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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월 베동

/ 자유주제

시부모님이 싫어요

제목이 좀 극단적이죠?ㅋ.. 사실 시집살이 하나 없고 이래라 저래라 간섭도 없으시고 오라가라도 안하시고 (연애때 진짜 많이 하셔서 제가 싫은 의사 내비치니 남편이 중재. 남편은 많이 감) 하시는데 왜 싫냐면요ㅎ.. 농사 하시는 분들이라 매일 일하시는데 가끔 아기 데리고 가면 흙먼지 묻은 손 옷으로 아기 안으려고 하시는게 몇번 쌓여서 일부러 애기 재워 가거나 아기띠로 안아서 가거나 했는데 매번 손도 안씻고 옷도 안깨끗해서 어쩌나라는 둥 배려하시는 말씀 없이 막무가내인 모습이 너무 질려서 먼저 가자고 말안한지 꽤 됐어요 먼저 밥 먹자 하시면 거절 안하고 가고 뭐 그정도? 물론 저도 아기 애지중지 키울 생각 없어요 흙도 먹고 돌도 씹고 뭐 그래도 상관없는데 일하고 나신 시부모님께 뭐 안겨드린다고 당장 애기 아프고 죽고 하는거 아닌거 아는데요ㅎ 워낙 배려도 없고 고집이 세신분이시라는걸 알아서 그런가봐요 어제 같은 경우 진짜 정내미가 확떨어졌는데 남편이 교통사고를 당해서 저희 부모님이 도와주러 오셨어요 지난주에 오셔서 아직 계시는데 어제 같이 식사하자고 하셔서 식당에서 만났는데 애기가 어른 밥 먹을때 이유식을 잘 받아 먹어서 저녁 시간에 같이 먹고 먹는데 좀 오래 걸려요 어김없ㅇㅣ 어른 식사 마칠때까지 같이 진행이 됐어요 안먹으려해서 뭐 떡뻥도 주고 물도 주고 이유식 다시 주고 그런식으로요 제가 보기엔 배도 안불렀고 그냥 늦게 먹는것 뿐이지 준비해간 이유식 다 먹을것 같았거든요 근데 시아버님이 식사 다 하시고 애기가 자꾸 장난치고 밥 늦게 먹고 하니까 그만 먹어도 되겠다 다 먹었다 그만 먹여라 하시면서 오셔가지고 그냥 막무가내로 데려가시는거에요🤦🏻‍♀️ 이때부터 열이 너무 받아서 안더웠는데 넘 후끈후끈해지고 옆에 엄마아빠도 다 계시니까 화도 못내고 집에서 밥먹을때도 의자에 앉히니까 밥 좀 먹다 징징거렸는데 아빠가 이리와 하는것도 제가 뭐라하고 화냈거든요 나중에 나혼자 힘들어진다고 근데 시아버지가 하시는건 화도 못내고 헛웃음만 나는데 그것도 괜히 아빠한테 미안했네요ㅋㅋㅋ 하여간 남편만 뚫어지게 쳐다보고 죽일듯이 쳐다보면서 나중에 내가 힘들다고 아직 밥 뚜껑도 안닫았잖아 했는데 남편이 눈치보다가 한얘기 하니 시어머님이 안고 계시다가 안으면 좀 어때서 하시면서 화내시고 다시 앉히셨어요ㅎ.. 그렇게 다시 앉힌들 먹겠습니까.. 진짜 다시 생각해도 열받고 짜증나네요ㅎ.. 그후로 걍 아무렇지않게 남편한테 말도 안꺼냈지만 온갖 정내미가 다 떨어진 상황입니다.. 글로는 별말 안적었지만 밥 먹는 내내 애기 밥 안먹는다 그만 먹여라부터 참견이 엄청났어요 저희 둘한텐 참견 안하시는데 애기 놓고부터 만나면 자기 애 잘본다부터 시작해서 온갖 참견하시는데 애 잘보는데 뭐 어쩌란건지? 라는 생각ㅋ.. 시어머님은 잘해주셨어서 원래 시아버님<시어머님이였는데 지금은 두분다 별롭니다..ㅋ 아 진짜 마음이 넘 안좋고 싫고 애기 크면 어떻게 해야하나싶은 생각도 들고 털어놓을곳도 없고 해서 길고 긴 글 적어두고 갑니다.. 저 나쁜 며느리 맞는것 같네요ㅋㅋㅋㄲㅋㅋㅋ 근더ㅣ 싫은건 싫다구요😭

