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나기전에 해둬야합니다.......무조건이요 ㅠㅠㅋㅋㅋ
2024년 2월 베동
/ 자유주제
22주찬데 욕을 너무 많이해요
임신 22주찬데 졀것아닌걸로 짜증이나고 욕을 많이해요 쌍욕까지아니더라도 미친놈이 이런욕을 화가나면 자주해요 ㅠㅠ안좋은거 알면서도 한번 화르르 화가나면 주체가안되요.... 저희 찰떡이가 다 알아듣겠죠 ? 나중에 애 성격이 안좋으면 어떻하죠?
댓글
9
뱃속에서 아직 뇌도 다 못 자란 아이가 알아들으면 뭘 얼마나 알아듣겠어요. 글케 뱃속 단계에서부터 일일이 신경쓰시고 죄책감 가지시면 오히려 나중에 훈육 해야할 때 제대로 못 해요. 아이는 알아서 크는 부분도 아주 크다고 생각하셔야 해요. 저는 이모만 여섯명이고 저희 엄마가 첫째인데, 다들 욕쟁이도 이런 욕쟁이가 없었어요. 분노조절 못 하는 일곱자매가 다 둘씩 낳아서 현재 자식들만 14명이죠. 그리고 이 아이들 성격 정말 다~~~달라요. 너무 온순한 아이들도 있고 드센 애들도 있고 문제아들도 있고, 성과적으로는 의사에 박사에 약사에 그렇게 큰 집도 있고 그래요. 저도 그럭저럭 대기업 다닙니다. 그런데 이게 욕문제는 아니었어요. 크면서 욕 참 숱하게 듣고 자랐거든요. 보면 엄마가, 아빠가 뭐 성인군자고 뭐 똑똑하고 어쩌구 해서 엄청 잘 크고 못 크고 그런 거는 많이 없더라고요. 사람은 완벽할 수 없잖아요. 이모들 집안에서 보면 평범한 성격으로 무난하게 잘 큰 집, 부모 속 썩이는 집, 심하게 엇나가서 부모 협박하고..뭐 그런 집까지 다양한데, 이모들 성격이 (어쩜 그렇게 하나같이) 다 욕쟁이인 집들에서 차이점이라곤 딱 하나, ‘자식에게 잘 못해주는 못난 부모’라는 마인드로 어렸을 때부터 제대로 훈육 못 한 집은 진짜 심하게 엇나가더라고요. 엇나간 수준이... 초딩 때부터 누나 부모 칼들고 협박하는 애부터 엄마를 하녀취급하면서 물이며 숟가락이며 다 갖다달라고 하다가 현재는 히키코모리인 애, 걸핏하면 부모 원망하고 엄마아빠가 가난해서 내가 이렇게 힘들다며 탓하는 애(그 집 현재 제일 잘 살고 결혼할 때 엄청 퍼 줌), 부모 속이고 돈 가로채고 나중에 집하고 거의 연 끊은 애까지.. 다양해요. 넘 길어서 다 적을 순 없지만, 제가 저희 이모네 식구들을 보면서 느낀 건 부모가 너무 죄책감을 가지면 아이들이 아주 엇나간다는 거였어요. 가장 여리고 맘 약한 이모네 집 자식들이 엇나간 정도가 제일 심했어요.(욕쟁이에 분노조절 못 하는 사람들이 자식한정 엄청 여리더라고요) 이런 말 하긴 그렇지만 솔직히 금쪽이에서도 보면 부모 마음이 여려서 훈육이 안 되는 집이 애들이 극도로 엇나가잖아요. 솔직히 의사 박사 그게 문제가 아니라 일단 애가 평범하게라도 정상적으로는 커야할 거 아니겠어요. 죄책감은 집어 던지시고, 난 내 아이를 위해서 할 수 있는 한도 내에선 최선을 다 하고 있다, 난 내 아이를 바르게 키우겠다, 그냥 이것만 가져가시는 게 좋을 거라고 생각해요. 의사에 효녀인 딸, 박사에 명랑한 딸, 약사에 성격 귀여운 아들 둔 집안들도 자식을 대단하게 키워야지 뭐 이런 생각까지는 안 했고 바르게만 키우자고 생각들 하셨더라고요. 애 성적이야 어찌됐든 애가 예의가 없게 굴면 진짜 뒤지게 때렸던..^^;; 아무튼! 넘 걱정 마세요. 아이들은 알아서 큽니다. 부모가 해줄 수 있는 건 진심 인성교육 정도지 공부니 뭐니 다 지가 하는 거에요. 부모가 다 해 줄 수 있을 거 같고 내가 완벽해야 애들이 잘 클 거 같지만 그거야 그런 집도 있는 거고 모범사례니까 티비에 나오는 거인 거라고 생각하세요. 세상에 완벽한 사람 없습니다. 최선만 다 하면 되는 거고 그것만으로도 잘 하고 있다고 위안 삼으세요.
ㅋㅋ 막말하셔도되요ㅋ 어디서들은건데 배속에 아가는 양수속에있으니 먹먹하게들릴거라고 ㅋ 우리 물속에있음 밖에소리 크고명확하게 안들리잖아요^^ 그거랑 똑같데요
아직 할줄아는 욕이 없어서 들려도 그냥 엄마가 화났구나 할거에요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ㅋㅋ
ㅋㅋ 저도 기분대로 막말해요 ㅋㅋ 근데 아기도 스트레스 담고 있는것보다 좀 통쾌하지 않을까요? ㅋ
2024년 2월 베동 베동 전체글
함께 많이 본 베동글

베이비빌리 앱 다운로드받고 다른 엄빠들이 작성한 다양한 고민&꿀팁글을 구경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