혐오스러운 집구석이네용.. 근데 애들은 데리고오셔야해요 나중 이혼이 소송으로가면 애들두고나온게 문제될수있어요..
2022년 10월 베동
/ 자유주제
이혼위기(?)
11개월 쌍둥이 키우고 있어요. 원래 남편은 시가 근처에, 저는 직장 때문에 주말부부였는데 출산 후 육아휴직으로(2년 예정) 남편 있는 지역으로 왔어요. 시부모 본인들은 모르지만, 시집살이 시키는 집안이라 그 지역으로 절대 가기 싫다하는 저를 우리 부모님, 며느리가 애기 키우는데 연락도 없이 들이닥치고 그러실 분들 아니다, 귀찮아서라도 못한다 이렇게 설득해서 울며 겨자먹기로 이 지역으로 이사왔네요. 원래 친정어머니께서 같이 지내며 쌍둥이 육아를 함께 하기로 저랑 얘기가 되어있었는데, 시모가 자기가 애기 키워주겠다며 나서길래 저희 친정부모님께서는 어쩔 수 없이(?) 뒤로 물러나셨네요. (이삿날 거의 통보) 말 하자면 길지만 시부는 전화연락 없이 와요, 그래서 "아버지, 다음에 오실때는 전화하고 오셔요~~" 하고 말하면 "문 앞에서 똑똑하지 않았냐" 하는 사람이예요. 남편을 잡아서 전화 꼭 하고 오라고 확답을 받았는데, 시모한테 전화를 해요 ㅋㅋ 집주인은 전데.. 하루에 많을 때는 3,4번씩 와요 ㅡㅡ 남편한테 아버지 그럴 분 아니라고 하지 않았냐 했더니 "손주가 많이 보고싶은가 보지" 하고 넘어가요. 근데 와서는 인사 한번을 안해요. 문을 열어주면 그냥 들어와요. "오셨어요" 해도 무시하거나 "어" 이게 끝이예요. (저도 싫으니까, 나중에는 집에 와도 인사 안 할 때도 있었어요, 어차피 인사해도 안받아주니까ㅡㅡ 시모는 이것 가지고, 너도 인사 잘 안하지 않냐, 이러네요 ㅋㅋ) 아가들 보면서 저한테 말 한마디 안걸고, 인사도 없이 나가요 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자주 왔다갔다해도 애기 옷 한벌, 간식 한 번 안들고 와요. 남편한테 붙잡고 이야기하면서, 내가 사람 취급도 못받는다, 내가 씨받이냐 이래도 제 단어선택이 기분나쁘다 해요 ㅡㅡ 문제는 아가들이 감기 때문에 입원을 했는데, 시모 사정 때문에 친정엄마가 와 계셨어요 1인실이었어서 저는 1호 재우고, 엄마는 2호 재우고 막 누우셨는데 밖에서 똑똑 하고 누가 들어오길래 봤더니 시부예요. 안녕하세요, 수고하시네요, 인사한마디 없이 들어와요. 안사돈이 있는데도 연락없이 왔나, 나 이런 대접 받고 사는 거, 부모님이 보신게 부끄럽기도 하고 우리 부모님까지 우습게 보이나 싶어서 이제까지 참아왔던게 훅 올라와서 "어떻게 연락도 없이 오셨어요" 했는데 (싸가지 없다 느낄 수 있을 말투) 아기들 슥슥 둘러보더니 한마디 없어요. 친정엄마가 머쓱하셨는지 "1호가 엄마 손 떨어지면 자꾸 깨서 안고있느라 쟤가 인사를 제대로 못하네요"라고 말씀하셨는데 진짜 대꾸 한마디 없이 나갔어요. 이 일 때문에 친정엄마가 남편한테 화룰 많이 냈는데, 나중에 시부새끼가 남편 불러다가 위에 있는 일 얘기를 하면서 제가 "연락도 없이 왔네" 라고 했다고 노발대발 했대요 ㅡㅡ 저는 며느리 흉보겠다고 남편 불러다가 말 한 것도 소름끼쳐요. 남편, 시모한테 아버지가 친정부모님한테 사과하셔야 된다 했는데도 사과 한마디 없었고, 4-5일 후에 애들 돌잔치였어요. 시모랑 시누가 부모님한테 인사했는데 안받아줬다 했었고 (잔치 전날 사과하고, 당일날은 기분좋게 만났어야 하는게 아니냐는게 부모님 입장) 당일날까지 시부가 친정부모님한테 사과 한마디 없었다 해서 저도 눈이 뒤집혀서 시모한테 할 말, 못할말 다 했네요. 어쨌든 좋은 상황은 아닌데, 1호 어린이집 보내면서 돌잔치 떡을 좀 보내고 2호는 감기라 어린이집에 못보내고, 남은 떡을 시모한테 갖다주려고 2호 데리고 시댁에 들렀어요. 