댓글

10

  1. 요즘은 육아에 대한 연구가 의학적,과학적으로 활발하게 있었어서 예전과 다르다고! 의사쌤들이 이렇게 하라한다구 하시고... 혹시나 라떼는 아니여도 잘 키웠다 어쩌다 하시면 맞다고 저도 그렇게 자랐을거고 남편도 그렇게해서 훌륭하게 키우신거 저도 잘 안다고, 하지만 지금은 정보가 많고 연구에 의해서 의사들이 그러지 말라고 하는데 그걸 굳이 듣지않고 아이에게 그러고 싶지 않다고.. 몰랐을 땜 모를까 전문가들이 안좋다고 하는데 아이에게 안좋다는 걸 하는건 불편하다라고 설명드리면 좀 수긍하실랑가요...? 저희 엄마랑 저는 조금 투닥거릴 뻔 했는데 제가 엄마테 저렇게 얘기햇더니 엄마가 수긍하시고 그 뒤로는 라떼시전을 잘 안하셨거듬요ㅎㅎ

  2. 저두 그마음 이해합니다ㅠㅠㅠ 애지중지 키우는건 아니지만 그냥 그행동이 진짜 싫고 그냥 넘넘 맘에 안들어요 ㅋㅋㅋㅋㅋㅋㅋ ㅠㅠ

  3. 속상하시겠어요… 그렇게 막무가내로 하다 자식손주 발길 끊으면 본인들 손해인데.. 그쵸? 저도 그냥 요즘엔 달라요 제가 알아서 합니다. 키워주시는 거 아니잖아요. 딱 짤라요. 제 맘 상하면서 까지 고분고분한 며늘 되고 싶지 않네요 ㅎㅎㅎ 응원합니다!!

  4. 맞는말 해도 듣기 싫게 하시는 분들이 있죠 저도 그래서 되도록이면 안맡기고 싶은데, 글쓴맘님은 아예 안맡기시는데도 참견.... 너무 싫을 것 같아요 저도 별거 아니지만 시어머님이 한마디 하시면 그냥 있는데, 같은 말을 여러번 하면 짜증나더라구요. 제가 알아서 한다고 해버려요

  5. 뭐라고 훈수 두시면, 요즘은 이렇게 하는 추세예요, 요즘 소아과 의사들은 이렇게 하라고 지침이 바꼈어요, 옛날처럼 그렇게 하면 안되는거래요, 아기에게 좋지않대요, 책에서 읽으니 이렇게 하면 안된대요 등등 남에 말을 빌려서 하능것처럼 얘기해보세요! ㅠㅠ 저도 어른들이 가끔 한소리씩 보태시는데 맞는말같으면 저도 그냥 듣지만 아닌거같으면 아~~근데 그렇게 하면 안된다네요 하면서 말해요. 그럼 어른들이 대부분 수긍하시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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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방법도 좋은것 같아요! 습관 잡기 힘들다십니다!!! 제발요!!! 아버님!!!!! 후에에애애ㅓ이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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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이렇게 말씀 드리는데 요즘 애들 이게 문제다 전부 책이나 유튜브 인터넷 보고 애 키운다면서 혀차요 ㅋㅋ 아무거나 먹일라하면 개월수마다 먹을 수 있는 것도 정해져있다하면 옛날엔 다 먹고 키웟다 이카고 진짜 스트레스 미칩니다 그래서 그냥 아 네네네 하고 말아요 저는 할말 다 하는 며느린데 제가 안굽히면 싸워서 그냥 손절햇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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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맞아요 ㅋㅋ 저런 얘기하면 옛날엔 그냥 다 모르고도 잘 키웠다 하시는데, 그래도 더 잘 키울수있는 방향이라면 아는걸 최대한 활용하능게 좋지않을까 생각하며 그냥 흘려듣습니다..ㅋㅋㅋㅋㅋㅋ 이렇게 하면 나중에 아기에게 이런게 좋대요 ~ 얘기하면서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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