데 너무너무 저랑비슷하네요 ㅜㅜㅜ 저는 내진마사지에서 완전 정신나가버려서 못하겟다고 수술시켜달라고 울엇어요;;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하..... 진짜 공감갑니다. 자분하려고 갓다가 수술하고 나오눈... 하지만 애기 보면 싹 잊혀지더라구여 ㅜ!!!!! ㅎㅎㅎㅎ
2023년 9월 베동
/ 자유주제
유도분만 실패 후 수술 후기 (완전완전 길어요)
22일 수술로 출산했어요! 출산 앞두면서 여기서 매일 다른 분들 후기 보며 준비했던 기억이 나서 아직 출산 앞두신 분들 위해 저도 길게 적어봐요! 예정일은 21일 이였는데 마지막 진료 때 (38주 6일) 3.39키로, 머리직경 9.48로 작지 않다며 예정일 하루 전인 20일 아침 9시에 유도분만 하려고 입원했어요! 9월 되서부터는 일주일에 두번 필라테스, 매일매일 홈트(유튜브 영상)&밤산책 운동 엄청 열심히 했지만 가진통 한번 안오더라고요ㅠㅠ 아기가 엄청 내려온 느낌은 매일 밤 있어서 유도하면 바로 나오겠구나 기대했어요 20일 입원하자마자 내진해보니 속골반 좁고 자궁문은 손가락 하나 들어가는 정도였고 바로 촉진제 투여를 시작했는데, 자궁 수축도 진통도 아무런 느낌도 없었고 갈색 피비침이 살짝 있긴 했지만 진행이 전혀 되지않아서 6시에 중단 했습니다. 이날 태동검사를 8회 진행했고 내진은 아직 소용없다며 하지 않았어요 밤새 두시간마다 태동검사도 하고 4시쯤 약간의 피비침이 있었고, 21일 새벽 다섯시 반부터 촉진제 투여를 시작으로 계속 걷고 아기 내려오는 운동을 했지만 전날보다 자궁 수축은 더 없었어요 오히려 수액을 계속 맞아서 컨디션이 좋고 아기는 위에서 노는 느낌 ㅠㅠ 이날 태동검사만 11번, 별도 내진은 따로 안했어요(불필요한 내진하며 고생하지 않게 해주심) 22일 유도분만 3일차 조금 지쳤는데 새벽 4시 50분 내진해보니 입원할때랑 똑같은 상태여서 완전 좌절.. 내진하며 마사지 해주시겠다 하셨는데 소용없을거 같다며 안하고 바로 전날보다 속도 빠르게 촉진제 투여! 근데 계속 아무 진행이 없고 태동은 윗배에서 계속 느껴져서 의사샘이 오후쯤 처음으로 수술 얘기하더라고요 엄마 골반이랑 아기가 맞지 않는거같다며 이대로 해도 자궁수축 없을거같지만 의지가 강하면 내일까지 유도 해보자, 아니면 오늘 밤 늦게나 내일 수술 생각도 해보자 오늘 6시까지 결정해보자 하면서.. 그말듣고 엄청 펑펑 울고, 오후 5시 50분 자진해서 내진해달라 요청했어요 내진결과는 아직도 전혀 진행 없고 애기가 위에서 놀고 있다고.. 진짜 너무너무 답답해서 수술하기로 하고 울면서 촉진제 중단 후 항생제 검사랑 수술 동의서 작성 했습니닼ㅋㅋㅋ 임신 기간 내내 임산부 필테도 다니고 홈트도 엄청 열심히 했기에 자연분만 당연히 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수술하려니 억울하고 아기 바로 안아줄 수 없음에 마음아프더라고요 그래도 마음 다잡고 9시반 수술로 확정했습니다 그전까지도 계속 운동 했지만 .. 도대체 진통이 뭔가요 ㅠㅠ 결국 9시 20분쯤부터 수술준비 들어가서 22일 밤 9시 46분 3.45키로 아들 낳았어요! 전 하반신 마취하고 테스트 후 바로 재워주셔서 10시 10분쯤 후처치 끝날때 일어났고 깨자마자 수술대 위에서 아기는요? 