시부가 안마의자에 앉아 있었고, 그래도 내 할 도리는 해야지 싶어 "아버지 저 왔어요" 했는데 대꾸 한마디 없으니까 시모가 안마의자 끄라고 했는지 의자에서 일어나면서 "2호 왔니" 이러면서 저한테는 인사 한마디 없어요 ㅋㅋ 그 날 무슨 정신으로 시댁에서 나왔는지 기억은 안나고, 남편한테 전화해서 이혼하자 했어요, 사람대접도 안하는 이따위 집구석에서 더 못살겠다고. 난리를 치고, 좀 진정된 후에 친정부모님한테 이런 일이 있었다 이야기를 했는데 친정 부모님도 이제까지 쌓여있던게 많았는지 저녁때 남편한테 심한 말 퍼붓고 같이 친정으로 가자 해서 지금은 친정이예요. 가기 전에 시모한테 전화와서 밥 먹었냐고(1년 동안 밥 먹었냐는 이야기 처음 들어봄) 자기 아들한테 밥먹자 해서 같이 먹으래요 ㅋㅋ 끝까지 지 아들걱정.. 뭐라고 화를 냈던 거 같은데, 무슨 말을 했는지 기억도 안나요.. 다음 날 남편한테 전화오길래 시아버지가 우리 부모님하고 나한테 사과하라고 했는데 시부 아직까지 연락 한 통 없네요. 화가 나서 뛰쳐나오긴 했는데 2-3일째 되니 아기들도 걱정되고, 더 참았어야 했나, 아니야, 하루에도 열두번씩 죽고 싶었는데 잘했어 생각이 갈팡질팡 하는데다 이대로 이혼하게 되는 건가 싶고, 애기를 두고 나오다니, 난 모성애가 없나 자책도 되고 그렇다고 이대로 돌아가면 평생 그딴 대접 받으면서 살겠구나 싶어 돌아갈 수도 없고.. 심난하네요 ㅋㅋㅋㅋ 그냥 주저리주저리 써봤네요. 에휴,,,, 내 팔자야..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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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로 보는게 아니라 자신들의 스타일로 생각하시고 평생 이해심없는 며느리로 만들 것 같아 벌써 머리아프네요. 어떤 결정이든 맘님 속이 편했으면 좋겠어요
남편이 문제네요. 울 남편도 우리부모님은 법없이 살분이고 뭔 말하면 그런분들 아니라고 하는데 죄다 그런분들이더라구요;; 남편이랑 규칙정해서 시부모님께 전달하라고 하고 그 규칙이 잘 안 지켜질경우 남편이 중간에서 중재하고 아님 이사가자고 하세요ㅠㅠ 이혼은 해볼거 다 해보고 해도 늦지않아요ㅠ 진짜 시부모 우리 시부모 보는것같아 열불나네요. 저도 시부모한테 임신했을때나 출산후 밥한끼 못 얻어먹었어요ㅡㅡ(선물은커녕) 울 애기는 이번 추석때 첨 내복 한벌 받았는데;; 무슨 남보다 못한듯; 걍 저는 무시하고 살아요. 저도 똑같이 안하거든요; 오는정이 있어야 가는정이 있듯. 그냥 각자 살자라는 맘으로 무시가 답인듯요.
시부 마주칠때마다 무슨일 벌어질까 떨릴것같아요 며느리한테 다정하게는 못해도 뒤에서 얘기하는건 아닌 것 같네요 그것도 아들한테😠 아기들 예뻐하는건 글너머로 느껴지는데 손주들 예뻐해주고싶으면 며느리한테도 잘 보여야죠 비밀번호를 바꾸던, 친정가까이로 이사가던, 다시 주말부부하던 그게 방법일 것 같아요 남편이랑 이혼하는건 시부가 더 원하는거 아닐까싶어요
많이 힘드시겠지만...시부모님때문에 이혼하는것도 좀 아닌것 같아요.. 남편분도 시부가 잘못된걸 알고는 있지만 평생 그렇게 살아오신분이니 어떻게 못하는것 같고요. 그냥 쓰니님이 시부를 쌩까시는건 어때요? 저라면 연락안하고 오면 아예 문 안열어줄것 같아요..왜 안열어줬냐하면 씻고있었다던지 아기들 자고 있었다던지 이래저래 핑계대고.. 솔직히 아무리 손주들이 보고싶고 예뻐도 연락없이 불쑥 찾아오는건 정말 아니지 않나 싶네요 기본 예의도 모르시는 분인데 평생 저렇게 사셨을껀데 시부를 바꾸긴 힘들수도있어요.. 일단 이사를 다시 가시는게 나을것 같아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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