하고 물으니 건강하게 태어났다고 해주셔서 다시 오열,, ㅋㅋㅋㅋㅋ 아 저희병원은 수술은 관장 안하더라고요 비몽사몽 상태로 병실 옮겨지고 아기 보여주셔서 또 울다가 아기는 신생아실로 갔고 고통은 생각보다 견딜만하다 생각했는데 새벽내내 어깨가 너무 아파 숨쉬기가 힘들어서 계속 잠 못자고 페인버스터 1시간마다 누르며 참았어요 제왕 후기는 많이 안 찾아봤어서 몰랐는데 어깨가 엄청 아프더라고요 그리고 밤새 혈압 열 체크 수시로 하고 자궁수축 주사도 맞고 하느라 간호사분들이 수시로 들어오시는데 그때마다 배를 엄청 세게 누르셔서 그게 진짜 엄청나게 아파요.. ㅋㅋㅋㅋㅋ 저희 병원은 새벽 4시부터 물 마실수 있게 해주셔서 물 조금씩 마시며 남편이랑 날밤 샜습니다.. 23일 오전에는 소변줄 연결되어 있어서 하루종일 누워있었고 약간의 어깨 통증 빼고는 괜찮았고요! 얼른 일어나 아기보러 가고싶은 답답함이 제일 힘들어요ㅠㅠㅠㅠ 오후 두시 드디어 소변줄 제거하고 6시까지 잔뇨감 없이 소변보라는 미션을 받아 물 엄청 먹으며 걷기 운동을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통증이 없더라고요? 오 할만하네 하면서 2시 50분 걸어서 애기보러 갔는데 보자마자 또 눈물.. ㅋㅋㅋㅋㅋㅋㅋㅋ 다행히 5시 반쯤 엄청나게 소변보기 성공해서 소변줄 다시 꽂는 불상사가 없었습니당!! 이날은 무통빨로 배 조금 욱신거리는거 빼면 완전 멀쩡했어요! 하루종일 엄청 걷고 두시간마다 검사받느라 지쳐서 완전 뻗었는데.. 오늘 새벽 4시 허리가 불타는 느낌에 괴로워서 잠이 깼는데 온몸이 진짜 벌벌 떨리더라고요 바로 남편깨워서 진통제 엉덩이 주사 맞았더니 또 금방 나아져서 5시까지 걷다가 꿀잠 잤습니다 오늘은 아침부터 주사 하나둘씩 빼고나니 몸은 자유로워져서 좋은데 진통은 어느정도 감내하고 있습니다ㅠㅠ 진통제 주사는 12시간마다 맞을수 있어요 일어났다 앉는게 너무 고통스럽지만 걷기운동하면 금방 나아져요! 이제 내일은 분유 수유 한번 해보고 유축도 해본대요 자분 못해서 너무 아쉽지만 그래도 유도하다 진통겪고 실패해서 수술한 것보단 낫다고 위안 삼고 있어요.. 결국 전 진통이 무슨 느낌인지 모르게 됐네요 ㅠㅠ 또 제일 두려웠던 내진도 살짝 세번밖에 안해서 너무 감사하게 생각합니당.. 아직 출산 앞두고 계신 분들!! 지금쯤 후기 찾아보며 설레기도 하고 두렵기도 하실텐데 다 사바사인거 같아요 진짜 아플거라 생각했던게 생각보다 괜찮을수 있고 무엇보다 애기 보면 다 참을 수 있어요 ㅠㅠㅠㅠ 앞두신 분들은 순산하시고!! 이미 엄마가 되신분들은 앞으로 같이 육아 힘내봐요 !! 모든 엄마들 화이팅입니당 :)
댓글
6

우와 비슷하다니 반가워요!! 마사지ㅠㅠㅠㅠ 아프다는데 많이 아프셨죠ㅠㅠㅠㅠ 맞아요 애기보면 다 참게되는거같아요!!!!
저 완전 이 케이스인데 저는 아예 그래서 제왕으로 틀어서 진행했어요..! 속골반 좁다고 유도 가도 결국 제왕할 가능성이 너무 높다구 하셔서요..! 저 임신시간 내내 필테했구 하루 만 보씩 걷고 막달에도 7천보씩 걷고 짐볼타고 요가 필테했는데 이게 그런다고 안 내려올 아가가 내려오는 게 아닌 것 같더라고요 크크.. 아가 만나느라 너무너무 고생 많으셨어요..!!

애초에 수술 선택하시길 잘하신거같아요!! 어떻게든 건강하게 아기 만나는게 제일이에요 ..!! 이제 같이 육아 힘내봐요>_<
고생하셨어요~ 아기랑 같이 건강히 퇴원하시길바래요! 저도 제왕했는데..후불제 힘들지만 저는 11일차..견딜만합니다ㅎㅎ

11일차인데 아직도 견딜만할 정도이신거에요..? ㅠㅠㅠ 갈길이 머네요.. 같이 힘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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